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신원

대학생들, 겨울방학 때 해외 배낭여행 가고파 조회수 : 4220

겨울방학 동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해외 배낭여행

실제 방학계획은 등록금 마련 위한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위한 스펙 쌓기

 

대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해외 배낭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 재학·휴학·졸업유예 중인 대학생 1,01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 겨울방학 동안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0%가 모두 해외 배낭여행을 1위로 꼽았다. 이어 1학년들은 연애를 하고 싶다’(22.2%)는 답변이 높았으나 2학년(23.0%), 3학년(24.8%), 4학년(27.9%), 졸업유예(26.8%) 대학생들은 모두 조기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답해 학년에 따라 답변에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방학동안 아르바이트와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학생들은 줄었다.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도 앞당겨져 2학년 중 방학동안 취업준비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 계획을 세웠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1%그렇다고 답했다. ‘겨울방학은 무엇을 하며 보낼 계획인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학년은 자격증 취득 준비’(51.6%)아르바이트’(48.4%)를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어공부(25.8%), 해외여행(25.8%), 봉사활동(22.6%) 순이었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1학년(84.4%)이 가장 많았다. 이어 2학년(67.9%), 3학년(63.9%), 4학년(55.4%) 순으로 나타나 고학년일수록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방학동안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등록금을 마련이라는 응답이 70.9%로 압도적이었다. 그 밖에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18.0%),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17.9%)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2학년은 겨울방학 동안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는 등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학생이 62.7%로 가장 많았다. 최근 청년들의 취업난으로 인해 2학년 때부터 진로탐색과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자격증 취득(44.1%), 아르바이트(31.4%)를 계획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높았다.

 

3학년은 취업준비를 계획하는 이들이 5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 취득(40.8%), 외국어공부(32.7%), 아르바이트(31.6%) 순으로 나타났다.

 

4학년과 졸업유예 중인 학생의 겨울방학 계획은 취업준비라는 응답이 각각 78.3%78.0%로 타 학년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취업준비 다음으로 4학년은 외국어공부(37.2%), 자격증 취득(35.5%), 아르바이트(22.0%)를 계획하는 학생이 많았다. 졸업유예를 한 대학생은 자격증 취득(37.0%), 외국어 공부(32.5%)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49.3%는 이번 겨울방학동안 학원에 다닐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에 다니려는 이유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65.7%로 가장 높았다. 수강 예정인 과목은 영어’(50.5%)가 가장 많았고, 이어 자격증 취득’(18.0%)2외국어’(12.2%)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훈 상무는  최근 기업들은 직무역량이 높은 인재를 선호하고 있어 취업만을 위한 스펙을 쌓거나 경험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 보다는 대학 학창시절 동안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