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꿀팁

[나상무의 취업드림]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부와 직무 선택기준 조회수 : 1377

[캠퍼스 잡앤조이=나상무 렛유인선생님] 2020년 상반기 공채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곧 대기업들의 채용공고가 하나 둘 올라올 것이다. 채용공고를 확인한 대학생들에게 첫 번째 고민은 사업부와 직무를 선택하는 일이다. 그래야 이력서와 자소서도 그에 맞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이 사업부와 직무를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바로 합격 가능성이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내가 쌓아온 직무역량을 기준으로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좋을까

⦁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은 곳을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


2가지 고민에서 착안한 2가지 선택기준이 있다. 직무적합도를 분석하여 선택하는 방법과 커트라인 정보를 참고하여 선택하는 방법이다. 


직무적합도 분석이냐, 커트라인 정보냐





[Main] 직무적합도 분석


직무적합도는 회사가 제공하는 직무소개(Job Description) 자료를 참고하여 자신의 직무역량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분석 방법은 이전 칼럼에서 소개하였다.(JD 적합도 분석으로 회사를 설득하자 ; 2019.12.24. 칼럼 참조)


⦁ 전공성취도와 직무경험을 기준으로 판단하자. 최고의 설득무기이다.

⦁ 가장 중요한(Main) 기준으로 모든 회사가 필수자격으로 요구하는 평가요소이다.


[Sub] 커트라인 정보


커트라인(Cut Line)은 채용 상황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여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정보 부족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 많은 대학생들이 커트라인 점수의 높고 낮음을 기준으로 판단하려 한다. 하지만 커트라인은 2가지 변수, 즉 채용규모와 지원자수에 의해 매번 달라진다. 

⦁ 직무적합도 분석의 보조적인(Sub) 수단으로 참고하면 좋겠다. 대학생들은 채용 관련 뉴스, 잡지, 특강 등을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얻지만, 채용규모와 지원자수는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2019년 Case 분석

2019년 사례를 직무적합도와 커트라인, 2가지 선택기준으로 비교해 보았다. 나와 인연이 있었던 4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대학생들이 지원한 곳은 반도체 회사이다. S사에는 채용규모가 큰 두 개의 사업부가 있다. A사업부는 매출과 수익성이 최고 수준으로 안정된 곳이다. B사업부는 상대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적지만, 최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곳이다. 실제로 지원자들이 직무적합도 분석보다 커트라인 정보에 의존하여 선택했다가 실패한 사례를 소개한다.



[1단계] 서류전형 통과자 분석 - 서류통과비율

먼저, 지원자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비율을 분석했다. A사업부는 상반기 80% 이상이었고, 하반기에도 80%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에 B사업부는 상반기 80% 이상에서 하반기에는 60% 미만으로 크게 낮아졌다. 


B사업부의 경우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바로 지원자수 때문이다. 회사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B사업을 미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이슈로 인해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예상해 B사업부를 지원한 많은 대학생들이 서류전형에서 대거 탈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단계] 적성검사 통과자 분석 – 풀지 못한 문제 수

다음, 적성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의 결과를 분석했다. 실제 적성검사의 커트라인 점수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어느 회사도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적성검사 통과자들이 풀지 못한 문제 수를 비교하여 평균치를 계산했다. A사업부 통과자는 11∼12개를 못 풀었고, B사업부 통과자는 12∼13개를 풀지 못했다. 


두 사업부의 지원자 사이에 풀지 못한 문제 수가 1∼2개 차이는 있지만,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 적성검사의 커트라인 점수는 채용규모, 지원자수라는 2가지 변수에 의해 매번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적성검사 통과점수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3단계] 면접 합격자 분석 – 직무적합도 검증

이제, 채용의 최종 단계인 면접까지 연결해보자. 어떤 질문이 합격과 탈락을 좌우했는지 분석했다. 두 사업부 모두 직무적합도를 검증하는 질문이 면접의 핵심이었다.


⦁ 직무면접: 전공성취도 + 직무경험 ▶ 전공/직무 이해도 검증

⦁ 임원면접: 인성 + 직무동기 ▶ 직무에 대한 열정과 흥미 검증


특히 면접에서는 사업부에 상관없이 지원자의 직무적합도가 정답이다. 직무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전공/직무 이해도(전공성취도+직무경험)를 기술적인 관점에서 검증한다. 그리고 임원면접에서도 지원자의 인성과 함께 직무동기(직무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경험적인 관점에서 검증한다. 


지나치게 커트라인 정보에 의존하여 사업부/직무를 선택하면, 서류전형과 직무적성을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지금, 대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직무적합도 분석을 기준으로 ‘냉철하게’ 사업부/직무를 선택하는 일이다. 그래야 서류전형 – 적성검사 – 면접 과정에서 직무적합도를 무기로 회사와 면접위원을 설득할 수 있다. 



나상무

1986~2002년 삼성전기 기획팀

2003~2006년 삼성전기 인사기획부장(채용교육부장 겸직)

2007~2012년 삼성전기 인재개발센터장(상무)

2013~2015년 현대종합금속 인사팀장(상무)

2015년~ 렛유인 취업 강사 및 나상무 취업드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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