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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 여름방학 프로젝트! 60일 동안 실컷 노는 법 조회수 : 17359


D+60 여름방학 프로젝트! 

60일 동안 실컷 노는 법


놓을 방(放), 학문 학(學). 방학은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잠시 학문을 내려놓고 다가올 새 학기를 위해 신선한 기운을 충전하는 시기다. ‘방학’의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신선한 기운’ 충전법을 제안한다. 





7월 의미 있게 노는 방법은?

언제부터인가 방학은 학기보다 더 열심히 머리를 굴려야 하는 기간으로 개념이 바뀐 듯하다. 심지어 대학생의 방학에는 ‘취업만 할 수 있다면…’ 따위의 조건부 희망이 따라다니면서 피곤한 방학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여행·아르바이트·봉사활동 등 방학 때 계획한 일들이 모두 ‘취업’을 향해 있어 답답함을 느낀다면 이번 방학만큼은 마음껏 놀아보기를 추천한다. 대신,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1~15일 

나를 위한 여행 기획하기 

유럽,인도,남미, 어디든 좋다. 방학에 떠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굳이 해외일 필요도 없다. 언제까지 비용이나 시간만 탓하고 있을 텐가? 여행지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가는 목적’이다. ‘남들이 가니까’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가는 여행 말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여행이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자아성장기’인 우리에게 자신을 위한 여행만 한 자양분이 또 있으랴? 여기에 콘셉트까지 더한다면 더 특별한 여행 완성. 


이런 여행 어때?

만재도에서 일주일 동안 요리를 해먹어야 하는 거창한 콘셉트가 아니라도 괜찮다. 캠퍼스를 돌며 같은 전공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하거나, 매일 자신이 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목적만 명확하다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보다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 매일 동네를 한 바퀴 돌다 보면 작은 변화가 눈에 띄게 되고, 그런 변화들이 한데 뭉쳐 자신에게도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떠나는 해외여행’을 콘셉트로 이국적인 여행지만 도는 여행은 해외여행의 갈증을 제대로 풀어줄 것이다. 예를 들어 태백의 매봉산 정상은 풍력발전기 덕분에 네덜란드의 분위기를, 전남 신안군 증도 우전해변은 새하얀 백사장과 이국적인 모양의 파라솔 덕분에 동남아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국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비용·시간 부담 없이 돈도 벌고 여행도 할 수 있는 기회. 농가체험 프로그램 ‘우프’(www.wwoofkorea.org), 농어촌과 도시 청춘들을 연결하는 스프링 프로젝트(www.spring231.co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기 중이다. 


‘내일로’나 ‘EBL패스(고속버스 프리패스)’, 또는 카셰어링을 활용한다면 교통수단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카셰어링은 기차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카(www.youcar.co.kr),그린카(www.greencar.co.kr),쏘카(www.socar.kr) 등 다양한 채널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이용할 것. 



16일~25일 

취미생활 만들기 

이것저것 하고 싶은 욕망이 들끓는 나이, 어쩌면 여섯 살짜리 꼬마보다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 20대. 청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청춘이라는 특권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말이다. 방학 동안 취미를 하나 만드는 것도 의미 있게 노는 방법 중 한 가지일 터. 다행히 우리의 욕심을 채 줄 강의들이 봇물이다. 무엇이든 ‘취미’란에 적으려면 비교적 긴 호흡으로 배워야 하는 만큼 부담 없이 강의를 듣기에는 방학이 제격이다. 


이런 강의 어때? 

- 마이크임팩트

전문 에디터,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하는 ‘나만의 책 만들기’부터 ‘내 삶의 주인 되기’ ‘1 대 1 보컬 드레이닝’ ‘피아노 그룹 레슨’ ‘질문의 기술’ ‘Biz 마인드맵’까지 대학생활을 넘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실용강의가 줄지어 있다. 7월 4~5일에는 문화,예술,지식분야를 이끌어 가는 12분야의 거장과 신예가 함께하는 ‘더 메디치’가 열릴 예정. 

공식 홈페이지(www.micimpactschool.com)를 통해 강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온오프믹스

코딩,인포그래픽,앱 만들기, 게임서버 프로그래밍 등 전문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많다. 때문에 수강생 중 상당수가 실제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다. 궁금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 교육이나 세미나 외에도 ‘인맥 만들기 모임’ ‘외국인과 함께하는 맥주 파티’ ‘애플와치 구경 모임’ ‘고민타파 토크쇼’ ‘삼청동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www.onoffmi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상상마당 아카데미 

글쓰기,인문학,미술/사진,영상/비주얼,사운드,문화예술,디자인 분야로 나뉘어 강의가 진행된다. ‘출판번역, 글 바꾸는 즐거움’ ‘흑백사진 워크숍’ ‘캐스커 융진과 시작하는 싱어송라이팅’ 등 제목만 들어도 아티스트로 거듭날 듯한 강의가 수두룩하다. 상상마당의 가장 큰 장점은 홍익대를 비롯해 춘천?논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공식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서 시간표를 참고할 것. 



8월 정신줄 놓고 막판 스퍼트! 

황금 같은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또르르…. 7월에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니 남은 8월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버라이어티한 시간으로 채워보기를 추천한다. 놀 때는 놀아야 하니까. 이왕이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고. 여름이라, 방학이라, 대학생이라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타이밍이다. 



30~40일 

흥을 두 배로 뻥튀기하는 방법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한강공원에서 성대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이름하여 ‘한강몽땅 프로젝트’다. 고품질 음향으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달빛극장’, 야외 대형 보드게임을 하는 ‘노니논다 놀이공원’,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대회 ‘Re-싱싱요리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축제다. 해운대·광안리에서는 1시간 30분 동안 바다를 순회하는 요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대로 놀고 싶다면 놓치지 말지어다. 



40~60일

가장 뜨거운 페스티벌을 찾아서 

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는 것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에어컨?아이스크림?물놀이?공포영화…. 그리고 음악 페스티벌! 여름은 자고로 땀을 흠뻑 흘려줘야 제 맛. 페스티벌은 20대 여가생활의 대표 코스다. 5월부터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은 한여름인 7, 8월에도 청춘의 열기를 기다린다. 음악 페스티벌 외에도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쯤으로 여겨지는 국내 축제에도 참여해보자. 


<7, 8월 국내 페스티벌 및 축제 일정> 

6월 20일 ~ 8월 31일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용인 에버랜드) 

7월 4일 하이네켄 스타디움: Space Circus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7월 11~12일 블루블렉 페스티벌(대전엑스포 과학공원)

7월 24~26일 2015 안산 M밸리 록 페스티벌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7월 30일~8월 2일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8월 7~9일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8월 15~17일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부산 삼락생태공원)

8월 15~30일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서울 홍대 및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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