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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을 위한 서비스 ′일자리카페′ 서울시 vs 경기도 어디가 더 낫나 조회수 : 877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구직자들이 진로와 취업 고민 해결을 위해, 그리고 취업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지역 일자리카페. 많은 지역 중에서도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일자리카페를 제대로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부터 취업프로그램까지 비교·분석해봤다.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카페를 운영하는 곳은 서울시와 경기도, 둘 중 어디일까. 





[서울시와 경기도 일자리카페 운영 상황]

 

서울시 일자리카페

경기도 일자리카페

 운영시작일

2016. 5

2017. 8

 총괄 부서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 일자리정책과 

청년일자리팀

경기도보건복지국 청년복지정책과 

청년일자리팀

 운영 위탁업체

2018년 켈리서비스

2019 선정 전

2018년~2019년 좋은일컴퍼니

 올해 사업기간

2019년도 선정 전

 2018년 9월~2019년 6월

 카페 수

88개소

63개소 

카페 위치

서울 지역 민간·공공시설·대학 내

경기도 지역 민간·공공시설·대학 내

 스터디룸 공간제공 여부

O

X

 1:1 멘토링 지원 여부

O

O

 운영 프로그램명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목표 설정법, 채용시장 동향 분석, 합격 전략 특강 등

장기멘토링, 오픈 컨설팅, 스피치 특강, 입사지원서 특강, 러닝스쿨, 직무기초/심화반, 토크콘서트 등

 인기 프로그램

1:1상담, 멘토링

1:1상담, 장기멘토링

 운영 사업 예산

2018년 약 5억6천

2019년 산정 전

2018년~2019년 약 5억

 보유 멘토 및 강사 수

 비공개

800명

 연도별 카페방문 수

2017년 4만 5천여명
2018년 8만 2천여명

2017년 1천여명

(사업기간 4개월)
2018년 산정 전

(위의 표는 2017년~2019년 서울시와 경기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





서울시 vs 경기도-①일자리카페 운영

두 곳다 운영 대행 맡겨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2016년 5월부터 운영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올 2월 기준으로 88개의 일자리카페를 운영 중이며, 연중 상시 취업프로그램 및 스터디룸 대여를 하고 있다. 각 일자리카페 운영 관리는 서울시에서 총괄하고 있고, 매년 용역입찰 방식으로 운영업체를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부분은 선정업체가 맡아 진행한다. 2018년엔 ‘켈리서비스’에서 운영 대행을 맡았고, 현재 사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상반기 공채시즌 대비 취업프로그램 운영 및 스터디룸 대여는 3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경기도 일자리카페는 2017년 6월부터 운영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64개소를 운영 중이며, 연중 상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용역입찰 방식으로 운영업체를 선정하며, 일자리카페 발굴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선정업체가 진행한다. 현재 잡코리아의 '좋은일 컴퍼니'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종료일은 올해 6월까지다. 




서울시 vs 경기도-②공통점

100% 무료 지원, 1:1 진로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인기


카페 선정기준 및 운영 장소

민간·공공시설·대학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청년 맞춤 취업지원서비스와 취업활동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체감형 취업지원서비스다. 지역 소재 민간, 공공시설, 대학 공간 중 청년층 이용률, 접근성, 공간적합성, 청년선호 분위기 등의 선정기준으로 일자리카페를 발굴한다. 또 프로그램 운영 공간 제공 여부에 따라 심사 후 최종 선정되기도 한다.


일자리카페 방향성

일자리카페는 청년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년들의 취업준비 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시의 경우, 이력서 사진촬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유료컨설팅을 이용하지 않고도 취업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년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또한 오픈 컨설팅, 직무멘토링, 토크콘서트 등을 마련해 구직자들이 사전 신청만 하면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컨설팅

각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 중, 지정된 장소로 찾아오기 어려워하는 청년들을 위해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 지역을 선택해 신청하면 컨설턴트와 집 근처에서 만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일자리카페와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거나 시간할애가 부족한 구직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1:1 진로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이에 대학생 및 청년 구직자들은 1:1 진로상담을 많이 찾고 있으며, 자신을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또한 인기가 좋다. 청년들의 취업준비단계나 목표기업·직무 등이 다양한 만큼,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1:1 혹은 소그룹 멘토링(직무별 전·현직자 및 전문멘토)에 대한 인기도 높은 편이다.





