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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봉사와 체험 두 마리 토끼 잡는 서울여대 ‘세문체’프로그램 조회수 : 600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이윤하 대학생 기자] 새해를 맞아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 하나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대학생들 역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그 중 ‘봉사’는 대학생들의 새해 소망 리스트에 빼놓을 수 없는 항목으로 꼽힌다. 특히 해외에서 봉사는 물론,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는 서울여자대학교 해외 봉사 프로그램 ‘세계문화체험(이하 ’세문체‘)’은 서울여대생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다. 2017년 겨울방학 때 ‘세문체’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박소담(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22세)씨를 만나 ‘세문체에 대해 들어봤다.  




 

-‘세문체’에 지원한 계기가 있다면. 

대학생활 동안 해외봉사활동은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고, 평소 영어실력을 쌓고싶었는데 인도 세문체 프로그램이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고 해서 지원했다.

 

-총 비용(학교 지원, 개인 사비 포함)은 얼마나 들었나.

학교 지원비는 왕복 항공권과 교육봉사 기획 지원비 정도였으며 나머지 개인 사비에는 숙식비를 포함해 100만원 정도 들었다.


-‘세문체’ 프로그램 선발 기준 혹은 과정이 있다면.

아무래도 봉사활동에 가장 열정이 있어 보이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뽑은 것 같다. 과정은 1차 서류 전형, 합격하면 2차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된다.


-세문체 경쟁률은 어느 정도였나.

매번 경쟁률은 차이가 있지만 2017년 땐 평균 2.5:1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총 몇 명이 봉사를 다녀왔나.

선발인원은 국가별 10명 내외다. 나는 인도를 다녀왔는데 우리 팀은 6명이었다.  


-세문체는 언제부터 시작됐고, 1년에 몇 번 해외 봉사를 다녀오나. 

2010년부터 시작됐고, 1년에 하계 동계 2번 진행한다. 


-인도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했나. 

인도의 9~10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했다. 예를 들면 양치교육, 우리나라 전통놀이 알려주기 등을 진행했는데, 교육은 팀별로 다 다르게 기획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현지에서 봉사 외 했던 일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서울여자대학교와 교류하고 있는 인도 대학에서 인도 사회와 문화, 역사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인도 유적지들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봉사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도 문화들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세문체에서 인도 외 다녀온 나라는 어디였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총 5개국을 같이 추진했다. 


-면접에서 나온 질문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

자기소개와 왜 해외봉사를 가고 싶은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등 3가지 질문을 영어로 답변했다. 한국어 질문으로는 1차 서류전형에 썼던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받았고, 그 활동들로 인해 무엇을 느꼈는지 물어봤다. 





-합격 포인트를 짚어 준다면.

우선 서류전형에 합격해 면접을 보면 무엇보다 자신이 왜 해외봉사 지원자에 적합한지를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세문체에 꼭 가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이 면접관에게 잘 전달되어야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문체 프로그램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우선 교육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기획해야하는데, 팀원들과 봉사 기획,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퍼포먼스(K-POP댄스,부채 춤)준비, 비자 발급, 영어 공부, 인도 문화 공부를 중점적으로 많이 준비했던 것 같다. 시간은 다소 많이 걸렸지만 준비하면서 뿌듯했다.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인도 입국절차가 까다로워 학생비자를 개별적으로 발급 받아야했는데,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고 직접 대사관에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힘들었다. 또 교육봉사를 기획하는 등 여러 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해 종강 이후에도 팀원들끼리 꾸준히 만나 준비했다. 





-세문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직접 팀원들과 하나부터 열까지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 나라를 조사하고 공부하면서 봉사도 봉사지만 내 자신이 이전보다 책임감을 더 가졌다는 것을 느꼈다. 또 현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면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고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움 역시 느꼈다. 


-해외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 달라. 

막상 가보면 생각했던 설렘보다 더 보람찬 기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서 봉사만 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아이들에게 얻는 따뜻함 그 이상의 것을 배울 수 있고 해외 문화 경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