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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정재현 영단기 토익 RC 강사 “고득점은 매력적인 오답을 벗어나는 것” 조회수 : 13514

정재현 영단기 토익 RC 강사


국외대 영어학과 졸업, 동 대학원 영어학 박사과정 재학

현 삼육대 겸임교수

전 모질게 토익 RC 저자, 강사

전 해커스어학원 토익 전타임 마감강사

전 EBS 라디오 ENGLISH GO GO 생방송 토익 진행

전 EBS 라디오 정재현의 토익 뽀인트 특강 동영상 진행

10년 연속 토익 990 만점 강사 


정재현 영단기 토익 강사의 ‘강의 인생’은 1999년대 한 어학원에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강단에 섰다. 영어를 좋아했지만, 강사가 된다는 꿈을 키워본 적 없던 그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강의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정 강사는 “학생들 앞에 서서 무언가를 가르치면 이상하리 만치 힘이 샘솟았다. 이것이 나의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강사 생활이 어느덧 17번째 해를 넘겼다. 정재현 강사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명쾌한 강의에 많은 수험생이 온라인을 통해 그의 강의를 수강했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이 먼저 아는 척을 하고 선생님 토익 강의로 이 자리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며 웃는 정재현 강사를 만났다. 


5월 토익 유형이 바뀌면서 정재현 강사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와의 만남도 온라인 강의를 찍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토익이 새롭게 바뀌면서 많이 바쁘겠다.

신토익 덕에 할 일이 많아졌다. (웃음)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지만 그래도 신토익에 맞게 학습법을 전달해야 한다. 하루 12시간 이상 온라인 강의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강사를 직업으로 택했다.

대학 시절에는 연극이 좋아서 원어 연극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그때는 무대에서 호흡하는 시간이 좋았던 것 같다. 진지하게 연극 쪽 진로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다 전공(영어)을 살려 통역대학원 진학을 고려했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강사를 지원했는데, 강사가 너무 재밌었다. 강사가 된 후 주변에서 예뻐졌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웃음) 


본인은 어떤 스타일의 강사인가?

학생들의 관점에서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토익은 하나의 문제를 5명이 풀었는데, 4명이 틀렸다면 그 오답이 모두 일치할 확률이 높다. 모든 학생이 토익 출제자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 오답이 매력적인 오답이었을 것이다. 내 강의는 이런 학생들이 약점과 실수 포인트를 짚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는 영어 문법이 너무 재밌다. 이 재미를 학생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터뷰에 함께한 최정훈(연세대), 박소연(서원대), 김대성(협성대) 대학생기자와 정재현 강사. 사진=유현우 대학생기자


17년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학생들이 있나?

힘든 사연이 있던 친구들이 기억에 남는다. 수강생 중에는 버스비가 없어서 걸어 다녔다는 학생, 삶이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놓고 싶었다는 학생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이 많았다. 그들이 훗날 토익 점수를 바탕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는데, 그런 소식이 가르치는 보람을 준다.


온라인 강의도 활발히 했다.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것이 2006년도다. 그때만 해도 온라인 강의가 시작단계였다. 학원에서 지원자를 받았는데,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해 신청했다. 강의는 학생과 강사의 호흡이 중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그런 부분이 없다. 그래서 온라인 강의 때도 내 앞에 학생들이 있다고 상상을 한다. (웃음) 


2014년 영단기 어학원으로 옮겼다.

강사는 무엇보다 강의를 잘하고 싶어한다. 강의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학원의 지원이 중요하다. 영단기는 강사와 어학원이 수평적인 관계다. 그런 부분이 강사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취업 스펙 중 하나가 토익이다. 

회사는 채용 시 판단의 기준이 필요하다. 항상 어떤 종류의 시험이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다. 토익은 듣고 읽기를 평가하는 방식에서는 정확한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다. 



토익 점수가 높아도 대화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토익 학습 자체가 말하기보다 듣기와 읽기에 집중하게 돼 있다. 토익은 비즈니스 영어를 기반으로 해 업무 이해(듣기, 읽기)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 말하기는 토익스피킹 등의 학습법을 통해 실력을 높여야 한다.


좋은 영어 학습법이란?

영어는 흥미를 잃으면 학습 몰입도가 떨어진다. 그만큼 흥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흥미가 유지되려면 본인 스스로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체감해야 한다. 좋아하는 영어책을 구입해 마음에 드는 부분을 한글로 해석하고, 다시 한글을 영어로 작문하는 학습법을 추천한다. 


대학생에게 전하는 메시지.

작은 성공이 쌓이면 큰 성공이 된다. 토익 점수를 하나의 목표로 삼고, 그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하나의 성공이다. 그 작은 성공이 취업이라는 큰 성공의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정재현 강사가 말하는 신토익 공략법


신토익이라고 해서 기존 토익이 완전히 새롭게 변한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기존 토익을 바탕에 두고 있다. 기존 토익을 기본으로 새롭게 추가된 유형에 적응해야 한다. 문법, 어휘는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을 반복 학습해서 문제 푸는 속도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5, 6에서 시간을 절약해 파트 7에 투자해야 한다. 신토익은 파트7에서 얼마만큼 좋은 결과를 얻느냐가 점수를 판가름한다. 독해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길 권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