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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넘어 데카콘으로⑫] 의료영상 자동분석 솔루션 개발해 의료기관 업무효율성 높이는 ‘크레스콤’ 조회수 : 755

[유니콘 넘어 데카콘으로 향하는 스타트업] ⑫ 크레스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크레스콤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편리한 영상자동분석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다. 이재준(49) 크레스콤 대표는 기업과 학계에서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해온 컴퓨터 공학박사다.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와 혜택으로 기술이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제 친구가 어느 날, 의료영상 분석을 컴퓨터가 도와주면 편리하고 시간이 절약될 것 같다는 이야길 해줬어요.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해 보조 기술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죠.”


크레스콤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다수의 딥러닝 기반 의료 영상 자동분석 솔루션들을 연구개발하고 검증 중이다. 국제 인증을 받고 의료기관과 임상시험을 거쳐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최근 개발한 ‘태너-화이트 하우스(TW3)’와 ‘그로일리히-파일(GP)’를 합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인공지능 뼈 나이 자동분석 솔루션은 식약처 승인 아래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기존 GP방식보다 약 2배 더 좋은 정확도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수준을 뛰어 넘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근 CE인증과 ISO13485:2016 국제 품질관리 인증도 받았다. 곧 동남아와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 골절 자동 분석 솔루션, 관절염 정밀자동분석 솔루션 임상시험도 앞두고 있어요. 척추와 뇌혈관 질환과 관련해서도 의료진과 협업개발 중이예요. 이러한 자동분석 솔루션들로 의료기관에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대표는 의료 분야로 창업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 네트워크 구축, 시장분석 등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창업 당시 소프트웨어 개발만 잘하면 될 줄 알았어요. 갈수록 넘어야 할 산이 많더라고요. 특히 의료분야는 인허가 과정의 복잡성과 기간소요 등을 고려해야 해요. 각 분야에 있는 전문가, 유경험자의 조언을 다각도로 듣고 창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대기업과 학계에 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책임감이 무겁다는 이 대표. 하지만 개발한 제품을 직접 써본 의료진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업자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맞이하기 때문에 쉴 틈 없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쉽게 지칠 수도 있어요. 저 역시 아직 미완성이고 힘들 때도 있지만, 믿음과 감사함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설립연도 : 2017년 1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의료영상자동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CE인증, ISO13485:2016인증, 식약처 임상시험완료


min503@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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