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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 가이드]자격증‧토익 보다 중요한 것은? 조회수 : 11071

[금융권 취업 가이드]자격증‧토익 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권 탈스펙 채용…자격증, 토익보다 학점 관리 신경써야

상경계 비전공자라면 복수전공 공략


은행권에 탈스펙 바람이 불면서 학생들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갈 수록 경쟁률은 높아지기만 하는데, 합격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보수적 은행권 입사, 학점 관리는 필수


탈 스펙 문화가 정착되면서 학점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숭실대 겸임교수 겸 금융권 취업카페 뱅커스의 류수환 대표는 “토익과 자격증이 사라지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기본은 학생의 기본 소양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점 관리가 취업준비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떠올랐다”고 말한다. 


은행은 전통적으로 보수성, 도덕성, 안정성 등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는 분야다. 합격자들의 평균학점도 상당히 높은 편. 높은 학점은 곧 성실성으로도 연결되기 때문에 결코 쉽게 넘길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낮은 학점에 대해 ‘공대생이지만 전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학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식의 답변은 결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듯. 은행권에서는 자신의 전공도 사랑하고 금융권에도 관심이 있는 공대생을 선호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기술금융, 발로 뛰며 배워라


직접 은행을 방문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다면, 기술금융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을 찾아가보는 노력을 아끼지 말 것. 


은행에서 기술금융으로 대출받은 기업을 방문해 어떤 관계로 기술금융을 활용했는지 조사해보는 것이다. 


류 대표는 “취업을 위해 방문했다고 사정을 밝힌 뒤 허용 범위 내에서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절당할 수도 있지만, 그런 적극적인 노력 자체가 자소서나 면접에서 자신을 드러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학년이라면 복수전공, 부전공을 공략


은행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전공을 가진 학생이라면 은행권 취업을 위해서는 은행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증명할 객관적 지표가 필요하다면 상경계 학과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물론 고학년의 경우에는 어렵지만, 저학년 때 금융권 입사를 선택했다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은행권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금융권에서 ‘탈 스펙’ 바람이 불며 대부분의 은행이 이력서 작성 시 자격증 기입란을 없애버렸기 때문에 ‘스펙’을 통해 관심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것은 복수전공, 부전공이 유일해졌다.








도움주신 분_류수환

한국씨티은행 인사부 부부장 출신으로 신입 행원 및 계약직 행원의 채용과 면접을 진행했다. 현재 은행권 취업 컨설팅업체 ㈜뱅커스 대표로 있으면서 숭실대 겸임교수로 금융권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도, 진로 상담 등을 하고 있다.



글 박해나 기자(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