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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28일마감] 대졸신입 5~7명 채용...″토익 800점이면 무난″ 조회수 : 5711

생명보험협회에서 2013년도 대졸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28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로 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2011년도 5명, 2012년도 7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총 5~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는 대졸 정규직 인원이 약 100명을 넘는 수준으로 매해 소수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협회의 채용 절차는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필기시험(논술 및 인·적성시험), 3단계 1차 면접(실무면접 및 야외면접), 4단계 2차 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비 바뀐 점은 ▲1단계 서류전형 단계에서 자필이 아닌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는 점 ▲필기시험 단계에서 교양한자가 없어지고 논술 및 인·적성 검사만 치르는 점 ▲실무면접 합격자에 한해 야외면접을 치르던 것을 하나의 단계로 통합한 점 등이다.
 

▲생명보험협회 임직원들 (사진제공 : 생명보험협회)

2012년도 최종 채용 인원은 7명. 일반직과 전산직을 합쳐 1단계 서류전형에서 110명, 2단계 필기시험에서 54명, 3단계 실무면접에서 33명, 4단계 야외면접에서 17명을 통과시켰다. 즉, 각 단계 경쟁률은 1단계 약 16:1, 2단계 약 8:1, 3단계 약 5:1, 4단계 약 2.5:1을 기록했다.

100:1을 가뿐히 넘는 일반 기업에 비해 서류전형 경쟁률이 낮은 이유로 회사 관계자는 “자필로 작성한 지원 서류를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받은 것이 허들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합격자 대비 경쟁률이 매우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이처럼 자필 혹은 문서 작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우편 및 방문접수를 하고 있는 곳은 코리안리재보험과 삼화페인트가 있다. 

◆지난해 7명 최종 합격자…‘수도권 6명, 지방대 1명’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요한 변수는 “학교, 학점, 자소서”라고 회사 관계자는 언급했다. 토익 등의 어학점수나 전공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2012년도 신입직원 채용 때는 법정, 상경, 수학·통계 관련 전공자와 전산(컴퓨터 공학)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고 명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우대 전공을 적시하지 않았다. 토익 점수 역시 “800점을 넘는 수준이라면 크게 상관  없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부장급의 직원까지 모두 꼼꼼히 읽기 때문에 정성들여 써야한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합격자 7명의 최종 졸업 학교를 알아 본 바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전산직 1명, 일반직 1명), 연세대 1명, 성균관대 1명, 한국외대 1명, 지방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은 1명, 나머지는 모두 남성이다. 또한 3명은 대학을 갓 졸업한 입사자, 4명은 재직경력이 있는 이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대졸 신입 5명 중 2명은 이직자로 매해 50% 정도는 직장경력이 있는 이직자가 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차 전형단계는 인·적성과 논술이다. 인·적성시험의 경우 “삼성그룹의 SSAT에 비교해 크게 어려운 수준이 아니며, 창의력이나 시사상식을 요구하는 항목은 없다”고 한다. 논술 시험은 경제적 이슈를 주로 출제하며 보험과 관련한 깊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출제 되지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6개 주제를 제시한 후 이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출 문제로는 ‘보험 산업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술하라’, ‘공정성, 정의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임원 면접에서 한자, 시조 등 미리 파악해가면 유리
3단계에 해당하는 실무 및 야외면접의 경우 각각 다른 날 진행된다. 실무 면접은 대부분 인성질문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기본적인 보험에 대한 지식 등을 묻는다. 실제 면접장에서 나온 질문으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라’, ‘생명보험협회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 있다.

야외면접은 지난해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감악산을 등반 한 것과 달리 둘레길 정도의 산책 수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5명이 한 조로 편성돼 부장이나 팀장급이 인솔자로, 대리급이 부인솔자로 동행한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 겸 면접이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술을 잘 못 마신다면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면서 “오히려 술을 많이 먹었다가 실수할 경우 큰 감점을 받게 된다”라고 귀띔했다. 

최종 면접은 회장을 포함한 5명의 면접관이 배석한 가운데 多대多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때도 역시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인성 면접이 진행된다. 2011년도 12월에 회장으로 취임한 김규복 전(前)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유난히 한자를 사랑하는 까닭에 2012년도 필기시험 단계에는 교양한자시험이 출제되었다. “올해 채용에서는 한자 시험이 폐지되었으나, 지난해 최종면접 단계에서 지원자의 본관과 시조를 묻기도 했다”며 “이 부분을 미리 준비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원서 접수는 28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2월 5일 발표된다. 필기시험은 2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지원서는 협회 홈페이지(www.klia.or.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접수처는 서울 중구 충무로 3가 60-1 극동빌딩 16층 총무부다. 기타 사항은 채용담당자(02-2262-6616, recruit@klia.or.kr)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4월 1일부터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원이 된다. 단, 2013년 8월 졸업예정자가 최종합격 후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 합격이 취소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생명보험협회의 임금체계는 호봉제로 전 직원 평균 연봉은 약 8000만원 이다.

생명보험협회는 1950년 창립해 회원사의 정책 지원, 생명보험 설계사 관련 업무수행, 생명보험소비자 보호 및 상담활동, 통계 및 도서발간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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