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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모임 명당] 방학 끝났다! 조회수 : 1457
어떻게 지냈니? 토익 점수 만들었냐?
너는 연락 한 번 없더라?
어? 너 얼굴이 좀 달라졌다? 눈이야? 코야?
어디서 했어?
여행 다녀왔다며? 사진 많이 찍어 왔어?
얘기 좀 들려줘!
선배~ 완전 오랜만이에요!
취업 준비 잘돼 가요?
진짜? 남친 생겼다고? 어머 웬일이니!
안 돼요 교수님~ 첫날인데 정말 수업하시려고요?
야~ 진짜 오랜만이다!
완전 보고 싶었던 거 알지?
치맥 어때 치맥! 우리 패밀리, 오늘 저녁에
다 모여! 달리자~!



오늘 과모임은 여기서, 한 방에 끝낸다
퍼펙트놈

‘고기도 먹고 싶고, 해물도 먹고 싶고, 밥도 먹고 싶고, 술안주도 먹고 싶고… 또… 아아~!’
먹고 싶은 것 많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분위기도 내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1차 2차 자리 옮겨가며 먹고 마시는 술자리를 한 방에, 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이름처럼 완벽한 이곳이 제격일 듯하다.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들을 특허받은 이곳만의 시스템(?)으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불판이 양쪽으로 나눠져 있어 한쪽에선 주꾸미 볶음을 먹으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양념갈비를! 게다가 거치대를 달아 그 위로 맛있는 퓨전 요리들을 즐길 수 있으니, 이 변화무쌍한 조합이 흡사 3단 합체 로봇을 떠오르게 한다. 단체 회식 자리로 추천하는 곳! (전 메뉴 1만 원대)

인천 부평구 십정동 517-6 1층 / tel) 032-203-0202






미팅 장소는 제가 정할게요~
훌리오

물론 내 경우일 수만도 있겠지만, 대학교 들어와서 학기 초에는 미팅을 많이 다녔다. 고등학교 좌담회와 대학교 미팅은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성인으로 만난다는 것은 자리의 온도가 달랐으니까. 나는 학교 앞 치킨집부터 시작해 분위기 좋은 곳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확실히 이런 나의 노력이 자리에서 빛을 발했다. 홍대 훌리오는 멕시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우선 분위기 좋고 음식 맛 좋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예쁘고 맛있는 칵테일은 눈도 즐겁게 한다. 3월, 봄이고 새 학기다. 선배든 친구든 미팅 주선해달라고 떼라도 쓰자. 맛있는 멕시칸 요리와 예쁜 칵테일 한 잔이 미팅의 성공률을 어느 정도 높여주지 않을까 싶다. (요리 및 칵테일 1만 원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1-18 1층 / tel) 02-3141-5324






삼겹살 말고 좀 다른 거 없냐?
따조 무한조개구이(계산점)

역시 한국 사람들은 만나면 뭐라도 구워야 하는 것 같다. 특히 회식 자리라면 더더욱. 물론 그럴 리 없겠지만 매번 먹는 삼겹살이 식상해질 법했다면 겨울 제철을 만나 살이 통통하게 오른 조개구이는 어떨까? 블로거들의 리뷰를 통해 이미 입소문난 이곳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조개를 무한리필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자잘한 조개들이 아니라 키조개, 가리비, 석화, 새우 등 다른 조개구이집에서는 추가 주문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조개와 해산물들을 계속해서, 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조개가 익거든 경쟁(?)하지 말고 앞에 앉은 친구, 선배 입에 먼저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이곳에서만큼은 말이다. (성인 1인 1만6000원)

인천 계양구 계산동 918-4 금보프라자 102호 / tel) 032-541-9882




저녁에 치맥 어때요 선배~?
삼통치킨

교복 입던 학창 시절, 하교 후 학교 앞 매점에서 먹던 떡볶이의 추억과 낭만이 있었다면 대학 시절은 떡볶이만큼이나 치맥에 대한 추억이 깊을 것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그 궁극의 시너지를 알게 되었다. “가볍게 치맥 한잔 어때?” 생각해보면 참 던지기 쉬운 말이면서도 역으로 거절하기도 참 어려운 말이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어색하다면, 돈독한 우정을 쌓고 싶다면 오늘은 가볍게 치맥 한잔하자. 고대 앞에 본점을 두고 있는 삼통치킨은 마늘치킨으로 이름난 곳이다. 마늘향 알싸하고 매울 것 같은데 맛을 보면 부드러운 맛에 달콤하기까지 한 중독성 강한 치킨이다. 프라이드 반 양념 반에 식상해졌다면 오늘은 마늘치킨에 맥주 한잔 어떨까? (마늘치킨 1만7000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164-16 / tel) 02-517-9295





친구야,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곱창이야기

이야기마다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이야기마다 어울리는 술과 음식이 있다. 맥주 한잔하면서 하는 이야기와 소주 한잔 기울이며 하는 이야기가 다르다. 사는 게 무거우면 술도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요즘 어깨가 무거워 보이는 친구 녀석을 불러 곱창에 소주 한잔하면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가 나온다. 속이 꽉 찬 곱창과는 다르게 우리는 앓고 살았던 제 속 얘기를 계속 뱉어낸다. 그러고 나면 후련하다. 가끔은 이렇게 속 얘기를 해야 살 수 있다. 주위에 어깨 무거워 보이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위로해주자. 곱창에 소주 한잔, 그리고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 나올 때는 서로 웃으면서 나올 것. (소곱창 1만2000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165-17 / tel) 02-516-5173






김삿갓(김필범)

맛있는 일상을 블로그로 전하는 남자. 2010, 2011 NATE(싸이월드) 선정 파워블로거, 2011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KBBA) TOP100 블로거. 제철음식 농수산물 커뮤니티 삿갓유통(www.sgmarket.kr) 대표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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