살벌한 서베이

[서베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는? [살벌한 서베이] 조회수 : 13876



과일의 인기가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던가? 

온갖 먹거리가 ‘과일’과 기막힌 케미를 보여주는 요즘이다. 

감자칩은 바나나를 먹고 라임을 품었고, 아메리카노는 자몽·유자와 협업을 시작했다. 

심지어 우리의 ‘치느님’마저 바나나·딸기·메론 향을 잔뜩 입었다. 

생소한 맛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 과일 맛 열풍의 선두주자, 소주는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쯤에서 궁금한 한 가지. 

20대는 어떤 소주를 가장 많이 찾을까?




맛 좋은 소주가 좋아요! 결론은 ‘자몽에이슬’ 

‘술’을 말할 때 대학생이 빠지면 서운하다. 과거에 비해 마시는 양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학가는 시끌벅적하니 말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소주 한 병주세요”가 아니라 “‘자

몽’으로 주세요”라고 주문한다는 것. 


대학가를 비롯해 대한민국은 지금 ‘과일 맛 소주’ 열풍이다. 유자부터 청포도까지 종류도 다양해 소주를 주문할 때면 과일가게에 온 듯 온갖 과일 이름을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실제로 <캠퍼스 잡앤조이> 6기 대학생기자단과 모니터단에 ‘음주 시 술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자 응답자의 62.2%가 ‘맛’이라고 답한 반면, ‘브랜드’를 꼽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즐겨 마시는 소주는 무엇일까? 과일 맛 소주를 비롯해 기존의 소주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했다. 



그 결과 ‘자몽에이슬(18.5%)’이 치열한 소주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수출용 과일소주를 개발해 일본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간의 축적된 노하우 덕분인지 자몽에이슬은 출시 하루 만에 115만 병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몽에이슬에 이어 2위는 ‘참이슬(17.4%)’이 차지해 여전히 소주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3위는 ‘처음처럼(10.7%)’이었다. 과일 맛 소주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9.2%)’는 ‘좋은데이 레드(9.6%)’에 밀려 5위에 머물렀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가 전국 브랜드의 자리를 위협하는 흥미로운 결과! 좋은데이 외에 대구 금복주에서 만든 ‘순한참 자몽’이 응답자의 6.2%의 선택을 받으며 순위권에 안착했다. 




조사개요 

응답자 270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6기 대학생기자단·모니터단

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기간 7월 31일~8월 6일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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