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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2021 비대면 시대, 유망 스타트업] “음식부터 생필품까지 고객의 집 앞까지 바로 갑니다” 라이더까지 배려하는 물류 배송 스타트업 바로고 2021-01-25 15:36:00.0 수정2021-01-26 09:57:59.0 조회수 : 141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배달은 비단 식품에만 해당하는 서비스가 아니게 됐다. 생필품부터 커피까지 대면 만남이나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은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배달 서비스에 열광했다. 바로고는 소상공인의 생계와 지역주민들의 생활 모두와 밀접하게 연결된 근거리 중심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바로고설립일 2015년 2월성과series A 알지피코리아(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부터 투자 유치, series B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신한캐피탈 등, FI(financial Investor)로부터 120억 규모 투자 유치,2019년 541억 매출 2020년 1000억 매출 이상 2019년 12월 예비 유니콘 선정직원 수251명(20년 12월 31일 기준)배달원 수28000명(20년 12월 기준 한 건 이상 배달한 라이더 수)바로고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속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바로고의 서비스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주문 중개 플랫폼과는 조금 다르다. 바로고는전국 1000여 개의 허브(지사)와 라이더를 연결하는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바로고는 소상공인과 라이더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사진 제공=바로고)코로나19 이후 고공 행진하는 바로고…비결은 미리 읽은 물류·소비 트렌드코로나19 이후 바로고는 배달 수행 건수, 신규 라이더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배달 수행 건수는 전년도 동월 대비 135.1% 늘었다. 월간 신규 등록 라이더도 전년도 동월 대비 10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바로고는 코로나19를 맞아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별로 배달 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 기존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던 화장품(올리브영, 아리따움),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의 업계와도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바로고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단순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브랜드 컨설팅, 포장용기 연구 및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까지 근거리 물류 서비스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전개해왔다.류재민(37) 바로고 사업개발그룹장은 “바로고는 배달 인프라 확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온 기업”이라며 “배달 수행 건수가 늘어나면 실제로 그 배달 건수를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바로고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변화하는 물류 업계 트렌드를 파악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라이더는 각 허브별로 관리한다. 자격 요건은 운전면허 소지자로 근면성실한 사람을 위주로 채용한다. 서비스랑 직관적으로 연결돼있는 주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라이더는 철저한 면접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바로고 라이더들의 모습.(사진 제공=바로고)배달업계 ‘혁신’ 불러온 바로고, 오토바이도 ‘구독’할 수 있게 지원 나서바로고는 2019년 9월 핀테크 보안 기업인 ‘아톤’과 공동 투자해 ‘무빙’을 출범시켰다.무빙은 이륜차 리스 업체가 등록한 공유 오토바이를 배달대행 업체가 대여할 수 있게 하는 중개 플랫폼이다.무빙은 1개월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공유’, 1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모두 운영하고 있다.허브장(지사장)과 라이더의 부담을 모두 줄이기 위해서다.이로서 라이더 중도 이탈시 발생하는 허브장이나 라이더의 손해를 줄이고 신규 라이더의 구매 비용을 줄이는 등 기존의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이륜차를 기반으로 하는 바로고의 서비스 중심은 ‘라이더’이기도 하다. 바로고는 현대해상과 함께 바로고 라이더 대상 단체 상해보험인 ‘THE바로고 안심케어 1,2’를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바로고는 이러한 라이더 보험 지원뿐만 아니라 여러 이벤트를 통해 라이더들이 더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힘쓸 예정이다.바로고의 가장 큰 목표는 배달을 받는 최종 소비자들의 경험을 만족시키는 일이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도 ‘온라인 소비 강화’라는 큰 변화가 생겼다. 특히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라스트핏 이코노미’는 바로고의 과제이기도 하다. 배달상품의 특성에 맞는 ‘속도’, ‘기술’ 등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면서도 ‘사람과 함께 일하는 서비스’라는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류 그룹장은 “바로고는 라이더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항상 고려하며 바로고라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던 많은 기업들이 ‘즉시성’과 ‘정확성’을 갖춘 이륜차 기반의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로고는 일상 속 필수 서비스로서 소비자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겠다”고 말했다.subinn@hankyung.com[사진 제공=바로고]

