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꿀팁

다가오는 여름방학, 취업 확률 높이는 스펙쌓기는? 조회수 : 2896

[취준생만 모르는 취업 비밀] 




[캠퍼스 잡앤조이=김동년 커리어탑팀 부대표]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졸업생들은 2017년 하반기 공채를 위한 ‘스펙쌓기’에 몰두한다. 영어 공부, 인턴십(대기업 인턴십 원서 접수는 벌써부터 시작됐다), 고용디딤돌, 대학생 서포터즈, 봉사활동 등 어느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고민이 시작되는 때다. 고민의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아닌 취업 확률에 있다. 스펙을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취업 성패가 갈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방학은 스펙 쌓기에 좋은 시간? 

여름방학에는 어떤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만 말하면, 본인이 원하는 산업군, 기업, 직무와 관련된 활동, 또는 그 활동으로 얻은 배운 점이나 가치관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 점수의 경우, 지원하는 모든 기업이 영어점수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상관 없겠지만 가고 싶은 기업을 확실히 정해 놓지 않은 이상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기본적인 수준은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정말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뽑을 때는 외국어 면접을 동반하지만, 요즘 취준생의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쨌든 좋은 점수’를 받아 놓는 것이 안전하다.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인턴십 관련한 것이다. 정답은 있다. 인턴의 정규직 채용전환 계획이 나와있고, 전환 비율이 100%에 가까운 기업의 인턴십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인턴이 정직원 채용 과정의 수습기간과 비슷한 OJT(On the Job Training : 실무 교육 훈련)를 받을 것이고, 3~6개월의 장기간을 투자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니 추천한다. 


물론, 졸업생이라면 정규직 채용에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고, 인턴은 차선책이 되어야 한다. 인턴의 본질은 기업의 조직원으로써 실무를 짧게나마 경험해 보고 지원자의 적성이나 희망사항과의 적합성을 따져 보는 데 있다. 하지만 실상 인턴이 제대로 된 업무를 부여 받기란 쉽지 않아 인턴 경험의 가치는 취업 확률을 높이는 데에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대기업 동종사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이라면 서류 단계에서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인턴을 수행하면서 얻은 것, 예컨대 직무 관련 전문 지식이나 산업군 동향, 조직생활에서 느낀 가치관 등을 면접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이다. 


인턴을 했던 직무와 실제 공채 시 지원할 직무가 다르다면, 지원할 직무에서 벌어질 일을 조사하고 필요한 업무지식, 태도 중 인턴 경험으로 배운 것과 교집합을 설명하는 것도 면접 전략 중 하나다. 왜냐하면, 모든 직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 관련성이 없더라도 ‘영업을 이해하는 마케팅’, ‘생산을 파악하는 품질’ 등으로 스토리텔링한다면 부서 이기주의보다는 전사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뉘앙스까지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몇 달을 투자하는 스펙 쌓기, 시간 대비 효율성 따져봐야

고용디딤돌의 경우, 대기업에서 직접 근무하지 않거나 대기업으로의 채용 전환 계획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실제로 고용디딤돌은 대기업의 협력사 등에서 월급을 받으며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최종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좋겠지만 교육만 받고 끝나는 경우, 결과적으로 시간 허비만 한 경우도 있다. 또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최종 면접에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 비율도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직무 지식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경우도 많으니 직무의 구체화가 되어 있는 경우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나 기업 봉사단, 그 외 봉사활동 등도 기업과 직무와의 연결점이 가장 중요하다. 서포터즈는 주로 홍보 활동에 초점을 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직무로 정한 경우라면 유리할 것이다. 고객의 구매 심리 요인이나 홍보 활동의 유의미함에 대해 배운 점을 면접에서 어필해야 한다. 


지원하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에 지원할 경우, 채용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봉사에서 배운 헌신성을 조직원 및 업무를 위해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대외적(사회환원 등 공공성에 대한 효과), 대내적(잠재 고객의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등) 측면에서 강조하는 것도 경영 논리를 이해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살펴보자. 이 또한 열정, 창의성, 리더십 등을 강조해 직무에서 발휘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이것이 직무의 어떤 일을 할 때 발휘될 수 있는지를 강조해야 한다. 결국 해당 기업의 해당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열정, 창의성, 리더십뿐 아니라 성실성, 대인관계, 윤리성 등 인재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성은 모두 어느 직무에서나 필요하다. 다만 해당 직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때 이 인성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 답변해야 면접관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흔한 예로, 창의성이 매우 필요해 보이는 기획 업무라는 것은 경영기획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또한 건설업에서 설비의 위치를 도면에 그릴 때 설비들끼리 간섭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도 창의성이 필요하며, 구매에서 입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에도, 영업에서 고객의 단가 인하 요구에 앓는 소리를 할 방어 논리를 만드는 것도 창의성은 필요하다.


‘스펙 쌓기’는 적어도 서류 단계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무작정 말릴 수는 없다. 하지만 한 두 달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면 시간 대비 효율성을 필히 생각해야 한다. 면접이 취업의 당락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면접을 통과해야 진짜 합격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그 짧은 시간 안에 내가 ‘나’라는 상품을 어떻게 잘 홍보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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