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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취업가이드-외식] 교촌에프앤비, 2차 면접 후에 조리교육과 현장근무 조회수 : 2450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한 교촌치킨은 매출 3188억원(2017년 기준)으로 치킨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생명력이 길지 않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장수 브랜드로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데에는 상생의 실천과 철저한 제품관리가 큰 몫을 하고 있다. 



△ 교촌에프앤비 경기도 오산 본사 전경.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한 상생 


교촌은 가맹점의 상권 보호를 최우선 영업 방침으로 삼고 있다. 안정적 자재 수급을 위해 원자재 파트너사들에게도 100% 주별 현금결제로 대금을 지불한다.


덕분에 2003년 이후, 교촌치킨의 가맹점수는 950~1050개 사이로 변동이 크지 않지만 본사 매출은 3배 이상(2003년 811억, 2017년 3188억) 성장했다. 가맹점당 평균 매출도 약 5억740만원(16년 기준)으로 주요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맹점 성장이 본사 성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교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먹네이션’으로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다.





일등공신은 ‘맛’이다. 맛은 남다른 조리방식에서 시작된다. 교촌치킨 제조과정은 꽤나 복잡하다. 우선 튀김과정이 두 번 있다. 원육 자체가 지니고 있는 수분과 기름기를 빼내 느끼함을 덜기 위해서다. 여기에 튀김 옷 성형과정을 거쳐 쓸데없이 붙어 있는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한다. 소스 역시 붓을 통해 조각 하나하나에 정성껏 바른다. 


교촌치킨의 또 다른 특징은 조각수가 많다는 것이다. 먹기 편할 뿐 아니라 기름기를 효율적으로 빼고 소스도 잘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간장치킨인 교촌시리즈나 매운 맛의 레드시리즈는 염지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스로 맛을 내기 때문에 소스가 얼마나 잘 스며드느냐가 맛을 좌우한다. 교촌치킨의 튀김옷이 얇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교촌 샐러드 바’ 포함 세끼 식사 무료… 월 1일 ‘오후 3시’ 퇴근


교촌은 회사와 직원들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고 다양한 직원 복지정책을 운영한다. 우선 임직원의 식견을 넓히기 위한 ‘글로벌 문화 탐방’이 있다. 전 직원이 1년에 한 번 세계 여러 나라의 미슐랭 레스토랑 등 선진 외식기업을 탐방할 수 있다. 해당 기간은 유급휴가다. 원어민 강사를 초빙한 사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비도 지원한다. 


본사가 경기도 오산에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근 브랜드 아파트를 임대해 기숙사로 운영한다. 5만원의 기숙사 이용료만 부담하면 추가 비용(각종 세금 등)은 무료다. 교통비도 지원한다. 거리에 따라 10~20만원을 지급하며 본사 인근 이주 직원에게는 이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직영 구내식당의 삼시세끼가 무료이며 월 1회 간식데이도 있다. 조식에는 한식과 교촌 샐러드 바를 함께 운영하고 중식 및 석식은 밥과 국 기본 4찬의 한식 메뉴가 제공된다. 특식 메뉴로 전복 삼계탕 등도 있다. 


세 가지 가족 친화적 복지 제도도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은 ‘어느멋진날’로 오후 3시에 퇴근할 수 있다. 직원 본인 아니라 직계 가족의 건강도 관리해준다. 연간 일정 금액 이상의 병원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복지항목과 수준을 선택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 제도도 운영한다. 직책, 근속, 부양가족에 따라 차등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1년 간 사용 가능하다. 




채용정보


채용계획

기본적으로 수시 채용이다. 교촌이 가장 중요시하는 직원의 덕목은 정직과 성실함이다. 아울러 기업 문화와 비전, 제품 철학에 대해 지원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평가한다.


채용 프로세스

서류전형→1차 실무면접→2차 임원면접→조리교육→현장근무→인사발령 


면접전형

1차 실무면접에서는 주로 지원 직무 관련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묻는다. 질문을 잘 이해해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답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2차 임원면접에서는 기업가치 및 인성에 관한 질문이 주로 출제된다. 교촌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이를 업무에서 잘 실행할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담당자 한마디

“준비된 지원자에게는 언제나 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최고가 되면 교촌도 최고가 됩니다. 갖고 있는 스펙보다는 더욱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준비와 열정을 보여주세요. 모든 일에 참되고 겸손한 마음가짐과 열정으로 임할 수 있는 지원자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tuxi0123@hankyung.com

사진제공 교촌에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