  • new [2021 비대면 시대, 유망 스타트업] 10분 안에 한 끼 식사 만들 수 있는 ‘레디밀’ 개발한 테이스티나인 2021-01-25 15:31:00.0 수정2021-01-26 10:22:58.0 조회수 : 29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확산과 함께 현대인들의 생활 전반에도 변화가 생겼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의 확산으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하루 세 끼를 모두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탈출구가 있다.바쁜 현대인들을 주방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질 좋은 ‘프리미엄 간편식’이 있기 때문이다.테이스티나인설립일2014년주요사업가정용 간편식(HMR)성과2020년 9월 월매출 50억원, 총 150억원 투자 유치“테이스티나인의 ‘레디잇(Ready-eat)’은 팬에 옮겨 담아 끓이면 10분 안에 한 끼 식사가 되는 ‘레디밀(Ready-meal)’ 제품이에요. 냄비나 후라이팬에 키트에 들어있는 재료를 모두 담아 끓이거나 조리하면 돼요. 고객의 주방에 칼과 도마가 필요 없는 최초의 식사 형태를 제안하죠.”홍주열(45) 대표는 가정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레디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홍 대표는 “간편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한 끼를 즐기고 싶은 욕구가 가정 간편식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본다. 특히 테이스티나인은 꾸준히 제조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고퀄리티 음식을 위해 연구를 이어갔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테이스티나인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테이스티나인이 제안한 레디밀은 기존 밀키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밀키트는 식재료만 제공되지만 레디밀은 하나의 음식을 만들기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다. 파스타를 예로 들면 건면과 기본적인 재료가 한 세트로 제공되는 밀키트와는 달리 레디밀은 익힌 면과 재료를 팬에 넣고 볶기만 하면 된다. 레디밀을 이용하면 조리는 10분 이내로 끝낼 수 있다.총 40명으로 구성된 테이스티나인 기획팀 직원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재료나 식문화 트렌드를 분석해 빠르게 제품을 개발한다. 테이스티나인이 출시한 ‘멕시칸치킨타코세트’와 대만의 인기메뉴인 바오번세트 ‘먹어바오’ 제품은 빠른 시장 니즈를 분석해 출시한 후 좋은 반응을 얻어 추가 제작에 나섰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밀푀유나베’ 역시 재료 손질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며 레디밀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를 확장하기도 했다. 현재 테이스티나인은 한식, 중식, 일식,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밑반찬이나 탕, 국류까지 250종의 폭넓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레디밀은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 밀키트는 재료별 비닐포장과 대량생산 등의 과정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레디밀은 한 번에 포장되기 때문에 비닐포장과 잔량의 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테이스티나인은 비주얼 때문에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원가를 낮췄다. 생산 수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지는 자체적인 인큐베이팅 생산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생산량을 관리해 폐기율을 최소화하도록 했다.테이스티나인의 향후 목표는 육류를 가장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초신선 정육사업’과 스마트팜을 통한 ‘신선제품의 고도화사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2022년까지 정육사업과 스마트팜 사업을 안정화해 식품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 테이스티나인의 최종 목표다.[인터뷰]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테이스티나인은 식품 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스타트업이죠”식품 제조 산업으로 뛰어들게 된 계기가 있나“원래는 식품과 무관한 분야에서 일했다. 한국타이어에서는 8년 정도 유럽 주재원 생활을 했다. 그 이후에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수년간 회사에서 일하면서 계속 끌렸던 것은 식품 브랜딩 부문이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식품 산업에 종사하시며 대기업에 OEM 생산 방식으로 김치를 납품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식품 산업의 이해와 하고 싶었던 브랜딩을 합친다면 앞으로의 식품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창업 7년차다. 가장 어려웠던 때는 언제였나“5년차까지는 매일 고군분투하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요리’라는 일종의 금단 구역에 손을 댄다는 점에서 회의적인 시선이 많이 존재했다. 판매 데이터를 보여주거나 백화점 입점 사실을 보여주더라도 ‘일회적인 식품 아니냐’, ‘주기적인 구매가 이뤄질만한 상품이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다행히 코스트코 입점을 기점으로 마켓컬리 등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2년 만에 800억원 기업가치를 달성하며 급성장 기로에 오를 수 있었다.”밀키트, 레디밀의 시장진입을 위해 테이스티나인이 해결한 과제는 무엇이었나“시장 조사를 통해 파악했던 밀키트나 레디밀 제품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일하고 돌아와 가족들에게 이런 것으로 저녁을 줘도 되나’와 같은 ‘죄책감’이었다. 특히 완제품 형식으로 나온 냉동식품의 경우 재료의 출처나 위생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죄책감이 더했다. 테이스티나인의 레디밀은 스테이크 키트 단품에도 고기, 고기소스, 가니쉬까지 하나의 요리를 위한 모든 재료를 고객이 볼 수 있게 만들어 가정간편식에 대한 죄책감을 낮추고 신뢰도를 높였다.”식품 제조업인만큼 위생상의 문제도 민감할 것 같다“대부분의 밀키트 스타트업들은 식품 제조업이 아니라 소분포장업으로 분류돼있다. 그만큼 식품 제조업은 리스크가 큰 산업이다. 식품 산업 전반의 이해가 없으면 진입하기 힘든 산업이기도 하다. 식품을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법적 절차나 제도적 장벽이 크기 때문이다. 테이스티나인은 이런 진입장벽을 넘어 신선하고 질높은 식재료를 이용해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대기업도 뛰어드는 시장에서 스타트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꼽는다면“대기업들은 대부분 대량생산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한 상품을 기획하고 시장에 내놓기까지 8~10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테이스티나인은 기획, 제조, 유통을 하나로 묶은 SPF 모델과 자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세밀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식품의 본질을 이해하는 시장의 전문가로서의 경험이나 노하우도 경쟁력이 될 것이다.”회사의 장점을 꼽는다면“테이스티나인은 젊다. 직원 대부분이 본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거나 경력 3년 미만의 주니어임에도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젊은 구성원들로 이뤄져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고 빠른 업무진행도 가능하다. 일반 기업이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평균 8개월이 걸리는 일을 테이스티나인은 4주 만에 해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subinn@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

