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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슈퍼 매치] 송파구, IT기업 특화 기업 일자리 매칭 vs 수원시,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취업 컨설팅 조회수 : 1614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송파구, 수원시가 꼽힌다. 그래서인지 송파구는 올초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를 개관해 문정지구 특성을 살려 청년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대기업 인사담당자 및 대학 일자리센터 출신의 커리어코치가 청년 구직자들의 서류 및 면접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청년희망드림 수료자 82%가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송파구와 수원시 중 구직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각 지역의 일자리센터를 비교 분석해봤다.


서울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등 지식기반산업 밀집된 문정지구에 위치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 2019년 3월 기준 송파구 인구는 68만 여명이며, 이 가운데 20~39세 인구가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송파구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지난해 1월 서울 동남권 경제·업무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문정비즈밸리에 기업 지원과 홍보,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허브센터를 개관했다. 문정지구는 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지식산업센터 등 대규모 비즈니스 공간이 모인 지역으로 현재 약 20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500여개 업체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등 지식기반산업이 밀집해 있어 2030 청년구직자에게는 빠른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관련 기업들에는 인재 추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송파구는 이러한 문정비즈밸리 특성을 반영해 일자리허브센터를 기업과 기업, 구직자와 구직자, 기업과 구직자 간 공유·협업이 가능한 다목적 일자리 종합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또 문정비즈밸리 내 기업들과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하는 등 상생서비스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센터에는 3인의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취업상담과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박람회, 채용설명회 등 각종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구인 기업과 직접 소통…취업특강 현장서 만난 구직자 4일 만에 취업 성공
송파구는 크게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취업성공 19데이(일자리 구하는 날) 등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송파구는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채용 정보 공유, 구인·구직서비스 향상, 플랫폼과 컨설팅 협력 등을 청년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것만 알면 취업돼지’ 시리즈를 통해 매주 목요일마다 특강을 진행 중이며, 송파구 내 위치한 기업인 ‘한미약품’과 ‘우아한 형제들’의 인사담당자를 초대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송파구 일자리허브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컨설턴트의 장점은 취업특강 등 현장에서 구직자들에게 구직신청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한다는 점이다. 현장에서는 컨설팅 및 일자리매칭 서비스를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진로설계 및 일자리를 소개한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시로 얻을 수 있어 구인구직사이트 보다 더 빠른 채용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 한 청년 구직자는 일자리허브센터를 통해 4일 만에 문정지구 내 IT기업에 취업했다. 구직자 K(27) 씨는 후기를 통해 “취업특강을 들으러 센터에 방문했다가 구직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고 다음 날 신청 처리가 완료됐다는 친절한 전화 안내가 왔다”면서 “좋은 기업을 소개해줬고, 센터에서 면접 기회를 가졌다. 센터 선생님의 격려 덕에 긴장하지 않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0석 규모의 세미나룸·네트워킹 공간 등 취업 특화 공간 제공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는 △세미나룸 △2개의 회의실 △기업홍보 및 휴게공간 △열린공간 및 스터디라운지 △일자리지원 창구가 마련돼있다. 약 50석 규모의 세미나룸에선 일자리 콘서트,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세미나, 발표회 등이 열린다. 또 회의실은 다목적 기능 공간으로 그룹스터디, 면접, 기업회의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며 각 10석씩 2개의 공간이 마련돼있다. 스터디라운지에선 청년구직자들의 그룹스터디와 멘토멘티 미팅 등 자기주도적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휴게공간에서는 도서 무료 열람, 구직자와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구직자들의 사랑방과 같은 공간으로 거리낌 없이 드나들며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송파구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매월 함께 열고 있는 무료강좌 ‘취업돼지시리즈’, 송파구 내 기업과 협업해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등을 이곳에서 열며 적극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167, 테라타워1 지하1층 190호
운영시간 : 09:00~18:00


