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히는 면접 비법

면접복장의 정석, 면접장에서 빛을 발하자 조회수 : 39213

완벽한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포인트


최근 어떤 기업의 면접관은 취업 지원자들의 면접복장이 천편일률적인 스타일로 개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남들과 비슷한 면접복장은 개인을 평가하는 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면접장에서 빛을 발하는 면접복장을 제안한다.


BUSINESS CASUAL LOOK

면접에서 자율복장을 요구하는 기업이 늘었다. 자율복장이라도 면접장에서 점퍼나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은 곤란하다. 이럴 때는 정장과 캐주얼을 적절히 믹스매치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답이다.


캐주얼한 재킷은 벨그라비아, 타이와 행커치프는 알레코발레노, 흰색 셔츠는 카운테스마라, 베이식한 팬츠는 자라, 태슬 로퍼는 아테스토니, 뿔테안경은 알로.


Men 짙은 청색 계열의 캐주얼 재킷을 선택하면 신뢰감을 줄 뿐 아니라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베이지색 면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고 짙은 청색 계열의 재킷을 입으면 비즈니스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재킷은 정장 재킷보다 소재가 부드럽고 편안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랩 스타일 흰색 셔츠는 로앤디누아, 베이식한 팬츠는 자라, 시계는 시티즌 by 갤러리어클락, 구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Women 몸에 잘 맞는 팬츠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팬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청바지를 선택했다면 재킷과 함께 입는 게 좋다. 재킷은 트위드 재킷처럼 캐주얼한 것보다 정장 재킷을 선택한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심플한 것을 고르는 것이 단정한 느낌을 준다.


TIP  

광고·디자인·마케팅 분야도 마찬가지로 ‘자유복장’이지만 저커버그 스타일처럼 데님팬츠에 후드 티셔츠는 안 된다. 정장은 자칫 경직돼 보일 수 있으므로 콤비네이션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콤비네이션은 세미 정장으로,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의 중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정장 소재로 색상만 다르게 입는 것이 아니라 재킷과 팬츠의 소재까지 달라야 콤비네이션을 제대로 입는 것이다. 회색 계열의 하의에 흰색이나 감청색 계열의 상의를 선택하면 단정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FORMAL LOOK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는 반드시 정장을 입는 것이 정석이다. 


비즈니스맨 느낌을 주는 슈트와 실크 타이는 알레코발레노, 셔츠는 쿤이스트, 옥스퍼드 

슈즈는 닥스, 뿔테안경은 알로.


Men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흰색 셔츠 대신 하늘색 셔츠를 선택하고 버건디 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자. 흰색 셔츠에 엇비슷한 넥타이를 맨 다른 지원자들과 시각적으로 차별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테일러드 재킷과 심플한 블라우스는 로앤디누아, H라인 스커트는 유니클로, 펌프스는 소다.


Women 마찬가지로 감청색 투피스 정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톱은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는다. H라인의 치마를 무릎에서 5cm 정도 올라가게 입으면 스마트해 보인다. 검은색 펌프스에 구두 굽은 7cm 정도가 적당하다.  


HAIR

헤어스타일은 첫인상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Men 앞머리는 왁스를 이용해 위쪽으로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준다. 이마가 너무 넓거나 좁으면 앞머리를 내려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눈썹을 덥지 않도록 한다. 옆머리는 귀를 드러내야 단정한 느낌을 준다. 


Women 단발머리는 보브컷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고, 긴 머리는 뒤로 단정하게 묶는 것이 좋다. 한쪽 눈을 가리거나 앞머리를 일자로 자른 뱅 헤어스타일은 자칫 답답한 느낌을 줘 첫인상부터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MAKE UP

메이크업은 인상을 좌우하는 퍼스널 아이덴티티이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Men 남자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결점을 가리면 면접에서 유리하다. 거친 피부결과 고르지 않은 피부색은 깔끔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정돈하고 눈썹을 정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호감도 급상승. 자칫 면접장에서 입술이 마를 수 있으므로 립밤을 발라 촉촉하게 만든다.


Women 짙은 화장은 금물.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파운데이션은 자신의 피부 톤과 비슷한 컬러를 선택한다. 아이섀도는 핑크나 오렌지 계열을 선택하고 펜슬과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다. 여기에 복숭아 컬러 블러셔와 핑크 톤의 립스틱을 바르면 피부색이 밝아 보인다.


TIP  합격을 부르는 면접 애티튜드


면접 지원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구부정한 자세, 품위 없이 앉는 자세, 어깨를 흔들거나 신발을 끌면서 걷는 등의 사소한 나쁜 습관이 면접관에게 비호감으로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간단히 할 수 있는 교정법으로는 차렷 자세를 취하고 몸에 힘을 뺀 다음 몸의 뒤쪽을 온전히 벽에 밀착시키는 방법이다. 이때 전신이 보이는 거울을 앞에 두고 한쪽 어깨가 기울지 않는지 확인하면 더욱 좋다. 이 자세를 3분 정도 유지한다.


앉은 자세 역시 정중해야 한다. 앉았을 때 등과 엉덩이, 허벅지와 종아리는 90도가 돼야 한다.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앉으면 거만해 보이므로 주의한다. 남자는 무릎을 떼고 발 사이의 간격을 30~40cm 떨어뜨리고 11자 형태를 유지한다. 여자는 무릎을 붙이고, 양 발은 2시 50분 또는 

9시 55분 형태의 모양새가 바람직하다.


이진이 기자 zinysoul@hankyung.com

사진 서범세 기자

모델 김용현·박가영

스타일리스트 최지현

헤어·메이크업 이수연

도움말 정연아 이미지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