  • new [2021 비대면 시대, 유망 스타트업] 간편식부터 VR 서비스까지...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산업 스타트업은 어디? 2021-01-25 15:19:00.0 수정2021-01-26 10:12:42.0 조회수 : 35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는 산업도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오프라인 위주 산업의 축소와 함께 대면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산업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트렌드를 미리 읽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거나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한 산업과 함께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들을 모아봤다.코로나19로 가장 많이 바뀐 곳은? 식탁 위 식사 서비스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서비스는 각종 가정 간편식(HMR)과 배달·배송 서비스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확산 등과 함께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모든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거나 업무와 가사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다.데우거나 끓이는 등 단시간에 조리가 가능한 가정용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 역시 가정 간편식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가정 간편식 역시 기존 도시락 형태에서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 레디밀(Ready-meal, 데운 후 취식 가능한 완제품) 등으로 진화했다. 종류 역시 한식부터 양식, 중식,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기내식 간편식’, ‘레스토랑 간편식’ 등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푸드와 기술을 합친 푸드테크 스타트업들도 커가는 식품 시장과 함께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테이스티나인, 프레시지, 쿠캣마켓 등 스타트업들은 기존 대기업과 협업하거나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살린 식품 연구와 함께 소비자들의 식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안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은 2022년 5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버튼 하나만 누르면 저녁까지 집 앞에 주문한 물건 배송해주는 서비스배달 서비스 역시 일상이 됐다. 배송 서비스 역시 새벽 배송, 로켓 배송, 정기 배송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이다. 생필품을 한 달 단위로 ‘구독’하거나, 필요한 상품을 마트에서 바로 배송 시키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덕분에 바로고, 생각대로, 부릉 등 다양한 배송 전문 스타트업 역시 바빠졌다.일정 금액 이상 주문을 하거나 배달비를 부담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경우에도 소비자들은 흔쾌히 지갑을 연다. 마트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 외출에 대한 위험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각종 배달·배송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배송 스타트업 ‘바로고’는 2020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생각대로’의 총 주문 건수는 약 1억5000만 건을 달성하며 배송 시장의 성장세를 입증하기도 했다.VR 서비스, 인공지능으로 포스트코로나 방향성 제시하는 스타트업코로나19 이후 각종 오프라인 행사, 회의 등이 취소되며 가장 많이 주목받은 산업군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첨단 산업분야다. 거리나 시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들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현실은 특히 비대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관광, 레저, 교육 등 진출할 수 있는 산업군의 범위가 넓다.인공지능 역시 마찬가지다. 키오스크, 안내서비스, 의료 등 인공지능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들을 자동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건강, 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바이오 기술을 아이템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강세도 예상된다.2020년 대위기 맞은여행, 관광산업의 전망은?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산업은 관광 산업군이다.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해외여행을 주요 비즈니스로 운영하고 있던 항공·여행 업계는 큰 적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1년을 보냈다. 1월 13일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여행 트렌드를 ‘비트윈(B.E.T.W.E.E.N.)’으로 제시했다. 균열, 위로, 연결, 어디든, 강화, 기대, 주목의 7개 영어 키워드에서 딴 합성어로 온라인 여행, 국내 여행, 차박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망은 여전하다. 코로나19 이후 여행관련 핵심어 중 해외여행과 여행정보 공유 관련 핵심어 점유율은 2020년에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 관광지 소개 관련 핵심어 점유율은 6% 증가했다. 국내 여행업계 및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언택트 여행, 차박, 소규모 여행 등 색다른 여행 제안을 이어가고 있다.이외에도 대규모로 성장한 프리랜서 시장을 지원하는 디자인·프리랜서 중개 플랫폼, 재택근무 지원을 위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 스타트업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subinn@hankyung.com

  • [합격 비밀노트] 파고다 김연진 스탭 “파고다어학원 인스타그램 고다 캐릭터 직접 그렸답니다” 2021-01-22 18:05:00.0 수정2021-01-26 09:10:56.0 조회수 : 298

