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핫 뉴스

[Hot Street] 홍대 앞 뮤지션 카페 ‘옆에 앉은 뮤지션’과 맥주 한잔 어때? 조회수 : 500
‘홍대 앞 문화’라고 하면 낮에는 카페, 밤에는 클럽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만약 이 둘을 합친다면 어떤 공간이 탄생할까?

맛있는 음식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며 뮤지션을 좀 더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곳. 한 번쯤 상상해보았다면 주저 말고 찾아가 문을 두드려보시라.








클럽 빵

“딱히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라이브 클럽이다.” 김영등 대표는 이렇게 소개했다. 별다른 수식어 없이 직구로 승부하는 정직하고 투박한 공간, 그게 클럽 빵이다. 특정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그 때문에 라이브 클럽 빵, 카페 빵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1994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계속되었으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간이라 할 만하다. 김 대표는 “클럽 빵은 트렌디한 곳이 아니라서 대학생들이 낯설게 느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자신의 음악 취향이나 경험을 갈고닦으면 세련된 문화 소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영시간: 오후 7시 30분부터(수~일 공연. 일요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료: 1만2000~2만 원(음료 포함)
문의 010-8910-1089
홈페이지 cafe.daum.net/cafebbang
위치: 홍대 정문에서 신촌 방향으로 직진, 산울림 소극장 전 골목으로 좌회전해 가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







카페 언플러그드

카페 언플러그드는 ‘내 옆에 앉은 뮤지션’을 취지로 하는 음악 카페다. 카페 내에 어쿠스틱 기타가 준비돼 있어 일반인이든 뮤지션이든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종종 기타 강좌가 열리기도 한다.

강진형 대표는 “처음엔 음악이 마냥 좋아 연습실처럼 만든 공간이었다”며 “주변에 이런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 점차 공유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카페이다 보니 전문 공연장 같은 장비는 없다.

그러나 ‘소리의 변형 없이 자연스러운 악기로 연주하는 방식’이라는 뜻의 카페 이름처럼 MR 없이 노래하므로 언플러그드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지명도가 낮아 무대에 설 기회가 없는 신인 밴드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운영시간: 화~금 오후 6~11시(월요일은 레슨만), 토~일 오후 12시부터
입장료: 1만5000~2만 원(금·토요일의 공연만)
추천메뉴: 여름-아이스티, 겨울-고구마 라떼
문의 010-2215-9251
홈페이지 cafe.naver.com/cafeunplugged
위치: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직진, 신선설농탕 앞에서 홍대 정문 방향으로 100m쯤 올라가다 화장품 가게에서 주차장 골목으로 우회전, 사주카페 건물 4층









카페 디디다

일명 ‘홍대의 몇 안 되는 빈티지 카페’인 카페 디디다는 공연뿐 아니라 다른 분야 예술가들도 작업하러 많이 오는 곳이다. 카페 안에서 아마추어 작가나 사진사의 개인전을 열어주기도 한다. 밤이면 무료 공연이 벌어지는데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고 팁박스에 원하는 만큼 내는 자율공연비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 분위기 때문인지 모던 록이나 볼륨이 낮은 잔잔한 음악들이 주로 연주된다. 음료를 다 마셨으니 다음 손님을 위해 나가달라고 눈치 주는 카페가 싫다면 여기가 해답. 차재두 대표는 “색다른 분위기에서 시간 때우고 싶은 사람들이 와주면 좋겠다”며 “늘어지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음악을 듣고 싶다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말했다. 도도한 고양이 ‘두부’와 ‘아인’이가 이곳의 마스코트다.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추천메뉴: 디디다밥(옛날 도시락)
문의 02-3142-5750
홈페이지 cafe.naver.com/balddda
위치: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
사진제공 POST ISLAND(blog.naver.com/rlfcistm)









클럽 타

2006년에 생긴 이래, 홍대 앞에서 가장 색깔 있는 클럽의 자리를 지켜왔다고 자부하는 클럽 타. 특히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뮤지션들이 많은데 10cm, 장재인 등이 클럽 타를 거쳐간 대표적 뮤지션이다.

클럽 타는 밴드 ‘와이낫’의 보컬과 기타리스트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공연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양질의 사운드에 가장 큰 중점을 두며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는 뮤지션들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뮤지션들의 땀방울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공연뿐 아니라 실험적 공연, 그리고 뮤지션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 이루어진다. 전상규 대표는 “라이브 클럽은 정신과 감성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문턱이 낮은 공간”이라며 “댄스 클럽에 가는 것처럼 한껏 꾸미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운영시간: 오후 7시~새벽 5시
입장료: 1만5000~2만 원
추천메뉴: 생맥주
문의 02-6085-5150
홈페이지 cafe.daum.net/liveclubta
위치: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에서 우회전, 직진하다가 세븐일레븐 앞 골목으로 좌회전



글·사진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관련 기사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