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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정보, 빅데이터가 가져온 변화와 폐해는? 조회수 : 1643

[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김유진 대학생 기자] 이른바 정보의 홍수화 시대다.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원하는 것을 잘 추려내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렇게 빅데이터가 우리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빅데이터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빅데이터를 왜 분석해야하는 지에 대해 알아봤다. 빅데이터가 가져온 문제점도 살펴봤다.





빅데이터가 알아내는 ‘실시간’ 소비패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개발을 하거나 트렌드 분석을 하는 기업이나 매체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는 전세계 매장에서 취합된 일일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예상 수요량을 예측해 제품을 빠르게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생산량과 재고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국내 산업으로 눈을 돌려보자면 앞서 6월 말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하는 협력관계를 맺기로 결정했다. 7월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해 신기술 영역에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빅데이터는 소비자의 반응을 예측해 새로운 공급을 만들어내는데 쓰이고 있다.


또한 온라인 매체 ‘빅터뉴스’는 실시간 쏟아지는 이슈와 뉴스, SNS(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커뮤니티) 여론을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분석해 기사로 작성한다. 매일 누리꾼들이 반응한 주요뉴스를 기반으로 한 워드 클라우드와 댓글, 조회수, 공감수에 따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들을 브리핑 형식의 기사로 내기도 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분석은 현재 사람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트렌드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된다.



△2020년 7월 23일자 네이버 뉴스 최다 이슈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워드 클라우드 이미지. (사진 출처=빅터뉴스)



‘잊힐 권리’는 어디에? 너무 많은 정보의 폐해

반면 너무 많은 정보들에는 개인정보, 사생활 노출과 같은 단점도 존재한다. 물론 현재 코로나사태와 같이 확진자 동선을 다수의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경우에 알 권리도 존재하지만, 사생활 노출에 대한 잊힐 권리가 있다. 이에 동의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 정보에 대해 일정기간 이상이 지나면 동선을 삭제하는 캠페인이 시작되기도 했다.


많은 정보에 있어서의 폐해는 ‘잊힐 권리‘의 침해뿐만이 아니다. 미래에 정보를 독점하고 유출된 빅데이터를 이용해 인간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빅브라더 사회의 도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앞으로의 빅데이터 시대에서 유념해야 할 점이 됐다.



△‘잊힐 권리’를 위한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정보 삭제 캠페인이 경주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경주시 홈페이지)



자격증 취득해 경쟁력 있는 빅데이터 전문가 되기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여 국가기술자격으로 인정되는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2020년 올해 신설된 자격증이다. ‘빅데이터 분석기사’란 빅데이터 이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획, 빅데이터 수집·저장·처리,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수행하는 실무자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인식되면서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을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분석기사 자격증 외에도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며, 역량을 검정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 시험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데이터분석 전문가(ADP), 한국교육검정원의 빅데이터 전문가 자격증 등이 있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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