    PROFILE김연진(26)파고다 마케팅전략팀 A파트 기획입사일: 2020년 1월학력 :상해교통대 비즈니스중국어 전공대외활동: 상하이 한국유학생 총연합회 홍보부회장, 상해교통대 홍보부장, 코트라(KOTRA)․한국무역협회(KITA)․한국관광공사․현대중공업 등이 주최하는 행사 통역 및 운영요원 활동[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파고다 교육그룹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종합 어학 교육기관이다. 파고다어학원, 일대일 회화전문학원 파고다원을 비롯해 파고다인강, 전화 외국어 파고다토쿨, 중국어 자기주도학습 브랜드 차이랑 등을 보유하고 있다.올해 38주년을 맞은 파고다의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어학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업 인프라, 쾌적한 학습 공간 등이 뒷받침됐다. 파고다 마케팅전략팀팀은 이런 콘텐츠를 잘 알리는 역할을 하는 부서다. 파고다 마케팅전략팀은 젊고 유연한 기업 문화를 가진 부서 중에 하나로 꼽힌다. 파고다어학원 인스타그램 캐릭터 ‘고다’ 역시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손에서 탄생했다. 인스타그램 운영을 맡은 지 10개월 만에 팔로워 1400명이 늘었다며 웃음 짓는 김연진(26) 스탭을 지난 1월 20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에서 만났다.입사를 결심한 계기는“대학생 때 파고다어학원에서 HSK를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연스레 파고다어학원에 친근감이 생겼다.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다.”맡은 업무가 무엇인가“마케팅전략팀에서 어학원 마케팅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 SNS 채널 운영, 온라인 마케팅 기획과 운영 등을 담당한다. 대표 SNS 채널로 파고다어학원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운영을 맡은 지 10개월 만에 팔로워 1400명이 늘어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 (웃음)”출근 후 일과가 어떤가“파고다는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본인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서 오후 5시30분에 퇴근한다. 첫 일과는 업무 관련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다. 메일 중에는 파고다의 일일 매출 보고가 포함돼 있다. 매출을 확인하면서 어떻게 마케팅을 더 잘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도 빼놓지 않고 하는 일과다. 트렌드를 분석한 뒤 어떻게 마케팅 기획과 연결할지 고민한다.”△김연진 스탭이 만든파고다어학원 인스타그램 캐릭터 ‘고다’.업무에서 보람을 느낄 때는“고민하던 기획을 부서장에게 전달하고 진행승인을 받았을 때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괜찮다는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올린 SNS 콘텐츠에 좋은 댓글이 달릴 때도 보람을 느낀다. ‘필요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이 올라올 때 마다 자주 감동을 한다. (웃음)”파고다 채용은 어떻게 이뤄지나“파고다는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을 선발한다. 파고다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언제든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현업 전문성 인터뷰-인성검사-최종 대표이사 인터뷰로 진행된다. 현업부서 인터뷰는 업무 스킬과 전문성을 평가한다. 인성검사는 약 20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 인터뷰는 일과 배움에 대한 열정과 열린 사고를 지닌 인재인가를 검증한다.”서류전형은 어떻게 준비했나“파고다 서류전형에서는 외형적인 스펙보다는 다양한 사회경험과 자기소개서에 담겨 있는 지원자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나 같은 경우 대학 시절 활동을 정리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포트폴리오 분량만 10장 정도였는데, 중국 통역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유학생 연합회 홍보 활동 등의 경력을 상세히 적었다.”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했나“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의 가치관과 사고를 통해 파고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의지와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케팅전략팀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경험을 사례로 표현했다. 또한, 남들과 다른 나의 장단점, 삶의 가치관과 나의 비전, 실패경험과 극복 방안을 내세워 나만의 매력을 어필했다.”면접에서는 무엇을 평가하나“면접은 일 대 다 형식이다. 해당 직무와 지원자가 얼마만큼 잘 맞는지를 평가한다. 회사 입사 후 해야 할 업무를 많이 물었다. 팀워크에 관한 질문도 있었고, 다른 학원과의 차이점도 물었다.”△지난해 파고다 교육그룹에 입사한 김연진 스탭.이 직무에서 갖춰야 할 능력이 있다면“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는 이해력이 중요하다. 구글애널리틱스, 컴퓨터활용능력 등 마케팅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있다면 도움이 된다.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도 중요한 것 같다. 교육 업계에서 중요시하는 역량 중 하나는 ‘배려’다. 학원 현장과 이를 지원하는 사업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입장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이 중요하다.”입사해서 좋은 점은“파고다는 사원, 대리, 부장 등의 직급 대신 스탭, 매니저, 시니어 매니저 등의 단계로 체계를 단순화했다. 본인의 업무에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완수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직원 커리어 개발 위한 학습 지원도 이뤄진다. 파고다어학원, 인터넷 강의, 일대일 회화와 전화 외국어 등 교육 강좌 수강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혜택은 가족까지 포함한다.”앞으로의 목표는“주변 사람들과 가족이 언제나 행복하며 원활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 대학 시절 후배들 상담을 많이 했었다. 그 경험을 살려 꿈이 없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는 멘토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다.”jinho2323@hankyung.com[사진=이승재 기자]

