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신원

[이색 자격증 따기] 남들은 모르는 전도유망 자격증 5 블루오션으로 가자! 조회수 : 2562
취업 필수 요소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자격증이다. MOS, 금융자산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 등은 웬만하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국민 자격증’급.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이가 취득하다 보니 차별성이 없는 자격증이 되고 말았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격증 말고 미래를 확실하게 터주는 똑똑한 자격증은 어디 있을까. 이를테면 블루오션으로 가는 급행열차 티켓 같은 자격증 말이다.


응급구조사

한마디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직업이다. 응급구조사는 응급 환자 발생 시 상담, 구조, 이송을 담당하고 의료기관 안에서 직접 기술적 처치를 하는 등 응급 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고 현장에 출동해 신속한 구조와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 인간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게 자격증 개설의 목적. 3~4년제 대학의 응급구조과 졸업생 대부분이 취득하고, 취득한 이들의 30%가 공무원으로 취업을 한다.


자격시험 실시기관 :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시험방법 : 필기(기초의학, 응급환자관리, 전문응급처치학 총론, 전문응급처치학 각론, 응급의료관련 법령), 실기(응급처치에 대한 기능 측정)

인력양성기관 : 을지대, 동남보건대, 대전보건대, 가천대 등에 개설된 응급구조과

진로 : 소방공무원(119안전센터 구급대원), 해양경찰청(122구조대), 산림청(산림항공관리소), 보건직 공무원, 병원응급실 근무 등

시험 시행 : 연 1회 실시



이 자격증 어때요?

“원인 모를 사고와 질병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안전에 대한 인간의 욕구 역시 점점 커지고 있어요. 복지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안전과 응급구조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 따라서 응급구조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고 향후 비전도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희택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교육원장



“응급 의료에 관심이 있고 병원 응급실, 수술실에서 일을 하기 원하거나 소방관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 병원·소방서 취업에 유리
응급구조사 1급
이경훈(동남보건대 졸업·안양소방서 응급구조과 근무 중)


동남보건대 응급구조과 3학년 때 응급구조사 1급을 취득한 이경훈 씨는 현재 안양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 중이다. 응급구조사 1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다소 까다로운 자격조건이 요구된다.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거나, 의료법에 의한 의료인, 외국의 응급구조사 자격인정을 받은 자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응급구조사 1급 시험의 응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여야 응시가 가능해요. 또 응급구조사 2급으로서 실제 응급구조사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도 도전할 수 있죠. 이런 제약 조건 때문에 응급구조학을 전공한 사람이 취득하기 유리한 겁니다.”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전공하는 게 좋다는 결론이다.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업에서 경력을 쌓는다 하더라도 1급 자격증은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응급구조학을 전공하지 않으면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어려울 겁니다. 응급구조사 2급을 취득하고 3년간 근무해도 학교에서 알려주는 노하우 없이 스스로 필기와 실기를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죠.”






조주기능사

단정한 제복을 입고 와인 한 잔도 절도 있게 서비스하는 호텔리어는 많은 이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따면 이런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조주기능사는 주류, 음료류, 다류 등에 대한 재료 및 제조 방법의 지식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만들고 호텔과 외식업체의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자격증. 소믈리에나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다. 숙련된 조주 능력을 가지고 조주 작업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게 시험의 목적.


자격시험 실시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방법 : 필기(주류학개론(양주학개론), 주장관리개론, 고객서비스영어(기초영어)), 실기(칵테일 조주 작업(공개 50문제 중 3문제 출제))

진로 : 바텐더, 소믈리에, 바리스타 등

시험 시행 : 연 5회 실시


이 자격증 어때요?

“소믈리에라는 직업이 생기면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자격증입니다. 응시자 성비는 남녀 39.44 대 60.56으로 여성이 많이 응시하고 있어요. 또 10~20대가 각각 전체 수험자의 93.63%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 중 취업할 목적으로 응시하는 이가 27%로, 주류 분야에 진출하려는 희망자가 많이 도전합니다.” 박재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동향분석팀 선임연구원


현재 한양여대 국제관광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선 씨는 1학년 여름방학 때인 지난해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공 중 조주 관련 강의를 수강해 가산점을 받은 게 도움이 됐다고. 졸업 후 호텔 식음료 부서나 바에서 일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리어 꿈에 한발 더 가까이… 실기 어려운 편
조주기능사
김민선(한양여대 국제관광 2)


“조주기능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는데요, 필기는 문제 은행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 문제집 한 권으로 독학하면 충분합니다. 개념을 먼저 훑어본 후 문제를 풀었는데, 이때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확실히 알고 넘어가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요즘은 자격증 관련 인터넷 카페가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무료 특강도 추천합니다.”

