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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기업문화] 고강도·공짜 야근 타파로 워라밸 챙긴 ′엔씨소프트′ 조회수 : 1887

워크는 스마트하게 라이프는 발랄하게, 엔씨소프트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엔씨소프트는 판교에 위치한 거대 IT 기업 중 가장 화려한 복지를 자랑한다. 사옥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부터, 사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운동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농구코트까지 마련했다. 이런 전방위 복지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워크는 스마트하게 라이프는 발랄하게’를 뜻하는 ‘워라발’을 근무표준으로 삼고, 사원 모두가 근무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 



△ 자사 할로윈 파티에 참여한 NC 사원들.



올해 10월 포괄임금제도 폐지하기로

엔씨소프트는 자사 근무 문화의 표준인 ‘워라발’(워크는 스마트하게, 라이프는 발랄하게)의 일환으로 2018년 ‘유연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출퇴근 시간은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제도다.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 30분 단위로 개인이 정하고, 일일 근무시간 역시 4시간에서 10시간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밤과 낮의 경계가 희미해질 정도로 고강도의 야근을 해야 했던 게임 업계는 자율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의 도입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 편견을 완벽히 부순 것이다.


또한,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해 엔씨소프트는 신규게임 론칭 및 오픈 베타 테스트 등 집중근로가 불가피한 경우를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시간 총 한도 내에서 한 주의 근로시간은 늘리고,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서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근로 시간에 맞추는 제도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포괄임금제는 시간 외 근무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제도지만, 사실상 급여에 해당 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공짜 야근’을 유발했던 주범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간 외 근로를 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수당 등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의 특성상 야근이 잦은 IT 혹은 게임 기업들은 대부분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의 변화를 계기로 장시간 고강도 업무를 당연시 했던 업계 관행도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내 실내체육관.



전직원과 성과, 경험 나누며 ‘같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엔씨소프트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 때마다 전 직원과 함께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2017년 6월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게임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을 때에는 이를 자축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전직원에게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즐거움을 공유한다. 엔씨소프트에는 직원이 한달간 사내 DJ가 되어 주제에 맞게 선곡한 음악이 회사 내에 흐른다. 직접 회사의 내부 소식을 알리기도 하고, 사옥이 위치한 판교의 맛집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회사 공식 블로그 ‘우주정복’에서는 한 가지 일의 정통한 사원을 찾아내어, ‘엔씨의 달인’이라는 정기 연재 꼭지로 인터뷰한다. 게임의 달인부터 보드게임 제작 마스터까지 각자의 취미를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달인이 되기 까지의 시행착오와 이롤 통해 얻은 비기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성과도 즐거움도 공유하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원과 그들의 가족을 생각하는 이상적 복지

엔씨소프트는 매년 10월이 되면 가족과 함께하는 파티를 연다. 2016년부터 시행한 ‘엔씨 할로윈데이’가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600명 이상의 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할로윈 데이가 되면 엔씨소프트는 사옥 전체를 특별한 공간으로 꾸미고, 코스프레 이벤트 등을 연다. 이런 행사는 직원끼리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초청해 더 뜻깊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자녀를 돌봐주는 어린이집 ‘웃는 땅콩’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2017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ISO 인증 2개를 획득해 웃는 땅콩의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인정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엔씨소프트는 일하기 좋은 공간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고, 개인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건강한 삶을 보조하자는 의미로 사내에 병원까지 마련했다. 사내 병원 ‘메디컬센터’에서는 전문 의사가 상주, 게임업종 종사자에게 흔히 생길 수 있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까지 시행한다. 평소에 건강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도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 김택진

사업분야 : PC온라인ㆍ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표서비스 :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M 등

매출 : 1조 7,151억 원 (2018년 연결실적 기준)

연혁

2017년 6월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정식서비스 돌입

2011년 3월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2000년 7월 코스닥 등록 (2003년 한국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

1998년 9월 PC온라인 MMORPG <리니지> 상용서비스 개시

1997년 3월 엔씨소프트 창립


엔씨소프트 채용 정보

채용일정 : 상반기 하계 인턴십,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경력 수시 채용

채용인원 : 미정 

채용직무 : 게임 개발 및 사업, 경영지원 등

채용프로세스 :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NC TEST > 역량 면접 > 인성 면접 > 채용검진 > 최종 합격


moonblue@hankayung.com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우주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