  • 창작자 권리보호·소통 창구로···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 ′스터닝′ 2021-01-22 16:10:00.0 수정2021-01-25 18:00:08.0 조회수 : 380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 ′스터닝′ 송진석 이사[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스터닝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다.라우더스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창작자 네트워크 노트폴리오가 2020년 9월 합병해 만들어졌다. 스터닝에서는 현재 18만명에 달하는 국내 창작자들이 모여 만든 작업물을 한 번에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시장규모에 따라 창작자와 기업에게 모두 건강한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송진석 이사는 창작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플랫폼 노트폴리오를 운영하다 현재 스터닝 이사로 재직 중이다.디자인 업계 혁신 위해 뭉친‘라우더스’와‘노트폴리오’스터닝은 라우더스와노트폴리오가 각각 구축해 온 브랜드 파워와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창작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두 기업이 합병하게 된 계기는 국내 창작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외의 디자인 업계는 창작자가 자신을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보호할 수 있는 권리 등과 함께 발전해 왔다.하지만 국내는 창작자와 클라이언트가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태다. 스터닝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스터닝 서비스 자체를 창작자 내부의 소통 창구이자 창작자를 보호하는 일종의 해결책으로 내놨다. 스터닝은 국내 창작자들이 보다 공정한 방식으로 기업과 협업하는 진정한 파트너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스터닝의 라우더스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언택트 근무 확산과 함께 새로 가입한 프리랜서 창작자의 수도 증가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제품 디자인 등 코로나19로 특수를 맞은 제품 디자인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송진석(34) 이사는 “전체 산업군 중 식품 업계 디자인 의뢰 건수는 35% 정도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인하우스 디자이너나 디자인 에이전시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터닝 채용직원 수 30명채용 방식 상시 채용, 스카우트채용 절차 서류-면접디자인 관련 교육부터 창작자 보호까지, 창작자 삶 이해하는 첫 서비스스터닝은 2020년 12월 스터닝 센터를 오픈하며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터닝 센터는 국내 창작자들의 작업에 유용한 이미지 목업과 폰트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창작활동에 영감을 주는 등 다양한 활동 지원을 한다.스터닝은 현재 ‘스터닝 포트폴리오 캠프’ 시작을 앞두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이자 얼굴이다. 하지만 많은 창작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터닝은 국내 베테랑 디자이너를 멘토로 합류시켜 포트폴리오 기획, 구성, 편집 전 과정의 코칭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1기 캠프는 일주일 만에 지원자 200명을 모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는 분기별 운영, 커뮤니티 구축 등 서비스 확장을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올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서비스는 ‘노트폴리오 챕터스’다. 노트폴리오 운영 당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아카데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도 제공된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실무적인 팁, 노하우 등을 전달받을 수 있는 온라인 아카데미는 기수제로 운영해 꾸준한 피드백과 사후 관리를 통해 미래 창작자들을 지원한다. 카페나 작업실 이용이 부담스럽거나 코워킹스페이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인 ‘스터닝라운지’도 오픈 준비 중이다.송진석 이사는 올해 스터닝의 목표로 ‘브랜드 성장’을 꼽았다. 송 이사는 “스터닝은 창작자들을 위해 시작된 서비스다. 창작자로서 살며 겪어야 하는 모든 과정에 스터닝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창작자뿐만 아니라 창작 산업 전반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창업하기 좋은 시기예요. 대신 창업을 위해서는 환상 말고 현실을 볼 줄 알아야죠”Profile송진석 스터닝 이사한양대 광고 전공2012 노트폴리오 창업창업한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당시 창업 분위기는 어땠나“그때는 사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보다는 벤처라는 접근이 더 많았다. 그만큼 창업에 대한 관심도도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창업도 드물었다. 그리고 아이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초기 팀 빌딩 자체가 어려웠다. 지금은 투자와 인프라를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인 듯하다.”창업을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다면“원래는 광고를 전공했다. 광고는 계속해서 어떤 것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이다. 관련 공부를 하면서 잘 알려진 기업의 광고보다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창작자들의 작업물, 콘텐츠 등을 알릴 수 있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 동아리 내부에서 시작했던 프로젝트성 사업이 좋은 기회로 창업까지 이어졌다.”합병은 어떻게 진행하게 됐나“김승환 대표님과는 창업 시기도 비슷했고 서로의 회사에 대해 알고 있는 상태였다. 김 대표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됐다. 그렇게 합병을 결정하게 됐고 이후 각자의 서비스는 창작자들을 위해 유지한 상태로 앞으로 추가될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기획하고 있다.”서비스를 이용해본 창작자들이 내리는 평가는 어떤가“라우드소싱을 통해서 디자이너에게 지급한 상금 액수는 100억원에 달한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학력, 스펙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온전히 실력만으로 승부를 가른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는 기회이자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이 찾아주고 있다.”창작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고“국내에도 창작,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이에 맞는 철학이나 시스템이 뒷받침되지는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거나 저작권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를 스터닝에서 중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한 프리랜서 시장과 함께 디자인의 외주화가 함께 늘어난다면 시스템 내부의 개선이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스터닝과 같은 창작자 중심의 네트워크가 관련 산업계의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터닝의 서비스들에서도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 서비스 개선 등의 노력을 하고있다.”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한 방에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리는 것이 좋다. 확실하게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잡고 뭔가를 ‘꾸준히’ 이뤄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사업 방향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피봇, 취업 등 방향을 확실하게 전환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특히 사업 초기는 팀원 하나하나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 팀원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subinn@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

