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이 궁금하다

모바일마케터 임헌수 “선택과 집중의 SNS 운영, 인담이 안 볼 수가 있나요?” [스펙 뛰어넘기] 조회수 : 11311

#인스타마케팅 #잘하고싶다면 #여기를보라 

모바일마케터 임헌수

“선택과 집중의 SNS 운영, 인담이 안 볼 수가 있나요?”  


SNS만 잘 운영해도 스타가 되고, 돈을 벌고, 취업에 성공하는 시대다. 모바일마케팅 전문가 임헌수 소장이 <캠퍼스 잡앤조이> 독자들을 위해 SNS 운영 꿀팁을 전했다. 팔로워 ‘K’로의 입문을 꿈꾸고 있는 자, 모바일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 모두 여기로 오라. 


△임헌수 소장은…충남대학교 중어중문학 졸업, 모바일마케팅전략연구소 소장,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 강의 진행,

<카카오 스토리 채널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저자 


현재 모바일마케팅 전략연구소를 운영 중이세요. 어떤 곳인가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 혹은 ‘디지털 마케팅’ 중에서도 저는 ‘모바일’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관련한 마케팅만 다루고 있죠. 그래서 모바일마케팅 전략연구소로 이름을 정했고, 스마트폰 환경에서 사람들이 뭘 하는지를 연구하고 있어요. 실제적으로 SNS를 운영하기도 하고, 강의도 진행해요. 


SNS 마케팅,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 마케팅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SNS 채널과 다른 인스타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카카오스토리가 핫한 SNS 채널이었죠. 최근에는 그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고, 인스타그램은 줄곧 인기입니다. 아마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 열기가 계속될 것 같아요. 언론에서도 많이 언급을 하고 있고요. 인스타그램은 일단 이용이 매우 간편하죠. 글보다는 사진이나 동영상 위주고요. 아무래도 사람들은 글보다는 이미지에 좀 더 쉽게 끌리잖아요. 트위터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으로 옮겨온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또 인스타그램을 보면 인간의 욕망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하려고 하고, 또 갖고 싶은 것에 대한 선망을 드러내죠.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은 바이럴 확산이 가장 쉬운 SNS 채널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마케팅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SNS 채널인거죠.  


최근 인스타그램의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던데요?

지난해까지만해도 인스타그램이 순수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올해 3월 이후부터 갑자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를 늘려준다’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성인물 홍보도 많아졌어요. 최근에는 인스타체험단도 생기기 시작했고요. 예전에 홍보성으로 제품이나 음식 등을 체험하고 블로그에 홍보성 글을 쓰던 ‘블로그 체험단’이 인스타그램으로 옮겨오기 시작한 거죠. 그만큼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높아진 것이기도 하고요. 



대학생들이 SNS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 부분이 있을까요? 