1) 구인구직 매칭

구인구직상담·취업연계 서비스

-직업상담사와 1대 1 맞춤형 취업상담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취업알선

-기업 인재 채용 지원 및 알선


일자리 매칭행사 개최

-기업설명회, 현장면접, 일자리박람회, 취업특강 등


2) 기업지원

기업 지원 정책 안내

-중소기업융자지원, 우수인증 획득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취업인턴제 등


3) 열린공간 제공

문정비즈밸리 네트워킹 데이 운영

-입주 기업 간 정보교류 및 시너지 효과

-기업간담회, 데모데이, 상공회 지원 사업 등


기업홍보창구 제공

-홈페이지에 기업홍보, 채용정보 제공

-센터 내 기업홍보물 및 제품 전시


공간 개방

-세미나룸, 회의실, 스터디라운지, 휴게공간 개방

-그룹스터디, 자기주도형 학습, 기업회의, 면접 등 가능



경기 수원시 ‘수원일자리센터’



△수원시 수원일자리센터 입구 모습.



수원시청 내 청년상담부스 마련…중소기업에 우수 인력 채용 기회 확대
2018년 말 기준 경기도 내 청년 인구는 291만8148명으로 경기도 전체인구(1307만7153명)의 22.3%를 차지한다. 시군별로 보면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로 30만5871명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취업 알선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센터 청년상담부스를 마련했다. 


수원시 일자리센터는 △구인·구직 상담 및 일자리 알선 △계층별 일자리박람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동행면접 및 상설면접장 운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고령자 등 취업 대상별 맞춤 취업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력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 ‘청년희망드림’이라는 장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커리어코치가 구직자에게 1대 1 맞춤형 진로 및 일자리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로 구직자와 소통…철저한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취업공략
수원일자리센터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인사담당, 대학일자리센터장, 청년 커리어코치 등 2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커리어코치를 주축으로 청년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상담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스펙을 초월한 강점 프로파일링’을 중심으로 학습부터 문제해결, 정신관리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수원시에서 유명한 청년커리어프로그램인 ‘청년희망드림 프로그램’이다. 강의·코칭·다채널소통·실전취업클리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삶의 목표(철학 및 방향 정하기) △커리어 코칭(커리어 프로파일 정리, 코칭 등) △정신건강 관리(실천의지 및 적극성 개발) 등 3단계로 나눠 교육과 개별상담까지 1인당 총 30시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개인의 강점을 살리고 커리어는 돋보이게 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다. 마치 하나의 보고서 같이 잘 정리된 이력서는 어느 기업에서도 쉽게 넘겨버릴 수 없을 정도다. 커리어코치는 이를 구직자와 많은 소통을 통해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청년희망드림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직자들을 케어한다. 주간 및 야간, 주중 및 주말 등 상관없이 실시간 소통을 통해 주요 공지사항과 정보 및 자료를 공유한다.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취업환경과 정책 등을 주제로 다룬 다큐멘터리나 뉴스, 칼럼도 공유하면서 폭넓은 시각과 장기적인 안목을 배양시키고 있다.





스터디룸 등 열린 공간 없이 1대 1 상담부스만 마련된 점은 아쉬워

수원일자리센터에 들어서면 6개의 중장년층 일자리 상담 부스와 3개의 청년층 일자리 상담 부스가 있고, 상담라운지 뒤편은 수원시청 일자리정책관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협소한 공간 탓에 청년구직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여러 연령층이 모여있는 곳이기에 청년구직자가 센터 안으로 선뜻 들어서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임양수 수원 일자리센터 일자리정책관 주무관은 “일자리센터 내에 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으나 시내 별도로 마련된 청년공간 ‘청년바람지대’나 ‘수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수원 일자리센터와는 거리가 있어 따로 찾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따른다. 청년들이 센터 안에서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며 스터디도 하고 비슷한 연령층끼리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수원일자리센터 

주소 :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인계동) 본관 1층
운영시간 : 09:00~18:00


1)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장기 취업지원 프로그램

3주~5주(20~30시간)

청년, 중장년 등 집단상담과 개별상담을 통해 심층적인 취업 지원


단기 취업지원 프로그램

1~3일(2~12시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업특강


맞춤형 직무훈련 프로그램

2~3주(60~90시간)

회계경리분야, 전기분야 등 기업이 필요한 직무를 선정해 교육


2) 다양한 구인구직 행사 개최

-Job아You 일자리 박람회 : 연 2회

-희망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 월 1회

-골목을 살리자! 구별 작은 일자리박람회 : 연 4회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수원일자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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