  • [현장이슈]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AI면접’ 응시해보니… “면접 합격 가능성은 36%입니다” 2021-01-20 13:50:00.0 수정2021-01-22 09:54:59.0 조회수 : 1572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이도희님의 면접 합격 가능성은 36%입니다.”날벼락과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18일 열린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다.매년 연초가 되면, 기획재정부는 대규모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열고 한 해 공공기관의 채용계획을 발표한다. 또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참가한 구직자를 만난다.올해는 코로나19로 박람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인사담당자 채용설명회 외에 부대행사로 공공기관 모의토론면접, 블라인드 공개모의면접, 블라인드 자기소개서 컨설팅, NCS직업 기초능력검사, 인성검사, AI모의면접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특히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언택트 채용이 활발해지면서 AI면접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6월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신입직 구직자 38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채용시장을 이끌 트렌드 1위로 ‘화상면접 등 AI 면접으로 대체(48.7%)’가 꼽혔다.이를 반영해, 이번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는 온라인으로 AI모의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웹사이트에 가입해 쿠폰(매일 선착순 400명)을 발급받으면, 1년간 5회 AI모의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공공기관 AI모의면접 해보니공공기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받고 ‘입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모의면접 운영 대행기업의 홈페이지로 넘어간다. 이곳에서 새로 가입을 한 뒤 이전에 받은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총 5회의 모의면접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완료 후에는 바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점검한 뒤 준비가 끝나면 바로 면접을 시작하면 된다. 질문은 기출문제 15만개와 AI면접 기출문제, 내가 설정한 나만의 질문으로 구성된다.질문에 대한 답은 30초, 60초, 90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질문을 받고 답변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응답을 하면 면접이 완료된다.준비시간이 주어지고, 내가 응답 시간도 선택할 수 있지만, 3초의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답할 차례가 되니 머리 속이 하얘진다. 아마 면접 준비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또 앞에 면접관이 아니라 내 얼굴이 보이니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화면이 아닌 허공을 쳐다보는 습관도 나온다. 예전에 토익스피킹 시험에 응시할 때의 느낌과 흡사하다.어찌저찌 3개 질문이 끝나면, 내 면접 점수는 AI분석을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결과는 종합 리포트와 함께 세부분석, AI 면접위원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종합 리포트를 통해서는 내 면접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다. 면접 준비 상태는 어떠한지, 전체 영상 중 내 순위는 상하위 몇 %인지도 알 수 있다. 결과에 따르면 1인 최다 연습 횟수는 2800회에 이른다.공공기관 AI면접은 올해도 계속… KCA는 AI전형 평가“이도희님은 친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친화성은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인관관계와 관련된 성격 요소입니다. 이 성향이 높을 경우 면접상황에서 호의적이고 이타적인 이미지로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타인과의 접촉이 잦은 직무에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AI는 호감도, 집중도, 신뢰감, 활기참, 침착성 등 면접에 필요한 역량 10가지의 평균치와 내 점수도 알려준다. 답변내용을 STT(speech to text) 기술이 글자로 한 번 변환해 발음의 정확도를 알려준다.세부분석에서는 프레임별 시선처리, 머리 움직임, 음성 높낮이, 음성 크기, 표정 변화로 본 감정 등 태도 점수를 알 수 있다. 전체 화면에서 내 시선이 머무르는 곳이나 내 목소리 높이가 표준치를 기준으로 어디에 위치하는지, 목소리 크기를 통해서는 강조할 부분에서 제대로 강조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마지막 단계로는 대기업 채용 면접관 출신들의 평가 데이터를 모아 AI가 한 번 더 서술형의 답변을 해준다. 하지만 내 답변양이 많지 않아서인지 답변은 “면접 역량을 향상시키고 답변을 잘 준비해 연습을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등의 원론적인 내용이어서아쉬웠다. 최종적으로는 이용권을 별도로 구매해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공기관의 AI면접 바람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양환경공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식회사 에스알 등이 올해 AI면접을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AI전형을 별도로 마련해 AI가 인적성 결과와 직무역량을 평가하도록 한다. 이 결과와 지원서 점수를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tuxi0123@hankyung.com

