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신원

[여름방학 알바하기] 젖과 꿀이 흐르는 단기 알바 리스트 조회수 : 7062

종강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몸 편하고 시급 빵빵한 꿀알바는 이미 마감한 지 오래. 특히 두 달 남짓한 방학기간 동안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한숨 내쉬는 그대를 위해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짭짤하게 돈도 벌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 아이템만 모았다.



관광가이드 외국인 절친은 보너스야
외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관광가이드 아르바이트.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아르바이트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짧은 기간에도 할 수 있어 부담이 적고 안내를 하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과 친해져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한다. 관광가이드 아르바이트는 일반적으로 자격증이나 외국어 성적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 외국어 전공을 하는 학생들은 학과사무실이나 선배들을 통해 아르바이트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르바이트 정보 사이트를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다. 관광가이드 아르바이트는 구하는 곳이 많지 않으므로 수시로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방청객·엑스트라 스타와 한 공간에서
방송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경험 삼아 한번쯤 하면 좋을 아르바이트다. 방송 제작과정과 현장의 분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방송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만으로 무작정 도전했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TV에서는 1시간 방영하는 예능이라도 실제로는 3~4시간이 넘는 녹화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방청객 아르바이트는 장시간을 앉아서 진행하며 목을 써야 하므로 육체적으로 힘들다.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역시 대기 시간이 길고 차비나 식사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보고 지원하자.


시험감독관 응시생에서 감독관으로 변신!
꿀알바로 유명한 시험감독관 아르바이트는 시험지를 배부하고 회수하며 시험을 감독하는 간단한 아르바이트다. 주말에 하는 경우가 많으며 토익, 토플, 한국사, 컴퓨터 등 다양한 자격증의 시험감독관 아르바이트가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라 부담이 적고 자신이 원하면 정기적으로도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시험장에서는 작은 소리에도 응시생이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굽이 있는 신발이나 소리가 나는 재질의 옷을 입고 가지 않도록 하자.


리서치회사 조사원 부지런한 청년에게 딱 맞아~
설문조사 아르바이트는 단기간에도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아르바이트로 마케팅조사나 여론조사, 출구조사 등이 있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한다면 자소서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된다.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만큼 인내가 필요하며 부지런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정보 사이트를 통해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 커뮤니티에도 종종 공지가 올라온다.



마트·백화점 판매직 도전! 판매왕
마트나 백화점에서 의류,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다. 설날, 추석,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과 같이 특별한 날을 앞두고 모집 공고가 올라온다. 단기 아르바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높아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대학생들이 바짝 하기에 좋다. 영업이나 서비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활발한 성격과 사교성을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 모집공고가 자주 올라오나 금방 마감되므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행사·축제 도우미 추억 쌓고 돈도 벌어봐
바캉스의 계절 여름, 지역 곳곳에서 행사와 축제소식이 가득하다. 행사·축제 도우미 아르바이트는 지루한 방학을 특별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무료로 행사와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다. 특히 해변에서 열리는 축제는 따로 바캉스를 가지 않아도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몸은 조금 힘들어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여름방학 추천 아르바이트다.



단기 아르바이트 生生 후기
일본인 관광안내 아르바이트



“유창하지 않아도 OK”

학교 교수님의 추천으로 한국을 찾아온 일본인 대학생들의 관광안내를 돕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관광안내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또래 친구들이라 편하게 이야기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단기간에 외국어 실력이 늘지는 않지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아르바이트다. 그때 만난 친구들과는 지금도 종종 연락을 하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하는 아르바이트 경험은 외국어 관련 업종의 면접을 볼 때 가산점이 될 수 있다. 외국어 실력이 수준급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겁먹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자.

- 박미나(취업준비생)



리서치 아르바이트



“짧은 시간에 짭짤하게 돈벌기”

단기 아르바이트로 선거 출구조사 아르바이트와 충북경제경영연구원에서 진행한 버스실차조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출구조사의 경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단기간에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다. 따로 출구조사 교육을 받아야 하고 아르바이트 전날 일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선거기간에만 할 수 있는 특이한 경험이라 꼭 한번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버스실차조사 아르바이트는 청주와 청원의 통합을 앞두고 진행한 아르바이트다. 버스 구간별로 버스 상하차 승객수를 체크하는 일을 했다. 새벽부터 밤까지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야 해서 힘들었지만 버스기사님들과 친해지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 인상적이었다.

- 김정현(충북대 사회 4)


글 박다미 인턴 기자|사진 한국경제 DB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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