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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스페셜-웹드라마 제작사] ②‘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보유한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조회수 : 1685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보유한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5월,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와 네이버웹툰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웹드라마 제작사다. 처음 스노우 앱을 홍보하기 위한 드라마로 연애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한 것이 시초였다.


플레이리스트는 ‘웹드라마 최초 팬미팅 개최’, ‘최초 연극, 웹툰 등 원작 IP 다방면 활용’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기 작품들을 많이 제작해왔다. 그 대표작으로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에이틴’, ‘엔딩시리즈’가 있다. 세 작품은 로맨스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10대부터 30대까지 타깃층을 다르게 해 세대별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작품의 세계관을 구축해 동일 등장인물과 장소로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제작방향성은 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하위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팬덤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공 포인트가 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누적 조회 수 20억회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에피소드당 평균 조회 수는 약 200~500만회다.

플레이리스트는 웹드라마 외에도 2018년 12월 설립한 ‘뮤플리’(구독자 47.7만)라는 음악채널을 통해 음악분야로도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렇듯 플레이리스트는 디지털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음악영상콘텐츠 제작사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립 2017년

직원수 80여명

수익 비공개


플레이리스트의 채용&인재상

플레이리스트는 수시채용을 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PD, 작가, 연출, 마케팅, 사업개발 등 10개 포지션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입사 후 시니어 멤버들과 함께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며 6개월의 인턴십 기간을 갖는다. 그 후 계약직 혹은 정규직 채용 평가가 진행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트렌드 속에서 그 흐름을 파악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재를 선호한다.



△플레이리스트 대표작, 연애플레이리스트. (사진출처=유튜브)



플레이리스트의 대표 3선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엔딩시리즈’

20대를 대표하는 웹드라마의 아이콘 연플리는 시즌 1~4는 2019년 12월 말 기준 누적 조회 수 6억3000만회를 돌파했다. ‘에이틴’은 10대들의 공감 로맨스를 그린 웹드라마다. 시즌 1, 2 통합해 총 누적 조회 수 4억8000만회를 기록했다. ‘엔딩시리즈’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로맨스 웹드라마다. ‘이런 꽃 같은 엔딩’, ‘최고의 엔딩’이 방영됐으며, 옥수수 오리지널 최단 시간 최고 조회 수인 80만회를 기록했다. 현재 MBC에서 ‘엑스엑스(XX)’가 방영 중이고, 2월 15일부터는 MBC드라마넷에서 ‘또한번 엔딩’이 방영된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가 말하는 ‘플레이리스트’




흥행한 작품들의 인기비결은 무엇인가

“시청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곧 그들에게 ‘공감’이라는 감정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그 감정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일 수 있다. 그 감정에 있어서 공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콘텐츠의 중요한 흥행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하고픈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고려해 작품을 만든다는 점이다.”

의도한 것과 다르게 전개된 드라마가 있나
“2월 15일부터 MBC드라마넷에서 방영될 ‘또한번 엔딩’이라는 작품이다. 플레이리스트의 엔딩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주 시청 타깃층인 20~30세 청년들에게 자칫 연애와 결혼이라는 소재가 무겁게 다가가지 않을까 고민했다. 처음엔 현실적으로 담담하게 스토리를 그릴까 생각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감정이입해 치유를 받도록 하고 싶어서 밝은 분위기로 전개하고 있다. ‘비혼식’, ‘계약연애’, ‘계약결혼’ 등 신선한 소재도 다룬다.”

올해 목표는
“기본적으로는 시청자들이 공감해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콘텐츠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플레이리스트는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등 웹상에서만이 아니라 그밖의 시청자에게도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웹 채널과 MBC에서 동시방영 중인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엑스엑스(XX)’라는 작품이 그 시작이 될 것 같다.”

min503@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