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꿀팁

[선택의 순간 4강] 외국계기업 취업하려면? ‘조직문화’ 파악이 먼저 조회수 : 2065


[캠퍼스 잡앤조이=서민우 더이룸 이사]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에 비해 채용설명회와 같은 채용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 오히려 그래서 어학 역량에 강점이 있고 조금만 적극적으로 기업 정보를 탐색한다면 외국계 기업도 도전해 볼만하다. 


대부분 국내 기업은 공개채용 위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므로 온라인 취업포털을 찾아보거나 교내 리크루팅만 참여하더라도 쉽게 채용 조건, 연봉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은 다소 다르다. IBM, 3M, GE 등 몇 곳은 공개채용을 진행하지만, 대부분 필요할 때마다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육아휴직, 퇴사 등 예기치 못한 결원이 발생했을 때 기존에 보유한 인력풀(Pool)에서 대상자를 선별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력서를 회사 채용 메일로 보내둘 필요가 있다. 또 희망하는 기업을 정했다면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채용 일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다.


근로자 입장에서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직문화와 고용안정성을 꼽을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의 사내 문화가 자신이 직장 생활에서 원하는 바와 일치하는지 파악하고 충분히 검토해보자.


조직문화


국내 기업의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길게는 1년에 가까운 연수 기간을 갖는다. 대기업의 경우 그룹 통합 교육이 먼저 이뤄지고, 다음으로 계열사 교육과 부서 내 직무 교육 등으로 이어진다. 교육 기간이 길고 입사 후 1~2년 동안은 실무를 하더라도 큰 역할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외국계 기업의 신입 교육은 일을 하며 업무를 배우는 OJT 위주로 이뤄진다. 국내 기업처럼 대규모 공채 중심의 채용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이다. 신입사원에게도 높은 수준의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고 직무 전문가로의 성장을 장려한다. 본인의 직무에서 충분한 역량만 쌓는다면 빠른 승진도 가능하고, 동종 계열로의 이직 기회도 열려있다.


고용안정성


사기업은 외국계든 국내 기업이든 고용안정성의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외국계는 현재 GM이 겪고 있는 상황처럼 국내 사업의 철수를 고려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 보통 국내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구조조정 등이 있을 경우에도 충분한 퇴직금과 유예기간을 제공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기업이 고용안정성 면에서는 다소 나은 편이다.


이와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외국계의 경우 자발적 퇴사도 많다. 직무보다는 조직의 관점에서 관리자로의 성장을 장려하는 국내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직무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쌓은 후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상의 내용은 일반론일 뿐이며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조직문화 차이는 최근 들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외국계 기업이라도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하다 보면 조직문화도 현지화되는 경향이 있고, 국내 기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조직문화도 글로벌스탠더드에 맞게 변한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에서는 ‘조직중심’, 외국계 기업은 ‘직무중심’의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선택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theiiroom@gmail.com


더이룸은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을 모토로 설립된 커리어컨설팅회사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모임공간빡’에서 진로/취업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와 대학에도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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