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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채용] JW메리어트호텔서울 “동료와 부대껴 본 경험 있으면 좋겠다” [외국계] 조회수 : 5654

11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5회 호텔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한국호텔업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의 채용관에는 62개 호텔 채용담당자가 참여했다. 이중 특히 인기가 많은 세 곳 호텔의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신입 입사 노하우를 들어봤다. 


아울러 호텔 채용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1) 현장에서 벌어질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평가 2) 면접 전 부문에 걸친 영어문답 3) 지원직무 관련 실질적 경험의 절대적 중요성 4) 입사 후 1~2년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 전환 5) 2000만원 초반대의 신입 초봉(호텔별로 야근·휴일 등 수당 추가지급이다.


“실제 동료와 부대껴 본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

① JW메리어트호텔서울 신희륜 인사담당





현재 채용 직무 및 규모는? 객실부문에 최소 6명, 식음서비스부문에 5명을 채용한다. 상시채용이다 보니 채용인원은 유동적이다. 공석이 발생하면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띄우니 자주 들어와 달라. 보통은 한 번 공고를 올리면 15일 정도 열어 둔다. 이번 채용은 11월 말까지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계열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은 서류전형-인적성검사-실무진 면접-해당부서&인사임원 면접-총지배인 면접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어떤 것을 주로 보나.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식음서비스라면 호텔인턴, 주말 연회장 아르바이트,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지에서의 현장경험이 필요하다. 객실부문 역시 호텔 등에서의 직간접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인적성검사는 삼성 등 대기업 시험과 같은가. 아니다. 우선 인적성검사는 모든 계열사의 형식이 같다.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본다. 보통 대기업의 언어·수리 등 아이큐검사가 아니다. 


예를 든다면. 호텔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한다고 보면 된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다. 총 50문제가 출제된다. 다만 재경·세일즈·홍보 등 전문부서는 해당 분야 관련 지식을 묻는다.


면접은 어떻게 나오나. 인재를 채용할 때 “과거의 경험이 현재와 미래를 열정한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임한다. 따라서 과거 경험을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손님과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대처했으며 무엇을 배웠는가”다. 


신입 지원자에게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 예시를 준다면. “학교 프로젝트나 아르바이트 등 팀워크가 필요한 일을 할 때 같이 일하기 힘든 동료를 만난 적이 있는지”가 있겠다. 이 질문은 이런 상황에 실제 놓여본 적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경험이 중요하다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안 맞는 사람과 부대끼면서 마음고생도 해보고, 또 나름의 방법으로 직접 풀어봤으면 좋겠다.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 정답은 없다. 다만 서비스직에 논리적인 화법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적절히 풀어가는 과정도 평가하는데, 이 부분을 조언한다면 명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여기에서 무엇을 했고 또 배웠는지는 빼놓지 말고 말해야 한다.


영어 면접도 있겠다. 그렇다. 비중은 단계마다 다른데 실무진면접과 임원면접에서는 5대 5지만 총지배인면접 때는 영어로만 질문한다. 단순히 토익 등 시험성적 보다는 실제 현장에서의 회화 능력이 필요하다.


관련 전공이 필요할까. 필요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호텔산업에는 학력보다는 전공이 조금 더 중요하긴 하다. 이 분야를 오랫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사람은 일을 대한 마음가짐이나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확실히 다르다. 다만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에 상응하는 경험이나 마음가짐이 있다면 상관없다.


근무 시간은. 8시간이며 교대근무다. 또 2년 계약직 입사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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