  • 올해 공공기관서 2만6천명 뽑는다...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월에만 20여곳 채용 2021-01-20 12:09:00.0 수정2021-01-20 18:29:25.0 조회수 : 1739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가 2만6000명으로 전년 계획보다 1000여 명 증가했다.정부는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해 1·4분기 중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2021 공공 기관 채용 정보 박람회’ 개회사에서 “올해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뽑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해 1·4분기 중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온오프라인 박람회, 채용설명회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도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18일 올해 11주년을 맞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열었다. 역대 최다인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박람회에서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83만 명), 사회 서비스 일자리의 44%(2만8000명)를 1·4분기 내에 집중 채용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여성 등 고용 충격 집중 계층의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위해 1·4분기 중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가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날짜별로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인사담당자가 채용전형을 설명했고 금융, 에너지, 농림수산환경 등 분야별 인사담당자들이 모여 토크콘서트도 열었다.이 프로그램은 22일까지 계속되며, 2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의 채용설명회와 산업진흥정보화 분야 토크콘서트가, 23일에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채용설명회와 SOC분야의 울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유통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이밖에 NCS 특별강연 및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 공공기관 모의토론면접, 블라인드 공개모의면접, 블라인드 자기소개서 컨설팅, NCS직업 기초능력검사, 인성검사, AI모의면접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1월 채용 예정인 공공기관은 어디? 초봉 3000~4000만원 선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의 연간 채용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가운데, 올 1월에도 일반정규직과 더불어무기계약직, 인턴 등 채용이 예정돼있다.tuxi0123@hankyung.com

  •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벤처에 강한 대학’ 명성 이어갈 것” 2021-01-18 21:54:00.0 수정2021-01-19 15:15:11.0 조회수 : 566

    -1990년대 후반 창업보육센터로 창업 출발-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첫 선정-2022년까지 3년간 총 70억 지원받아-대학 자체 액셀러레이터 창업투자 회사 설립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인하대 신소재공학과교수안동대 신소재공학과 교수(2005~2017)MIT(USA) 연구원(1999~2001)POSTECH 신소재공학과 공학박사(1999)POSTECH 신소재공학과 공학석사(1995)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학사(199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하대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서 신규로 선정된 대학은 인하대를 포함해 단 두 곳뿐이다.특히 주관기관 숫자(53개->40개)가 줄면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2018년 총장직속기구로 설립된 지 2년여 만에 이룬 쾌거이기도 하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1990년대 후반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국책 사업을 수행해온 경험이 있기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인하대는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중기부로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7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초기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이 단장은 “인하대가 대학기업가센터지원사업,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을 1월 4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창업지원단에서 만났다.지난해 처음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인하대는 1990년대 후반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수의 창업지원 국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그때부터 창업지원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실전 창업 교과 및 다양한 실습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진정한 프로기업가로 만들어 배출하고자 노력해 왔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자 발굴부터 교육, 성장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런 시스템과 노하우가 이번 사업 선정의 비결인 것 같다. 인하대는 2022년까지 3년간 정부 지원금을 받아 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창업지원단의 지난해 성과를 돌아본다면“인하대는 2016년에 이어 2020년에도 고용노동부 청년드림대학 베스트 프랙티스 창업지원분야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2020년 인하대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기업 25개사, 입주기업 30개사, 창업동아리 7개를 지원했다. 교원 창업도 활발해 지난해 27명의 교원이 창업했다.”인하대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인하대는 2018년 원활한 투자를 위해 액셀러레이터 창업투자 회사인 아이스타트업랩(주)을 설립했다. 대학에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해 액셀러레이터로 지정받은 사례가 드물다. 아이스타트업랩이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와 창업자금 지원 등을 지원한다. 외부펀드 등도 활용해 창업투자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자 발굴부터 사업모델 개발과 고도화, 창업교육, 전문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와 창업자금 지원 등 전 주기적 창업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자 차별점이다.”초기창업패키지는 어떤 부분을 지원하나“인하대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25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인하대는 이공계 기반이 탄탄해 스마트 제조 분야에 교육이 특화돼 있다. 