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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무의 취업드림] 면접위원은 과거의 경험만 믿는다 조회수 : 1611

[캠퍼스 잡앤조이=나상무 렛유인선생님] 면접의 평가자는 면접위원이다. 면접위원이 질문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가 이력서와 자소서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력서와 자소서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거리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S사의 자소서 주제와 질문 사례를 가지고 설명해보자.





4개의 에세이 주제는 맥락이 있다. 주제마다 숨겨진 의도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제별로 시점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점으로 보면 과거(성장과정, 직무경쟁력) → 현재(지원동기, 사회이슈) → 미래(포부)로 연결되어 있다. 이 가운데 면접위원들이 가장 믿는 내용을 무엇일까? 정답은 지원자의 과거이다. 즉 과거의 경험을 믿는다. 


면접위원은 말로만 떠드는 지원동기를 믿지 않는다. 지원자 누구나 말 포장으로 장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위원이 믿는 것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거의 경험이다. 지원자 자신만의 지원 노력은 참 성과로 누구도 모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면접위원을 설득하려면 참 성과가 지탱하는 지원동기를 전달해야 한다.


이를 질문구성과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A지원자가 실제로 S사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다.


  • 1단계 : 이력서 질문 – 취미, 공백기

  • 2단계 : 자소서 질문 – 회사 지원동기, 직무 선택이유, 직무경쟁력, 팀워크 경험

  • 3단계 : 압박질문(나상무 용어로 함정질문) - 갈등상황 제시


이 지원자의 경우, 자소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런데 자소서 질문은 100% 경험을 묻는 질문이다. 특히 회사 지원동기, 직무 선택이유에 대한 답변은 경험(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면접위원을 설득할 수 있다.


회사/사업부 지원동기 “Role에서 답을 찾아라

면접위원이 회사/사업부 지원동기를 물으면, 많은 지원자들이 반도체 산업 차원에서, 회사/사업부 전체 차원에서 답변한다. 그런 지원동기로는 면접위원을 설득하기 어렵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내용이고 지원자의 차별성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만의 지원동기는 직무기술서에 답이 있다. 아래는 S사의 2019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직무기술서이다. 메모리사업부의 공정기술직무 사례를 보자. 먼저 Role에 공정기술직무의 핵심업무가 정리되어 있다. 





3가지 핵심 업무가 제시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수행하는 업무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 8대 공정기술 개발 

  • 공정 기반기술 연구

  • 공정/설비 문제 분석 및 자동화 System 구현


이 글을 읽은 지원자라면 Role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하여 답변하자. 누구나 답변할 수 있는 답변이 아니라 자신만의 답변을 할 수 있다. 역할의 핵심업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도전하겠다는 열정, 지원직무를 평생직업으로 삼겠다는 치열함을 전달하자. 그래야 면접위원을 설득할 수 있다.


직무 선택이유 “추천 과목(Recommended Subject) 플러스 알파를 참고하자

직무 선택이유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전공을 열심히 공부했고 공정실습을 통해 직무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답변한다. 이 역시 지원자의 차별성을 전달하기 어렵다. 


직무경쟁력도 직무소개서에 답이 있다. 추천 과목(Recommended Subject), 요구 역량(Requirements), 기타(Pluses) 항목을 살펴보자. 이 중 요구 역량은 회사가 요구하는 요구조건이다. 공정기술을 지원한 사람은 3가지 역량을 보유하라는 것이다. 3가지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라는 사실을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 그 정답도 직무소개서에 있다.





1순위 증거는 추천 과목 즉, 전공성취도 개념이다. 공정기술에는 5개 전공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공별로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이 3∼6개 제시되어 있다. 해당 과목에서 어떤 학점을 받았는지, 어떤 이론이 흥미/관심이 있었는지, 어떤 기술은 현장에서 적용하고 싶은지 면접위원에게 어필하면 된다.


2순위 증거는 기타, 직무경험 개념이다. 관련 경험이 있으면 가점을 주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관련 프로젝트나 경진대회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관련 Tool을 익히면서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면접위원에게 어필하면 좋다.  


회사 지원동기와 직무 선택이유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지만, 그만큼 면접위원을 설득하기 어려운 답변이기도 하다. 회사의 요구조건과 지원자의 노력/치열함이 만나는 곳이 직무소개서이다. 면접 전 날, ‘꼭’ 직무소개서를 읽고 숙면을 취하자. 합격을 꿈꾸며.


나상무

1986~2002년 삼성전기 기획팀

2003~2006년 삼성전기 인사기획부장(채용교육부장 겸직)

2007~2012년 삼성전기 인재개발센터장(상무)

2013~2015년 현대종합금속 인사팀장(상무)

2015년~ 렛유인 취업 강사 및 나상무 취업드림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