서울시 vs 경기도-③운영방식


1회성 멘토링 vs 장기 멘토링 (경기도 勝)

서울시 ‘다양하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프로그램 아쉬워’ 

1:1 취업 상담, 찾아가는 맞춤 상담 등 구직자에게 맞춘 많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모두 1회성으로 끝난다는 단점이 있다. 그때그때마다 해당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로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지속성이 떨어지며, 구직자들도 소속감을 가지기 어렵다.


경기도 ‘그룹채팅방 개설, 기본 3회 그룹 스터디 느낌’ 

3차로 이뤄진 장기 멘토특강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마케팅, 승무원, 해외취업 등 자신이 원하는 기업 및 직무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첫 수업 때 그룹채팅방으로 초대돼 마지막 수업 때까지 공지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터디룸 무료대여 vs 비대여 (서울시 勝)

서울시 ‘접근성 좋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스터디 가능’ 

서울시는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서울 중구 장교동), 무중력지대(서울 내 다수 지역)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구직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들 공간에 스터디룸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사전에 미리 신청만 하면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는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 20석~25석 규모의 세미나룸과 개인 스터디룸, 2인 스터디룸, 6인 그룸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일자리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스터디 할 공간 없고, 낙후 지역엔 발길 적어’ 

경기도는 일자리카페에 무료 스터디룸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경기도 일자리카페는 대부분 민간이 운영하는 개인카페가 많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정해진 예산 내에서 민간 운영 카페를 지속적으로 대관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일산에 위치한 ‘코워킹스페이스 로켓티어’는 시설 좋기로 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역시나 프로그램 운영 시에 공간만 대여해줄 뿐 카페 이용 시에는 이용시간별 지정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또 연천, 가평 지역 등에 위치한 일자리카페는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구직자들의 발걸음도 적다. 그에 따라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희박하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 vs 직무별 멘토링 프로그램 강화(경기도 勝)

서울시 ‘다양한 프로그램 있지만, 정작 관심 분야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 없어’

기본적인 취업 준비 및 점검 프로그램을 비롯해 면접 메이크업, 면접정장 대여, 이미지메이킹 전략 등 면접 직전에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직무별로 나뉜 프로그램 수가 적어 구직자들이 일일이 1:1 상담을 통해 찾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강사 인력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대부분 인사팀 출신 강사가 많으며, 나머지는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소속 전문컨설턴트가 나서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 ‘세부 직무별 프로그램 다양하게 마련돼 구직자가 선택적 이용 가능’

인사, 생산관리, 마케팅, 반도체 등 세부적으로 직무를 나눠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월 한 달 동안 8개 이상 직무별 장기 멘토링 운영) 해당 프로그램은 3회차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은 각 수강반의 오픈채팅방에 초대돼 각종 공지 및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회차가 더해질 수록 멘토의 심화 정보와 면접 꿀팁을 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밖에 자유롭게 소통하며 직무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토크콘서트, 실제 기업탐방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파악 및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일자리카페 운영 상황 비교 결과, 서울시보다 경기도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경기도 각 일자리카페는 장·단점을 갖고 있어 견주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서울시는 일자리카페 운영 사업을 일찍 시작한 만큼 노하우가 있다. 그간 축적해온 수많은 카페 인프라와 적극적인 무료서비스 제공으로 구직자들의 발걸음을 쉽게 끌어내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면이 부족하다. 


반면, 경기도는 구직자들에게 장기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감을 부여하고 지속성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멘토링 현장에서도 구직자들을 그룹채팅방으로 초대해 공지를 알리는 등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돋보인다. 아쉬운 점은 낙후된 지역에서는 일자리카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는 구직자의 용률이 적은 독서실 내 취업 상담 프로그램 진행 등은 최소화하고, 연천이나 가평 등 유입률이 적은 지역의 일자리 카페에서 좀 더 규모 있고 알찬 토크 콘서트를 여는 등의 방법으로 구직자들의 발길을 모으면 어떨까 싶다. 그것은 낙후된 지역에 사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될 테니 말이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서울시 일자리카페, 경기도 일자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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