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꿀팁

[킹메이커의 퍼스널 브랜딩] 취업 걱정에 잠 못 이룬다면 먼저 진로부터 설정하라 조회수 : 794



[캠퍼스 잡앤조이=박성운 NGNS 대표] '취업을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스트레스를 받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명확한 진로의 설정이다. 과녁이 없으면 화살을 적중시킬 수 없고 마찬가지로 정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면 도전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를 하는 취업준비생, 이른바 취준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면접 잘 보는 법? 회사의 연봉과 복지제도? 직무에 대한 정보?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취업에 성공한 동문선배에게 가장 듣고 싶은 조언으로 다름 아닌 '진로'를 꼽았다. '회사'에 대한 질문이 뒤를 이었고 '직무'에 대한 궁금증은 3위에 그쳤다.


또 다른 취업 전문 기업의 설문 조사에서도 실정은 마찬가지.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받고 싶은 부분은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한 멘토링'으로 무려 47.1%를 차지했다.


취업 준비를 위해서 넘어야 할 가장 큰 허들은 면접 테크닉 연마나 회사, 직무에 대한 정보 수집이 아닌 "진로 설정"인 셈이다. 따라서 진로의 방향성이 명확하게 정해지는 것만으로도 취업 준비에 대해 커다란 걱정을 하나 덜 수 있다.


그렇다면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힌트는 굳이 소개가 필요하지 않은 세계적인 기업가, 故스티브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명연설로 널리 알려진 이 축사에서 그는 크게 3가지의 카테고리로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중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하는 내용이 바로 "Connecting the dots"에 대한 이야기다. 점과 점을 연결하라는 것.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미래를 내다보며 점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며 연결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점이 어떻게든 미래에 연결되리라고 믿어야 합니다."


-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그가 대학교육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6개월 만에 중퇴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일화다. 하지만 비록 대학교는 중퇴했어도 흥미로운 수업이 있으면 몰래 들었다는데 이때 우연한 계기로 그는 서체 디자인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후에 스티브 잡스는 당시에 배운 서체 디자인을 매킨토시에 응용했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를 두고 스티브 잡스는 인생에서 일어난 일련의 활동들이 결국은 자신이 찍은 점들이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 점들이 연결되어 나가면서 자신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말한다. 바로 이 대목에서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캔버스에 점을 찍으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것 또한 당신의 삶에 하나의 점을 찍는 것이다. 자신이 나아갈 인생의 방향성, 취업의 방향성은 다름 아닌 과거에 자신이 찍어온 점들을 발견하고 이를 이음으로써 찾을 수 있다. 아래의 질문들은 당신이 지금껏 찍어온 점 중 의미 있는 것들을 찾게 도와줄 것이다.



'적은 노력으로 남들보다 큰 성과를 거둔 분야는 무엇이 있었는가?'

'내가 즐겨보는 책이나 잡지, 소셜 콘텐츠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

'돈을 받지 않고도 일을 해보고 싶다면 과연 그 분야는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은 주로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가?'



필자는 영어를 좋아해 외대에 갔다. 음악이 좋아 음악과 영상을 공부했고 군대에선 디자인에 눈을 뜨게 되었다. 전역 후엔 경영서적에 빠져 시간을 보냈다. 진로를 찾는데 이런 굵직한 점들을 연결했고 덕분에 지금은 디자인 회사의 CEO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진로를 개척한 것이다.


취업 걱정에 잠 못 이루고 있는가? 그렇다면 진로부터 명확하게 설정하라. 이를 위해 자신의 역사를 살펴라. 인생의 캔버스 위에 찍어온 점을 찾고 그 점을 이어라. 진로만 명확하게 설정해도 취업 걱정의 절반은 더는 셈이다.


자, 그럼 나머지 절반의 걱정은 어떻게 할까? 이젠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차례다. 상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의 발굴, 어떤 면접에서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스피치 기술 그리고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테크닉 등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마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결과물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취업 성공은 물론 평생에 걸쳐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나는 것.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 '나'라는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킹메이커(박성운, ngnscorp@gmail.com)

해외 현직 국가수반, 글로벌 기업의 고위 임원 등 VIP를 위한 통역사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일하며 글쓰기,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등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했다. 현재는 경험과 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유튜브 채널 'NGNS TV'에서 공유하고 있으며 기업가, 전문직 종사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증진을 돕는 '킹메이커'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