SNS를 열심히 하면 일단 인맥 관리를 하기에 좋아요. SNS에서는 한 단계만 거치면 모두가 아는 사이처럼 느껴지기도 하잖아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사람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기도 좋고요. 만약 제가 지금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휴학하고 SNS만 할 것 같아요.(웃음) 여행이나 책 등 특정 주제를 정해서 컨텐츠 만든 SNS가 비즈니스로 파생된 것을 많이 보셨잖아요. 일반적인 대학생들도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기업에서도 SNS 마케팅에 집중하는 추세잖아요.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자신의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SNS 채널을 운영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삼성 노트7에 대한 블로그를 만든다고 가정해봅시다. 노트7의 앱을 모두 사용해보고 하나씩 사용법을 영상으로 찍어 소개하는 거예요. 사이트에 나온 형식적인 소개말고 직접 사용해본 실질적인 소감과 팁을 담는 것이죠. 그렇게 노트7에 대한 컨텐츠만 100개 이상 만든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거죠. 그걸 입사할 때 자소서에 담고, 링크도 걸어보세요.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지 않겠어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더라도 마찬가지고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모바일마케터가 일반 마케터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전 직장에서 영업 마케팅 업무를 5년간 했어요. 개인적으로 블로그, SNS에 관심이 많아 회사를 그만두고 모바일 마케팅에 뛰어들었죠. 하지만 모바일 마케팅과 일반적인 마케팅은 완전히 다른 세계인 것 같아요. 책도 없고 강의도 없어 혼자 연구해야했죠. 경영학과 전공 서적에서 볼 수 있는 이론은 SNS 채널에는 적용되지 않아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많죠. 마케팅적인 기법보다는 사람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분야같아요. 왜 사람들이 이 게시물에 관심을 갖는지 깊이 연구해야하죠. 그런 면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팔로워 숫자를 늘리는 것이 마케팅의 첫 번째 단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팔로워 숫자를 늘릴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아요. 하지만 늘 하는 답변은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히 하세요’입니다. 사진, 영상을 잘 찍는 것은 다음 일인 것 같아요. 강의를 듣는 분들에게는 농담처럼 ‘10시간씩 SNS를 하라’는 말도 해요. 그만큼 열심히 하라는 의미죠. 밥 먹고 인스타만 하면 팔로워 숫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모바일마케터는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해야할 것 같아요. 대표님은 트렌드를 읽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IT 관련 뉴스 기사는 모두 찾아봐요. 구글 알리미로 키워드를 지정을 해놓으면 관련 뉴스가 자동으로 보내지거든요. 그걸 매일 분석하는 일을 반복하죠. 또 중국이 모바일 마케팅 관련해서는 국내보다 2~3년씩 앞서있어요. 중국의 SNS 채널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관련 책이 출간되면 빼놓지 않고 구입해 읽고 있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SNS 채널도 이용하고 있고요. 


‘이런 역량이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바일마케터에 적합하다’ 추천을 해주신다면?

모바일 마케팅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은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해요. 큐레이션이란 기존에 있던 것을 수집해 재가공하는 행위죠. 인터넷에는 15~20년간 쌓인 데이터가 많아요. 정보는 너무 많은 시대인데, 어떤 게 중요한지는 판단하기 어렵죠. 때문에 정보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눈이 요구되고 있어요. 그런 안목으로 큐레이션을 해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모바일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이 아니어도 취업하는 데 있어서, 자신을 마케팅 해야 하는 청춘들에게 해주실 말이 있다면?

저는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지만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어요. 요즘은 살면서 직업을 15번 바꾼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전천후 인간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려면 전공분야 외에도 관심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해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100권만 연속해서 읽어보세요. 100권을 읽고 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나는 관심 분야가 없다’하는 친구들도 일단 서점에 가보세요. 서점에 다양하게 나눠진 섹션을 천천히 보다보면 분명 관심있는 분야 하나쯤은 찾을 수 있습니다. 서점은 트렌드를 6개월 앞서가는 곳이라고 해요. 서점에 자주 가서 트렌드를 읽는 눈을 키우고, 관련 분야의 책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대학생을 위한 SNS 운영 TIP


1 전문성을 보여주기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하라 

전공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정리해 매일 블로그에 업로드하라. 4년간 모아서 취업할 때 참고자료로 링크를 넣는다면,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최고의 포트폴리오가 될 것.  


2 해시태그를 카테고리로 이용하라 

일반적인 #맛집, #맛스타그램 등은 너무 포괄적인 해시태그라 차별성이 없다. 다양한 해시태그 중 자신만의 해시태그를 만들어보자. 예를들어 #잡앤조이 해시 태그 외 #잡앤조이인터뷰 해시태그를 하나 더 붙이는 것. 그럼 #잡앤조이인터뷰 해시태그를 클릭했을 때 시리즈처럼 인터뷰만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3 문장은 가독성있게, 매일 3개의 컨텐츠 꾸준히 

인스타그램에서는 글을 길게 쓰든 짧게 쓰든 상관없다. 대신 읽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문장은 잘 다듬도록. 해시태그는 30개까지 넣을 수 있지만 5~10개 정도가 적정하다. 인스타그램의 특성상 한번 지나가면 금방 잊혀지므로 하루에 3개 정도의 컨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것이 좋다. 


글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안선영(단국대 3) 대학생 기자 

사진 장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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