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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왕국 코어교육그룹 대표 “영화 통째로 씹어 먹고 영어 울렁증 극복했죠” 조회수 : 2828

코어소리영어, 영화로 영어교육 승부…암기하지 않는 학습방식이 강점



△신왕국 코어교육그룹 대표. 사진=이승재 기자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외국영화는 언어 학습을 하기 좋은 콘텐츠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며 영어 실력을 키웠다는 사례가 종종 나온다. 신왕국 코어교육그룹 대표(27) 역시 영화로 영어를 공부했다. 고등학교 시절 신 대표는 ‘wait a second’를 ‘기다려, 하나둘’이라고 해석할 만큼 영어 울렁증이 심했던 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고교 자퇴 후 1년 만에 영어를 원어민만큼 하게 됐고, 미국 UC버클리에 합격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코어교육그룹을 설립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코어교육그룹 사무실에서 신 대표를 만났다. 


고교를 자퇴했는데

“고교 시절 공부는 뒷전이고 복싱에 미쳐있었다. 학교짱과의 싸움으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 물론 공부가 재미없기도 했다. 자퇴했을 당시가 고2였다. 공부를 다시 하게 된 계기는 맞벌이하시는 부모님 때문이었다. 고된 일과에도 집에 돌아오면 책을 펼치시는 부모님의 모습에 다시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왜 영어를 공부하게 됐나

“학창시절 영어 울렁증이 심했다. 첫 시작은 영어에 대한 복수심(?)이었다. ‘네가 날 그토록 창피하게 만들어. 내가 널 내 앞에 무릎 꿇리고 말겠다’라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영어 공부가 쉽지 않았다. 다양한 방법을 찾던 중 영화를 보며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나랑 잘 맞았다.”


어떤 방식의 공부법인가

“영화 한 편을 통째로 씹어 먹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문법과 단어는 몰라도 영화 한 편으로 영어를 모국어처럼 듣고 말할 수 있는 훈련법이다. 영화 대사를 반복해서 듣고 따라 말하다 보면 따로 암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영어 문법이 이해된다. 아는 단어도 많아진다. 경험에서 얻는 교육법이다.”


창업하게 된 계기는

“영어 공부 경험이 창업에 반영됐다. 영어공부를 위해 패턴영어, 영어 뉴스‧소설 읽기 등을 다 해봤다. 안 통하더라. 마지막으로 한 것이 외국영화로 영어 배우기였다. 영화로 충분히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 경험을 나누고 싶었다. 창업은 동생이 빌려준 400만원으로 시작했다.”


영화 영어 공부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코어교육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코어소리영어’의 핵심은 소리다. 아이처럼 영어를 배우 방식이다. 아이는 어른의 소리를 듣고 따라 한다. 성인도 영어 학습에는 이런 방식이 충분히 통한다고 판단했다. 코어소리영어는 영화를 보고 반복해서 따라 하길 권한다. 영화는 주로 로맨스 작품이다. 대표작이 ‘러브액츄얼리’다. 관람하기 편하고 대사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다.” 


치열한 영어 교육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어교육그룹은 2017년 2월에 설립됐다. 이제 3년 차에 들어선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월 2000만원 이었던 매출이 12월에는 9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목표는 연 매출 100억원이다. 국내에는 오랜 기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 그동안 여러 수단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자 했지만 한계에 부딪힌 이들도 많다. 이들이 한계에 부딪힌 ‘지점’, 즉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짚어주고 해결해줄 방법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 그 방법은 앞서 말했듯 바로 ‘소리’를 통해서다.”


코어교육그룹이 추구하는 가치는

“세 가지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첫째 언어가 언어로써 사용될 때 창출되는 가치, 둘째 새로운 언어 습득을 통한 학문의 가치, 셋째 새롭고 다양한 문화 학습의 가치다. 영어를 사용하면 기회가 확장된다. 전 세계의 정보 중 70% 이상이 영어로 되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영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정보와 기회는 상상 이상이다. 코어교육그룹은 한국인들이 영어를 언어로써 익히고 그로 인해 본인의 잠재역량을 극대화할 기회를 창출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코어교육그룹은 올해 100명 채용을 목표로 했다. 신 대표는 “광고보다 인재 채용을 통해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100명 채용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직원 수는 약 30명이었다. 올해는 3배가 넘는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무실도 넓은 곳으로 옮겼다. 어학 교육 시장은 광고비가 자치하는 비중이 크다. 어학 기업들이 많은 예산을 광고비에 투자한다. 우리는 광고보다 인재 채용을 통해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인재 채용을 하고 있다.”


채용은 어떻게 이뤄지나

“인재를 신속하게 영입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채용 솔루션을 도입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에세이전형)-1차 면접(실무진)-2차 면접(대표) 순이다.”


코어교육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은

“직원을 뽑을 때 다섯 가지 인재상을 강조한다. 첫째,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도 먼저 용기 내어서 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다. 둘째, 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라도 더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는 ‘열정’이다. 셋째, 나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현상과 사물을 완전히 다르게 바라볼 줄 아는 ‘창의성’이다. 넷째, 비판과 지적을 받아도 이를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 줄 아는 ‘열린 마인드’다. 다섯째, 한 번 반짝 타오르고 빠르게 식는 것이 아닌, 꾸준하게 타오를 수 있는 ‘성실함’이다. 이 가운데 열린 마인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서류 전형에서는 어떤 부분을 평가하나

“코어교육그룹은 교육시장을 이끌어 갈 리더를 찾고 있다. 서류에서는 자라온 환경 속의 경험과 그 경험의 성공과 실패에서 얻은 점을 중점적으로 본다. △경험이 얼마나 구체적이며 확정되어있는가 △어떠한 환경에서 이뤄낸 것인가 △그 과정에서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였는가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등을 묻는다.”


면접은 어떤 방식인가

“경험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을 통해 면접관은 지원자의 생각과 행동을 듣고 지원자가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판단한다. 일부 지원자에 한해 서류에서 드러나지 않는 역량을 보기 위해 인공지능(AI)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급여 수준은

“2018년도 기준 코어교육그룹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4140만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 연간 연봉 인상률 최대 20%, 초고속 승진 등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성과를 낼 줄 아는 인재에게 그만큼 지속적인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포부이기도 하다. 개인‧팀‧회사의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복지제도는 무엇이 있나

“영어교육 회사인 만큼 직원들에게 교육 혜택을 많이 준다. 온라인 영어강의 수강권뿐 아니라  도서비‧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영어의 날(English Day)’로 지정해 전 직원들이 사내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날로 운영한다. 직원들에게는 재미와 영어학습 동기가 생기기를 바라는 의도가 담겨있다.”


코어교육그룹은

코어교육그룹은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교육 기업이다. 현재 ‘코어소리영어’, ‘코어스텔링’, ‘코어무비’ 라는 브랜드를 통해 영어회화 학습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2월에 설립됐으며, 올해 연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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