조주기능사는 실기 시험이 까다로운 편. 그래서 김 씨도 실기를 준비할 때 조주학원에 등록했다.

“학원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고 실전처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하려면 학원을 다니는 게 좋습니다. 필기는 독학, 실기는 학원에 다니며 준비해 두 달 만에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답니다.”

조주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덕분에 김 씨는 호텔리어의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다.





사회조사분석사

대선 시즌이 되면 수많은 설문조사와 결과들이 뉴스를 장식한다. 결과에 따라 표심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지사. 비단 정치계만 설문조사를 애용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도 소비자 마음을 읽기 위해 수시로 가지각색의 조사를 한다. 모두 사회조사분석사가 중심에 서야 하는 일들이다. 사회조사분석사는 연구기관, 국회, 통계청, 기업, 사회단체 등의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사를 수행하며 그 결과를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국가기관, 연구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폭넓게 진출할 수 있다.

자격시험 실시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방법 : 필기(고급조사방법론1·2, 고급통계처리 및 분석), 실기(사회조사 분석 실무(4시간 작업))

진로 : 연구기관, 국회, 통계청, 기업, 사회단체 등의 조사업무 담당 부서 입사

시험 시행 : 연 1회 실시


이 자격증 어때요?

“2011년 사회조사분석사 2급 수험자 통계를 보면 전체 수험자 5561명 중 20대가 73%를 차지했어요. 남녀 비율은 40.12 대 59.88로 비슷했고요. 특히 학생이 전체 응시자의 54%가량을 차지해 이 자격증을 기반으로 취업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동향분석팀 선임연구원




컨벤션기획사

서울 코엑스, 고양 킨텍스, 부산 벡스코 등 전국의 대형 컨벤션센터에서는 오늘도 세계 각국의 VIP가 참여하는 국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크고 작은 컨벤션센터가 크게 늘어나 수시로 볼거리 배울거리 가득한 이벤트가 열린다. 그만큼 컨벤션 산업의 발전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산업에서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컨벤션기획사는 국제회의 유치·기획·준비·진행 등 제반 업무를 조정 및 운영하면서 회의목표 설정, 예산 관리, 등록기획, 계약, 협상, 현장관리, 회의 평가의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체 응시자 중 20대가 약 80%를 차지하고, 이 중 대학생이 78%일 정도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자격시험 실시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방법 : 필기(컨벤션기획실무론, 재무회계론, 컨벤션마케팅), 실기(컨벤션 실무(컨벤션 기획 및 실무제안서 작성, 영어 프레젠테이션))

진로 : 행사기획자, 회의기획자, 국제회의기획자 등

시험 시행 : 연 1회 실시



이 자격증 어때요?

“2011년 전체 수험자 686명 중 20대가 79.15%를 차지했어요. 특히 컨벤션기획사 2급의 경우 대학생과 대학원생 응시 비율이 80% 이상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재직자가 36.88%, 학생이 35.42%, 구직자가 18.95%로 나타났습니다. 진로 개발을 위해 취득하는 이가 많다는 뜻이죠.” 박재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동향분석팀 선임연구원




컬러리스트기사

색채 관련 상품기획, 소비자 조사, 색채규정 검토 및 적용, 색채디자인, 색채관리 등에 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색채와 관련한 타 분야와 협조하면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품질과 디자인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색채를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든 자격증이다. 전체 응시자 중 90%가 여성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특히 디자인 계열로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자격시험 실시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방법 : 필기(색채심리, 색채마케팅, 색채디자인, 색채관리, 색채지 각론, 색채체계론), 실기(색채계획 실무(6시간 작업))

인력양성기관 : 한국색채연구소, KIDP(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 등

진로 : 시각디자이너, 광고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등

시험 시행 : 연 3회 실시



이 자격증 어때요?

“2011년 통계를 보면 컬러리스트기사 전체 응시자 4181명 중 여성 응시자가 89.81%에 달해요. 또 20대가 75.13%, 30대가 20.55%로 전체의 95%를 차지합니다. 응시 목적은 자기 계발과 취업이 각각 44.94%, 32.10%로 업무 능력 향상, 진학에 비해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디자인 관련 분야 진출을 계획한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자격증이죠.” 박재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동향분석팀 선임연구원



글 이민아 대학생 기자(동덕여대 보건관리 1)│사진 한국경제신문DB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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