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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봄꽃 만끽 여행지 베스트 5 조회수 : 1029

봄 하면 꽃, 꽃 하면 벚꽃?
벚꽃이 예쁘기로 첫손에 꼽히는 건 사실이지만, 봄에 피는 꽃이 벚꽃만은 아닐 터.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벚꽃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꽃들의 축제가 열린다. 중간고사에 심신이 고단한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다. 로맨틱 무드 가득! 사진발 최고! 연인끼리 손잡고 가면 더욱 좋을 봄꽃 여행지다.

벚꽃만 꽃이냐!
꽃향기 맡으면 스트레스가 싸악~




유채꽃 = 구리 한강 유채꽃 축제
노란색의 물결 ‘쾌활한 봄날’ 선사

경기도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한강 최대의 꽃단지 40만㎡에서 펼쳐지는 노란색 유채꽃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매년 5월에만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다.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을 따라 산책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축제 기간 동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POINT 넓은 대지 위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넘실대는 모습은 적당한 형용사가 없을 만큼 장관이다. 꽃말처럼 ‘쾌활한’ 봄날을 선사할 것이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장미넝쿨이 180m나 이어지는 넝쿨터널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사진 찍으면 작품이 되는 명당이다. 인라인 광장에서 한바탕 달려보는 것도 강추. 800여 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의 이용요금은 1일 3000원.

기간 : 5월 5~8일
가는 길 : 중앙선 구리역에서 마을버스(6, 2번) 승차. GL콜택시 : 1577-8292
참고 : www.guri.go.kr 구리시청 공원녹지과(031-550-2472)



튤립 = 태안 튤립 꽃축제
‘고백’이 필요한 당신, 태안으로 가라!

태안 튤립 축제는 충남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열린다. 태안에서 벌어진 기름 유출 사고를 이겨내고 농민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시작한 축제라는 점이 특징. 토끼, 자라, 용왕, 상어, 문어 등 5가지 귀여운 캐릭터가 태안 꽃축제의 탄생 스토리에 등장하는 게 이채롭다. 올해는 튤립의 형상을 딴 ‘튜니’라는 캐릭터도 새로 탄생했다고. ‘사랑의 고백’이라는 튤립의 꽃말처럼 용기가 필요한 예비 커플에게 제격인 축제다.

POINT 연인과 함께 설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주목하시라. 5월 5일에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 펜션 숙박권과 프러포즈 이벤트 기회를 제공하니 도전해볼 것. 입장권은 현장 구매 시 9000원,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기간 : 4월 22일~ 5월 8일
가는 길 : 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해안마트까지 970m 이동, 태안-안면(승언, 백사-승언) 버스 승차 후 신온 1리 정류장에서 하차
참고 : www.ffestival.co.kr




진달래 = 고려산 진달래 축제
‘사랑의 기쁨’에 흠뻑 젖어 보아요

인천시 강화군 고인돌 광장과 고려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지난해 35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축제다. 강화도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20만 평(약 66만㎡) 넓이가 분홍빛 진달래 꽃밭으로 가득 찬다. 진달래의 꽃말 ‘사랑의 기쁨’이 아주 잘 어울리는 장관이다. 강화도 평화전망대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POINT 다양한 부대 행사를 함께 즐겨볼 것. 고려산 정상과 백련사 등산로에선 진달래 포토 존을 운영하고, 강화 나들길 사진 전시도 한다. 고인돌 광장에선 휴대전화로 찍은 진달래 사진 공모전과 진달래 엽서 보내기, 진달래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된다. 또 진달래 화전 만들기와 진달래떡 만들기, 진달래차 체험 등 먹을거리를 이용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향토 먹을거리 장터에 들러 식도락을 즐겨보자.

기간 : 4월 20일~5월 4일
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송정역 1번 출구에서 강화버스 승차
참고 : www.ghfestival.com 강화군 문화예술과(032-930-3623)




용인 봄꽃 축제
꽃향기 + 이색 체험 ‘즐거워’

봄꽃을 구경하며 즐거운 이벤트를 즐기고 싶다면 용인으로 떠나자.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봄꽃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봄꽃 축제를 연다. 아름다운 꽃과 향기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 지압길,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잣나무숲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이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다양한 공연, 대회,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종합선물세트’ 봄꽃 축제라 할 수 있다.