대표적으로 초기창업 기업의 사업방향, 상품성 등을 검증해 주는 BM검증 프로그램, 시장진입을 위한 MVP 제작 및 고도화 프로그램,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스킬업 교육,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 및 판로개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는 만큼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인천 창업지원 기관 연합 워크숍. (사진 제공=인하대)초기창업패키지 기업 선발은 어떻게 이뤄지나“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 유망 초기창업 기업이 대상이다.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 확인을 거쳐 선발한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정보·통신, 기계·소재, 공예·디자인, 바이오·의료·생명, 전기·전자, 화공·섬유, 에너지·자원 분야의 지원을 받아 1차 19개사, 2차 6개사를 선정했다.”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초기 창업자들은 기업설립, 재무, 인력, 마케팅, 경영, 네트워크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어려워한다. 초기 창업자들은 모든 것이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초기 창업자들은 정부나 지자체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사업화 지원금은 물론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창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도 주어진다.”입주 스타트업 중에 성공 사례를 꼽자면“초기창업패키지 기업으로는 동네 중대형 할인마트와 인근 3㎞ 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서비스 ‘큐마켓’을 꼽을 수 있다. 주문 시 3시간 이내 당일배송 서비스인 ‘(주)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 대학교에서 배우는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IT직무교육 서비스 ‘(주)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 역시 대표 성공 사례로 꼽을 수 있다.인하대 졸업생 가운데는 국내 가습기 시장 1위 기업인 ‘미로’가 있다. 미로의 오용주, 서동진, 김민석 대표가 모두 인하대 졸업생이다. 주경민 대표와 김현태 본부장이 설립한 창업 교육 기업인 ‘와이즈플래닛컴퍼니’도 눈에 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창업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교원 창업도 활발하다. 인하대 송순욱 교수의 성체 줄기세포 기반의 치료기술을 가진 바이오 벤처 ‘SCM’, 생명과학과 이돈행 교수의 약물전달시스템(DDS)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 외에도 학생, 교원, 동문, 입주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인하대는 ㈜증강지능(조근식 컴퓨터공학과 교수), ㈜비젼인(김학일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써모랩코리아, ㈜앤에이치씨 등의 많은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미추홀 빌드업 멘토링 프로그램. (사진 제공=인하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학생들의 창업 관심 역시 뜨겁다. 2019년 5300여명의 학생들이 창업 관련 교과목을 수강했다. 교과목 수강만으로도 대학 내 창업 분위기 조성이 이뤄질 수 있다. 교과목은 예비 창업 인재 기업가 정신 확산에 초점을 맞춘 강의들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창업 세미나, 경진대회 등의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업과 창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휴학제도, 창업꿈나무 장학금 등도 운영하고 있다.”대표적인 투자유치 프로그램이 있나“인하대가 위치한 미추홀과 만나다(Meet)를 합쳐서 만든 ‘미추홀(Meet-U-All) 비룡 데모데이’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비룡 데모데이에는 전문 투자자와 비룡 펀드가 출자한 전문기관 투자 담당자가 참여한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현장에서 투자 유치와 함께 인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다. 우수 사례 발표도 이뤄져 아이디어 공유도 이뤄진다.”△경인 차이나 판로개척 프로그램. (사진 제공=인하대)스타트업들의 판로 개척은 어떻게 돕나“인하대는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이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경인 차이나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스타트업들을 중국 현지 네트워크와 연결해주고 판로 개척을 돕는다. 스타트업들은 인하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적의 판로를 구축할 수 있다.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여도 지원한다. 스타트업들은 전시회를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참여했던 대표들은 현지 시장을 체험해 수출 마케팅 전략을 세울 기회가 됐다고 이야기한다.”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부분도 있나“인하대 창업지원단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가적 대학’이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 등 인천지역의 37개 창업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한다.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하대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전국 건설 분야 스타트업 지원도 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바이오분야 기업들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의 창의력 강화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 내 중·고등학교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2021년 목표가 있다면“인하대는 이공계 기반이 탄탄해 ‘벤처가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메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의 주요 경영목표 중 하나인 창업 특성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의 인적 자원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활발하게 창업에 도전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jinho2323@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

  • [인하대학교 2020 초기창업패키지] 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설비 국산화에 도전하는 ‘한일엔지니어링공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