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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공채 공략법] 박소연 NH농협은행 계장 “금융권 인턴·한경 잡콘서트 통해 합격 팁 얻었죠” 조회수 : 5986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2018년 하반기 NH농협은행 5급 공채로 입사한 박소연(25) 계장은 NH농협은행 홍보모델과 SNS 방송 ‘NH튜브’의 ‘NH튜버’로 활동하며 NH농협은행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6개 은행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세 곳 중, 지역상생에 앞장서는 NH농협은행을 선택했다. 비전공자인 그가 취업에 성공한 비결은 입행하고자 하는 이유와 입행 후 역할에 대한 로드맵을 명확하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PROFILE

박소연 NH농협은행 계장

나이 25세(1995년생)

입사일 2018년 12월 10일

학력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졸업

학점 3.88/4.5점

자격증 및 어학점수 MS PowerPoint, MS Excel, Adobe Certified Associate PhotoshopCS6

공모전·대외활동 및 인턴 숭실대학교 홍보대사 ‘미소’, 우리말 가꿈이, KT&G상상volunteer, 제 10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서울시정 홍보전략 우수상, 하나금융지주 재무기획팀, IBK 기업은행 인력개발부 인턴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이수역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점의 모출납 업무를 맡아 지점 시재와 ATM기기 등의 자금을 관리한다. CS담당으로 아침에 지점 직원들과 동전 던지기, 사진 찍기 등 굿모닝 CS활동을 진행하며 즐거운 지점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농협은행의 홍보모델과 올해 개국한 농협은행 SNS 방송 ‘NH튜브’의 ‘NH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NH튜버는 농협은행의 유튜버로, 뉴스와 금융상품 소개, 사회공헌활동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농협은행의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한다. 유튜브에 ‘NH튜브’를 검색하면 농협은행의 정보뿐만 아니라 부동산 용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많은 구독 바란다.(웃음)”


-농협은행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나

“지난해 하반기 6개 은행에 입사 지원했고, 최종 합격한 세 곳의 은행 중 농협은행을 선택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은행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입사한지 1년이 채 안 됐다. 농협은행에 근무해보니 어떤가

“면접 시 따뜻하고 인간적인 분위기를 느껴 입행하면 행복할 것 같았다. 그때 느낌처럼 지점 가족들도 좋고 주간학습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적으로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고, 직원들을 위한 복지 혜택과 연봉 등 근무 여건도 매우 좋다. 무엇보다 다양한 계열사와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성장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오리온과 농협이 합작해 만든 브랜드 ‘오 그래놀라’를 예로 들 수 있다.”


-하루일과가 궁금하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근무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나

“9시 이전에 출근해 시재를 준비하고, ATM기기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4시까지 창구에서 고객들의 업무를 처리하고 이후에는 ATM기기 마감과 시재를 맞추고 서류를 정리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점심시간 1시간이 보장되고, 퇴근이 빨라졌다. 대신 근무시간 내에 집중해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 최근에는 많은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돼 서류 정리 등의 업무 처리 시간이 줄었다.”


-대학에서 언론홍보학을 전공했는데 금융권에 취업했다. 계기가 있나

“원래 아나운서나 기자가 되고자 해서 다양한 대외활동과 아르바이트를 했다.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를 지원했고, 이 활동에서 발표자로 부장님 10명을 설득하고 Youth 마케팅 1위를 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 대한 나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인턴 등을 하면서 금융권 업무를 경험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한 기간은 6개월가량이다. 지난해 8월 ‘한국경제 은행권 잡콘서트’에 참가해 은행권 취업에 관한 정보를 얻었고, ‘2018 하반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농협은행의 현장 면접을 봤다. 현장 면접에 합격해 서류전형을 면제 받았다.”





-NCS필기시험과 논술전형에는 어떻게 대비했나

“경제학 비전공자였지만 필기시험을 치른 은행 6곳 모두에 합격했다. 필기시험을 위해 9월과 10월 두 달간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공부했다. 논술은 언론고시를 준비하면서 꾸준히 대비해왔기에, 이 기간 동안에는 NCS에 더욱 집중했다. NCS는 기본서를 2~3번 돌려보며 왜 틀렸는지,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분석하며 풀었다. 경제 공부는 TESAT과 경제신문으로 공부했다. 시험날짜가 나오고 난 후부터는 시간을 재면서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시중에 공개된 농협은행 NCS대비 문제집을 일주일에 한 권 이상씩 풀었고, 무엇보다 5급 공무원 PSAT 기출문제와 민간경력자를 풀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농협은행은 면접 평가를 한 번에 진행한다.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

“1차, 최종으로 나눠 면접을 진행하는 타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인성면접, 심층면접, 토론면접 등 세 가지 면접 평가를 반나절에 진행한다. 면접에서는 ‘농협은행의 브랜드를 한 마디로 표현하라’거나 ‘업무에 있어 자신의 점수를 매겨보고, 왜 그 점수를 줬는지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다. 또 ‘근무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후속 질문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의 중요도와 시간 순으로 분류해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비전공자로서 왜 내가 입행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하고 이를 어필했다. 언론홍보학 전공자로서 홍보와 브랜드전략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영업점에서 고객들을 대면하며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협은행의 브랜드 홍보에 기여하겠다는 나만의 포부를 밝혔다. 단순히 은행에 입행하는 것뿐 아니라 입행 후 어떤 활동을 하겠다는 로드맵을 보여줬던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은행에 근무하며 꼭 갖춰야할 자세나 마인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대면하다보니, 어떤 상황이라도 웃으며 대처할 수 있는 의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힘든 일이기도 한데, 우리 지점 직원들은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고객님들을 대한다. 신입행원으로서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금융권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으로 취준생들 사이에서 채용 규모 축소 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이 아니라, 입행 후 자신이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한 마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이 직업이 나의 어떤 점과 잘 맞을지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또 취업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지 말길 바란다. 취업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되면 목표를 잃어버리고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취업 후 나의 목표와 나의 인생을 길게 그렸으면 좋겠다.”


yena@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