POINT 희귀 꽃, 특용작물 등은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연근 수확, 꽃물 염색, 꽃떡·꽃우산·꽃모자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도 할 수 있다. 화훼경연대회, 뮤지컬 공연, 실버스타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축제 기간 동안 이어진다. 도전! 가족 골든벨, 봄꽃 가족 걷기대회,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의 이벤트에는 가족 단위로 참가해볼 만하다.

기간 : 5월 4~8일
가는 길 : 강남역에서 용인행 버스 승차 후 우리랜드 정류장에서 하차, 용인농촌테마파크까지 약 91m 이동
참고 : tour.yongin.go.kr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3년 만에 찾아 온 글로벌 꽃 축제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세계의 다양한 꽃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가 열린다. 1997년 처음 시작해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국제꽃박람회. 올해는 네덜란드, 미국, 콜롬비아, 일본, 남아공 등 40개국 146개 업체와 국내 168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3년에 한 번 열리는 흔치 않은 축제이니만큼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POINT 세계적 규모의 박람회인 만큼 크고 작은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 한지공예, 바람개비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 행사부터 우수 화훼 콘테스트, 조경 연출 콘테스트, 한국 전통 꽃꽂이 대상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입장권을 예매하면 성인 8000원, R-VIP권은 1만3000원이다. R-VIP권은 꽃박람회 관람 및 행사장 내 모든 판매장과 인근 지정 음식점에서 사용(5000원 상당)할 수 있다.

기간 : 4월 26일~5월 31일
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호수공원 방향
참고 : www.flower.or.kr 031-908-7750



Tip 알뜰하게 다녀오기
렌트카 비싸! ‘카 셰어링’은 어때?

봄꽃 축제에 좀 더 편리하게 가고 싶어서 렌트카를 알아보는 이가 많을 것이다. 물론 버스, 지하철로 가도 되지만 한 번쯤은 승용차로 떠나고 싶은 게 인지상정. 문제는 비용이다. 만만찮은 렌트비에 기름값까지 부담될 수밖에. 여기 해답이 있다. 바로 ‘카 셰어링’. 특별한 날 연인과 편안하고 안락한 데이트를 하고 싶을 때, 가까운 거리를 렌터카로 이용하기엔 부담스러울 때 카 셰어링이 ‘딱’이다. 1일 기준 60km까지의 주유비, 보험보상 서비스가 무료로 포함되며 하이패스 기기, 하이패스 카드, 내비게이션까지 모두 장착돼 있다.

그린카(www.greencar.co.kr)의 경우 이용 절차도 매우 간단하다. 회원 가입 후 휴대전화 앱을 통해 예약한 다음 자동차가 있는 그린 존을 찾아가서 인도받으면 끝. 20대를 위해 대학가 캠퍼스 내 혹은 지하철역에 그린 존을 두어 편리함을 더했다. 15가지 차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간당 최저 요금은 2750원.

문의 : 080-2000-3000



Tip ITX-청춘열차
‘춘천 찍고 용산까지’  축제 못지않은 낭만여행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ITX-청춘열차를 타고 봄나들이 가는 건 어떨까. 용산 또는 청량리에서 승차하면 가평, 춘천으로 떠날 수 있다. 세월아 네월아 느릿느릿 가는 낡은 열차라고 오해하지 말 것. KTX 다음으로 제일 빠른 준고속 열차로 청량리에서 60분이면 춘천에 닿는다.

2층으로 된 외관과 내부 시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여덟 칸 중 두 칸이 2층 객차. 당연히 2층 객실을 선호하는 이가 많다. 2층에 앉고 싶다면 무조건 서두르는 수밖에 없다. 선착순 판매이며, 추가 요금은 없다.

참고로 2층 객차는 일반 칸보다 천장이 낮다. 하지만 신장 190cm가 아닌 이상 큰 불편함은 없다고. 용산-춘천 편도 6900원, 청량리-춘천 편도 6000원이다. 일반 경춘선과는 달리 청춘열차는 지하철 환승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것. www.korail.com

문의 : 1544-7788


글 박윤환 대학생 기자(국민대 사회 4)·김은지 대학생 기자(가톨릭대 특수교육 1)│사진제공 각 축제 주최 기관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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