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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취업가이드-광고] ′대표′부터 ′인턴′까지 같은 호칭으로 통일···스펙보다 실력 중시하는 대홍기획 조회수 : 1551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3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고업계 1위 도약을 꿈꾸는 대홍기획은 차별화된 미디어 전략 서비스를 통해 클라이언트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대홍기획은 ‘파는 과학, 파는 예술’이라는 슬로건으로 모회사 롯데가 강세를 보여 온 제과 및 음료 등 유통분야의 광고를 주력으로 제작하면서 성장한 광고회사다. 


1979년 3월 설립된 애드롯데(Ad Lotte)가 전신인 대홍기획은 1982년 4월 상호를 변경하고 그해 75억원 광고 취급고를 기록했으며, 1991년 1375억원으로 8년 만에 17배로 급성장했다. 현재 대홍기획의 클라이언트는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마트 등 롯데 계열사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네이버, 한국관광공사 등 100여 곳에 달한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위해 ‘CⓔM’으로 호칭 통합 

대홍기획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열린 조직문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단일 호칭제를 도입했다. 단일 호칭으로 선정한 ‘CⓔM’은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첫 글자 ‘C’는 다양한 직무 간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광고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광고기획자는 ‘캠페인(Campaign)’, 카피라이터‧아트디렉터 등 광고제작자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디지털마케팅 기획자는 ‘채널(Channel)’을 뜻한다. ‘ⓔM’은 Experience Master의 약자로 최고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대홍기획의 단일 호칭제는 기존 롯데그룹의 그레이드(Grade) 인사 체계를 유지하며, 업무 필요에 따라 직책을 병행 사용할 방침이다. 


대홍기획의 한 관계자는 “다양성이 존중 받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소통협의회, 다양성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사내 직급 간 장벽을 허무는 호칭 단일화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채용하는 ‘스펙태클 오디션’




대홍기획은 롯데그룹에서 실시하는 스펙태클 오디션을 도입해 인재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로 스펙을 초월해 오직 직무 수행에 적합한 능력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제도다. 서류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직무 특성이 반영된 과제만 제출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학력, 토익 점수 등은 배제한다. 계열사별로 연 2회(상·하반기) 진행하며, 대홍기획 광고 직무는 상반기 1회만 실시한다.  


“광고 만드는 데 영어 필요한가요? 오로지 실력과 인성만 봅니다”

최윤섭 대홍기획 HR전략팀 CⓔM





-대홍기획의 채용 전형을 소개해 달라. 


서류전형, L-TAB(인성검사),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입문 교육/인턴십으로 이뤄진다. 


-면접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 


지원자가 제출한 PPT를 발표하는 PT면접, 인성면접으로 나눠진다. 


-인턴십은 어떻게 진행되나. 


인턴기간은 8주이며, 광고 직무 인턴은 하계시즌만 채용한다. 비광고 직무는 하계, 동계시즌에 뽑는다. 인턴으로 채용되면 팀과 본부의 선배 멘토들이 정해지고, 인턴의 업무부터 행동까지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평가 항목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은. 


실력과 인성이다. 그렇다고 실력만 좋다고 합격되는 건 아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듯 인성도 중요한 포인트다. 


-올해 채용 규모는. 


매년 다르다. 작년에는 18명을 채용했다. 올해 현재 채용이 진행 중이며,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스펙태클 오디션의 취지는 무엇인가. 


스펙을 보고 채용하게 되면 광고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지원자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업무 집중도도 떨어질 수 있고, 이탈자가 생길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스펙은 배제하고 오로지 광고 실력만 보고 채용하고 있다. 


-대홍기획의 인재상은. 


같이 일하며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 광고에 열정이 있고, 책임 있게 일 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대홍기획의 기업문화는 어떤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답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답도 새로워야 한다는 취지로 정해졌다. 모든 직원의 호칭도 ‘CⓔM(쌤)’으로 통일했는데, 윗분들이 먼저 쓰려고 노력한다. 안식휴가나 육아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연봉은.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업계 상위 수준이다. 


-광고 직무의 경우 어학 점수를 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뭔가. 


광고를 만드는 데 어학점수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다. 영어보다 광고를 더 잘하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대홍기획 지원자들에게 조언의 한마디 해 달라. 


지원하기 전 직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다. 직무를 알아야 합격률도 높고 이탈률도 줄어든다. 광고 직무 특성상 실력이 없으면 합격할 수도 없고, 오래갈 수도 없는 시스템이라 허위로 실력을 부풀리면 인턴에 합격하더라도 인턴기간 내 들통 날 수밖에 없다. 


2017년 대홍기획 직무별 지원주제


직무

지원주제 

 광고기획(AE)

 [필수주제]


1. 빼빼로 : 빼빼로 데이를 제외하고 평상시 구매빈도가 낮은 2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TPO(Time, Place, Occasion) 또는 또래문화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평소 빼빼로 구매빈도를 확대할 수 있는 IMC 방안을 제시하시오.

2. ‘15년 1월 이후 외부 기관에 본인이 제출했던 제안서, 작품, 기획서 등 가운데 자유롭게 택1하여 제출하시오.


3. 공모전/광고제 수상, 타사근무, 인턴십 등의 경력이 있는 경우 1장으로 요약하여 제출하시오.

 제작(CW,AD)

 [필수주제] 


1. 아래의 주제 중 택1하여 Big idea 중심의 캠페인을 IMC로 전개하시오. (TV, 라디오, 인쇄, 디지털, Ambient 미디어 골고루 포함)


1)월드타워 : 롯데월드타워를 외국인들에게 관광상품으로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


2)요하이 : 유산균 대표 과자로서 인지도는 높으나 구매율이 높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 확대 아이디어


3)서울스카이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관람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 아이디어


2. 15년 1월 이후 외부 기관에 본인이 제출했던 작품, 과제물, 제안서, 시나리오, 디지털콘텐츠 등 5종 내외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시오.(공모전, 광고제 수상 등 경력 표기)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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