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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롯데 등 대기업들, 스타트업에 ‘눈독’ 조회수 : 3307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은 더 이상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인적, 물적 자원을 쏟아 붓고 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일명 ‘카피’했다는 논란을 부추기는 대신,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초기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공생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하는 ‘임팩트업스’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22일 개최했다. 사진=SK텔레콤



국내 스타트업에 ‘러브콜’ 보내는 대기업들

SK텔레콤은 10월 22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임팩트업스(ImpactUps:=(social) Impact + Startups, Impact + ups)’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11개 스타트업과 사회적 가치 제고에 나선다.


참여 스타트업은 닥터스팹, 록시드랩스, 리그넘, 수퍼빈, 스마프, 스페클립스, 에이런, 엥티랩, 유메인, H2K, 칸필터다. SK텔레콤은 이들 기업에 투자자 및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MWC 4YFN(4 Years From Now) 전시 지원, SK텔레콤 및 SK관계사와 비즈니스 협업 기회 발굴 등을 돕는다.


롯데는 2016년 2월,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열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초기 벤처기업을 선발 및 지원하는 ‘엘캠프’(L-Camp)다. 엘캠프에 선발된 기업은 6개월 동안 창업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받는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총 272억원을 들여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만들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슈어테크(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기업 보맵에 20억원,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12년부터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C-lab)을 오픈하는 등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 그러면서 2017년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국내 스타트업 ‘플런티(Fluenty)’를 인수했다.





중견기업들도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 개발 중

교원그룹은 다음 달 스타트업과 손잡고 컴퓨터·코딩 전문교육 브랜드 ‘레드펜코딩’을 출시한다. 레드펜코딩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와 공동 개발해 탄생한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됐다. 법인형 엔젤투자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다. 이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엔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장품 업계도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4차 산업 기반의 화장품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화장품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자본, 유통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한 벤처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 성공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정부기관이나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 간 조금씩 풀리고는 있지만 앞으로 정부가 규제를 더 많이 완화해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스타트업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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