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라이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대학가 대면수업 확대···건국대·숭실대·중앙대 제외 조회수 : 6178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진이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대학가에 대면수업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경된 수업 운영 방식을 내놓느라 대학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연세대는 지난 12일 중간시험 기간 이후 수업 방식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오는 27일부터 기존 비대면·온라인 수업 원칙을 유지하되 당초 블랜딩 또는 전체 대면수업으로 개설됐던 과목 중 20명 이하거나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동시 참석자 10명 이하일 경우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캠퍼스는 기존의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양대는 13일부터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인원 20명 이하인 이론 수업과 이론·실습, 실험·실습 수업은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수강인원이 21명 이상일 경우와 기존 수강신청 시 원격수업으로 안내된 강좌는 현행대로 운영된다.


한국외대도 13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수강인원이 12명 이하일 경우 대면수업을 진행하며, 13명 이상일 경우는 대면·비대면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당초 전체 비대면으로 확정된 수업은 비대면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중간고사 이후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기말고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대면으로 시행하되, 비대면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수업은 비대면시험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화여대는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혼합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운영한다. 수강인원 50명 미만의 이론, 이론·실습,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혼합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인원 50명 이상의 이론, 이론·실습 수업은 비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고려대도 지난 1학기와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및 2단계에서는 실시간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진행한다.


성균관대 역시 수강인원이 40명 이상일 경우 온라인으로, 40명 미만일 경우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진행한다. 실험·실습, 실기 수업이나 발표·토론 중심의 소규모 교양수업과 대학원 수업 등은 대면수업이 가능하다.


중앙대 건국대 숭실대, 남은 2학기 수업도 전면 비대면 결정

중앙대는 13일 교무위원회에서 실험·실습 및 실기 과목 이외에 모든 수업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일반·전문·특수대학원 수업의 경우 상황에 따라 일부 대면수업을 허용한다.


건국대와 숭실대도 2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론 수업은 비대면수업을 진행하며,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수업이 가능하다.



△인천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9일부터 대면 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사진=인천대 홈페이지 캡처)



인천대, 경북대 등 지역대학도 19일부터 대면 수업 확대

지역 대학들도 대면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9일부터 대면 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인천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일 경우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한다고 공지했다.


충북대는 13일 대면 수업하는 한 반의 인원이 50명이 넘지 않도록 했던 규정을 없앴다. 수강 인원과 관계없이 대면 수업을 허용했다.


경북대 역시 19일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험 실습 강좌 외에도 수강인원 35명 이하는 전면 대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단 70명 초과 대형 강좌는 여전히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북대는 19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면 이론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기준에 맞춘 혼합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는 강의실 수용 인원에 따라 제한적 대면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론수업의 경우 수강인원이 강의실 수용인원의 50%이내인 경우만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며 “대면수업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대는 12일부터 보건과학대학과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제한적 대면수업에 들어갔다. 3개 단과대학의 제한적 대면수업은 4주간 진행되며 11월 9일부터는 ICT융합대학과 예술대학이 제한적 대면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들은 방역에 철저히 신경을 쓰고 있다. 대학들은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각 호관 건물 출입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건물마다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호남대 대학 관계자는 “등교하는 학생들은 매일 등교 전 전자출결프로그램에 설치된 문진표를 작성한다”며 “각 건물 입구에서 QR코드 확인 후 대면 안면인식발열감지 카메라 앞에서 발열 검사를 한 뒤 강의실에 입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교협 “10월 중간고사 이후 대면수업 늘 것”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인철 회장(한국외대 총장)은 10월 중간고사 이후 대학 대면수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일 교육부가 공개한 지난 5일 기준 전면 비대면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지난달 21일보다 17개교 감소한 87개교(26.2%)다. 전면 대면 수업 중인 학교는 5개교로 1.5%에 그쳤다.


실험·실습·실기만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이 104개교(31.3%)로 가장 많고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는 92개교(27.7%),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학교가 44개교(13.3%)였다.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들은 10월 둘째 주까지 하겠다는 곳이 49개교(56.3%)로 가장 많았다. 10월 3주까지가 17개교(19.5%), 10월 4주까지가 7개교(8%)였다. 7개교는 무기한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jinho2323@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댓글 : 0 건
이전글안양대 대학일자리센터, 언택트 시대 대비 온라인 취업 콘텐츠 활성화 다음글한양대-성동구청, 온라인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