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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뉴 토익 도입…ETS 담당자 ″영어 사용 방법 진화, 영어시험도 변해야″ 조회수 : 2646


토익 주관사인 미국 ETS는 시험의 일부 문제 유형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 된 토익은 2016년 5월 29일 정기시험부터 시행된다. ETS 관계자에게 이번 토익유형 변경에 관해 물었다.


토익을 업데이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어 사용 방법이 진화하고 변화함에 따라 영어 시험과 문항들도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수험자의 영어능력을 올바르게 평가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영어가 시험문항에 반영돼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0년간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어온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포함하게 된다.


문자 메시지와 온라인 채팅 대화문을 지문으로 출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 환경이 글로벌화되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 상호 교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문자와 채팅은 한층 보편적인 의사소통 방식이 되고 있다.


문자 메시지, 온라인 채팅 대화문에 줄임말(Abbreviations)이나 약어(Acronyms)가 나오나?

일부 문항에서 문자 메시지나 온라인 채팅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기는 하나, 줄임말이나 약어는 사용되지 않는다. 줄임말은 지역 또는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르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수험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줄임말은 사용되지 않는다.


업데이트로 인해 듣기(L/C) 파트에 나오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영어 사용 비율에 변화가 있나?

아니다. 이전과 동일한 비율로 출제될 예정이다.


ETS는 업데이트의 이유에 대해 언어 사용의 변화에 따라 시험 문제도 마찬가지로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추후 추가적인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나?

ETS는 토익 시험이 수험자와 활용기관의 요구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일상 생활 및 비즈니스 환경에서 나타난 영어 사용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ETS는 향후에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험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수험자 및 성적 활용 기관의 이점은 무엇인가?

수험자들은 오늘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임을 입증할 수 있게 되고,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익힘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토익 성적을 활용하는 기관들은 성공적인 업무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토익의 유용성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업데이트 토익의 첫 시행일자는 언제인가?

ETS는 2016년 5월 29일 업데이트 사항들이 반영된 시험을 한국과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시험의 난이도가 더 어렵나?

아니다. 토익 의 전체 난이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ETS는 시험 난이도, 시험 시간, 문항 수, 성적 체계, 문제 수준 등을 동일하게 유지해 문제를 디자인하고 개발했다. 새로 시행되는 시험에 응시한 수험자의 성적과 기존 시험에 응시한 수험자의 성적이 같다면 해당 성적은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문제 분량에 변화가 있나?

대화문 중 화자가 서로 주고 받는 대화의 길이는 대부분 짧아지므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며 시각 정보가 출제되는 문항의 지문 길이도 마찬가지로 더 짧고 간단해진다. 이와 함께 기존 시험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대화문에는 단어 수 제한을 뒀다. 문제 일부에 대한 유형 변경 외에 문제의 난이도, 시험 시간에는 변화가 없다.


도표, 그래픽, 약도 등 시각 정보가 포함된 문제를 풀기 위해 영어실력 이상으로 요구되는 다른 능력이 있나?

일상생활 중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유형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메일을 확인하거나 도표를 보면서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말로 전달되는 정보가 눈으로 확인되는 정보와 어떻게 연결 되는지 이해해야 한다. 

수험자가 문제에서 접하게 될 시각 정보들은 간단한 내용들로 구성되며, 제시되는 단어 수 또는 숫자는 제한적이다. 각각의 시각 정보와 시험 문항에서 요구되는 읽기의 양은 기존 시험의 Part 3, 4에서 요구되는 읽기의 양과 거의 동일하다. 시각 정보를 이해하는 데 특별히 요구되는 스킬은 없다.


업데이트로 인해 성적표 양식에 변화가 있나?

업데이트 이후 발급되는 성적표에는 새로운 평가 항목이 하나 추가된다. 추가되는 항목은 대화문을 듣고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유형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 네 개의 평가 항목이 다섯 개로 늘어난다. 새로운 평가 항목을 통해 수험자는 본인의 장단점을 더욱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영어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적 활용기관은 의사소통 능력을 더욱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 새로 추가되는 항목은 각 수험자의 성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업데이트 시행 후 수험자가 성적표 재발행을 요청할 경우 업데이트 이전의 성적표가 제공되나? 아니면 새로운 평가항목이 추가된 성적표가 제공되나?

성적 유효기간은 시험 시행일로부터 2년이다. 2016년 5월 29일 업데이트 시험 이전에 응시한 정기시험에 대한 성적표 재발급을 원할 경우, 네 개의 평가항목이 기재된 기존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그리고 2016년 5월 29일 이후 응시한 수험자는 다섯 개의 평가항목이 기재된 성적표를 받게 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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