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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내년부터 신입채용때 전문자격증 우대 폐지″...통화정책경시 수상자는 우대키로 조회수 : 5020

한은, 내년 하반기부터 "신입채용때 전문자격증 우대 폐지"

학술논문,한국사능력도 제출대상에서 제외

통화정책경시대회 수상자는 우대키로



한국은행도 신입사원 채용때 전문자격증 우대를 없애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회계사, 변호사 등의 전문자격증을 우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금융 공기업들의 '금융3종 자격증'을 없애라는 정부의 권고안을 한은이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은의 2016년도 신입직원 지원서 접수 때부터는 변호사, 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CFA) 등의 자격증이나 학술지 게재 전력 입증 논문, 한국사능력검정을 비롯한 각종 공인인증 시험 성적서가 제출 서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한은이 주최하는 통화정책경시대회 수상자는 서류전형 때 계속 우대해 주기로 했다.


이미 '신의 직장'으로 통하는 다른 금융 공기업들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상당수가 올해부터 입사 지원서류에 자격증 기재란을 폐지하는 등 과도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채용기준을 바꿨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위 방침이 적용되는 대상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스펙을 둘러싼 관행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충분한 공지 기간을 거쳐 바뀐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변호사 등은 인력 수요가 있을 때 별도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지원서를 접수한 한은은 올해는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했다. 지난해 한은 신입 합격자 72명 중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는 12명,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는 3명이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