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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취업 면접 스피치⑦] 기업은 PT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이것’을 평가한다 조회수 : 1455

[강동원의 취업 면접 스피치⑦] 


[캠퍼스 잡앤조이=강동원 EZ스피치 대표] 대학 시절,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부전공으로 했던 경영학 수업이었다. 특히 마케팅 수업에는 조별 과제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발표 자료를 만드는 PPT 작업은 정말 나에게 쥐약이었다. 원래 말을 잘했기에 발표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워드 활용능력이 부족해 PPT 한 장을 만드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조별 발표에서 나는 항상 발표, 다른 조원은 PPT 작업 등 분업을 해 조별 활동을 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대부분 컴퓨터 활용에 능수능란하고, 그 실력 또한 우수한 편이다. 그런 대학생들이 왜 PT 면접에서는 힘들어 하는 것일까?


면접관은 교수가 아니다… 기업이 PT면접을 실시하는 이유는?


먼저 우리가 그 동안 해 왔던 PT가 어떤 것이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학교에서 PT란 수업 시간에 교수님 강의를 얼마만큼 잘 들었는지, 자료 양은 어느 정도인지, PPT 작성에 있어서 특수효과를 적절히 잘 사용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지가 중요했다. 그래야만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은 어떨까? 기업에서 PT는 우리가 그 동안 해왔던 것과 차원이 다르다. PT로 회사의 생사가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또는 경쟁사보다 시장 환경을 선점할 수 있기도 하다. 매우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것이다. 바로 이윤과 직결되고, 업무 수행에 있어 시간 단축을 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 PT 면접을 실시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기본 보고 능력, 전달 능력을 체크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업계 이해력, 직무 파악능력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논리적인 전개를 풀어가는 모습이 평가의 주안점이다. 대부분 굉장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는 제한된 시간 내에 핵심을 파악한 뒤,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어필하면 좋다. 물론 마케팅이나 기획부서의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대학생으로서 했던 PT와 직장인으로서의 PT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면접장에 갔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부족했고, 주어진 10분 동안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PT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팁


그렇다면 PT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팁을 알려주겠다. 지금부터 대학교에서 했던 비주얼이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은 잊어라. 회사원이고, 회사의 매출 증대를 위한 PT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마인드 세팅을 하기 바란다. 


대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종이에 적어 정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먼저 종이를 접어 섹션을 나눠 보자. 그러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PT를 작성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면접자가 PT를 보면서 발표한다. 하지만 면접관이 작성한 종이를 보고, 면접자는 내용을 외워 발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섹션을 나눠서 면접관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무엇부터 적을지 고민이 되겠지만, 이 순서대로만 작성한다면 PT면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내부분석 - 외부분석 - 전략/솔루션/방안’ 여기까지만 하면 학생 PT이다. 여기에 ‘기대효과’를 추가하면 그래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또 면접인 만큼 나의 역할, 내가 할 수 있는 일, 자신의 강점들을 어필하면서 마무리 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PT 면접 또한 면접임을 명심하자.


내부 분석에는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을 하고,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준비한다. 외부 분석에는 사회적 변화, 시장변화, 경쟁사 동향 등을 넣는 것이 좋다. 내·외부 분석을 통해 문제에 대한 해결 전략을 짜고, 기대 효과를 작성한다. 기대 효과에는 매출 증대와 회사 이미지 향상에 대해 기술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는 이에 따른 나의 역할로 마무리 하자.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구분 지은 것 중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시간을 더 할애 하고, 연습해야 한다. 


간혹 PT면접이 끝나고 난 뒤 압박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면접자들이 여기에 기가 눌려서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압박 질문은 당신에 대한 관심이니 감사히 생각하고, 자신 있게 대답하기 바란다. 


강동원 ezmc2013@naver.com

전문직, CEO들의 스피치·보이스 트레이닝, 기업체 면접 스피치·방송사 카메라테스트 및 면접 코칭 전문 강사다. 현재 스피치 & MC 전문그룹 EZ company 대표, EZ스피치 교육총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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