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핫 뉴스

‘엄한 아빠’‘부드러운 엄마’...학원가의 스타 토익 ‘커플’ 강사 조회수 : 11953

켈리 정(본명 : 정이랑, 왼쪽)

현 파고다어학원 스타토익 LC 강사

전 파고다어학원 TOEFL Speaking 강의

오스트레일리아 뉴캐슬 대학 졸업 

파고다 토익 고득점 완성 LC 외 다수 저


라수진(오른쪽)

현 파고다어학원 스타토익 RC 강사

전 신촌 파고다어학원 토익 RC 강사

전 한국외대, 한양대, 숙명여대 외 다수 대학 토익 강의

전 금호 아시아나 외 다수 기업체 출강

한국외대 TESOL 과정 수료 

미국 네바다주립대학 졸업 


[스타강사] 파고다어학원 스타토익 켈리 정‧라수진


강남 파고다어학원의 스타토익 강사 켈리 정(LC), 라수진(RC) 씨는 토익 업계에서 장수 커플로 통한다. 토익은 LC와 RC 강사 사이 호흡이 중요하다. 서로 강의스타일이 맞아야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으로 학습법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둘은 서로가 최고의 파트너라 칭한다. 그래서 많은 학생이 스타토익 수강을 위해 파고다를 찾는다. 지난 11월 29일 파고다 강남센터에서 켈리 정, 라수진 씨를 만났다. 


둘이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2012년이다. 올해까지 5년간 파고다에서 함께 했다. 정 씨는 “파고다는 강사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해요.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죠. 무엇보다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최근 진행하는 온라인방송도 그런 맥락이죠”라고 말했다. 


라 씨는 “파고다는 강사를 안정되게 해줘요. 강사들은 해마다 계약을 맺는 프리랜서거든요. 안정적인 회사의 지원이 중요하죠. 타 어학원으로 갔던 강사들이 다시 파고다로 돌아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두 강사가 ‘영어’와 ‘강의’ 매력에 빠진 이유


켈리 정 씨는 고등학교 시절 호주로 유학을 갔다.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어요. 내가 가르친 것을 흡수하고 발전하는 학생을 보면서 가르침의 가치를 느꼈죠.”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 한 정 씨는 한국에 돌아와 국제영어교사 양성과정인 테솔을 수료했다. 파고다와의 인연은 테솔을 마칠 즈음인 2008년이다. 


“강사는 저에게 천직 같았어요.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연구하고 싶고, 또 그걸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고 싶거든요. 그 과정이 너무 즐거웠죠.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죠.”


라수진 씨는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강사라는 직업을 만났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한국에 돌아와 구직활동 중 친구 소개로 외국어고를 준비하는 중학생을 가르쳤다. “국제회의전문가를 꿈꾸던 시절 아르바이트로 강의를 시작했죠. 그때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깨달았죠.”


아빠, 엄마 역할 분담…“호흡 잘 맞아요”


켈리 정 씨는 토익 LC를, 라수진 씨는 RC를 맡고 있다. 영역이 다른 만큼 강의 스타일도 다르다. 캘리 정 강사는 부드러운 엄마, 라수진 강사는 엄한 아빠 역할이다.


라수진 씨의 별명은 ‘츤데레’ ‘밀당의 고수’다. 라 씨는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쓴소리도 마다치 않죠. 그래도 학생들이 풀 죽어 있으면 웃겨주기도 해요. 그래서 지어진 별명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라 씨는 참여형 수업을 한다. 라 강사는 질문을 던져 학생들이 오답이 되는 이유를 설명하게끔 한다. “학생들이 대답하는 것이 때론 당황스럽고 힘들다고 해요. 그래도 압박면접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네요.”


켈리 정 씨는 강의에 ‘즐거움’을 추구한다. “복잡하고 지루한 걸 싫어해요. 수업도 마찬가지죠. 목소리에 강약을 주고, 높낮이를 다르게 해요. 열 마디 보다 한마디로 압축해 가르쳐요. 그러기 위해선 연구를 통해 핵심을 잡아내야 하죠.”


강의를 오래 한 만큼 기억에 남는 학생도 많다. 켈리 정 씨는 토익 공부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친구가 기억에 남았다.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수업 듣던 친구였는데, 수업이 좋았는지 주변 친구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던데요. 결국, 그 친구 자기 성공 할 때까지 결혼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는 당부를 하고 부산으로 돌아갔죠.”


라수진 씨에게 잊지 못할 학생은 대학교수다. “보건대, 학장이었는데, 논문 작성에 도움된다고 강의를 수강했어요. 미국 세미나를 다녀온 당일 인천공항에서 바로 수업에 참석할만큼 열정적이었던 분이죠.”


실시간방송…“궁금한 것 바로 답해 줄 수 있죠”


영어는 언어다.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용이 필수다. 라수진 씨는 “언어를 쓰는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돼야 하죠. 그리고 꾸준함이 영어 실력 향상의 가장 큰 비결입니다”라고 말했다.


라 씨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가지 영역의 균형 있는 공부를 권했다. “영어를 배울 때 4가지 영역을 빠짐없이 공부해야 하죠. 영어 신문으로 공부하면 시사상식과 함께 영어 실력도 늘어 취업에도 도움 된답니다.”


켈리 정 씨 역시 반복을 최고의 학습법으로 꼽았다. “영어 단어도 한 번만 보고 평생 머릿속에 남아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안 되죠. 그래서 100번 1000번 온전히 내 것이 될 때까지 반복 암기해야 하죠.”


미국드라마 시청 시 한 편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여러 번 보는 건 효과가 없어요. 그건 공부가 아니라 그냥 시청이죠. (웃음) 자막 없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다음 대사를 외울 수 있는 만큼 한편을 반복 시청하는 것이 좋답니다.”


둘은 소통하는 강사다. 지난 7월부터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실시간방송을 진행 중이다. 켈리 정 씨는 “온라인 강의와 달리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죠.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죠”고 말했다.


강의와 연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들. 인터뷰 날도 동영상 강의 촬영 시간을 쪼개서 응했다. 바쁘지만 둘은 강의 할때를 가장 즐거워했다.


켈리 정 씨는 대학생에게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아요. 흔들의자가 한 번 힘을 받아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움직이지만,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죠. 결국, 제자리걸음의 무한 반복이죠. 걱정할 시간에 토익 단어 하나라도 더 암기하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조언했다. 


라수진 씨도 덧붙였다. “20대는 잠재력이 있죠. 손익 따지기보다 내가 평생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방황도 겪어보는 건 대학 시절만 할 수 있거든요.”




켈리 정이 말하는 신토익 LC 공략법

100% 새로운 유형 문제로 바뀐 것이 아니다. 신토익 LC에서 주의할 영역이 바로 파트2다.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유형이다. ‘지금 강의가 어디에서 열리고 있죠?’라는 간단한 질문에 ‘오는 줄 몰랐다’는 답이 출제된다. 이럴 때는 정답을 찾기보다 오답을 제거해가는 방식이 좋다. ‘장소’가 키워드면 ‘장소를 찾겠다’는 마음이 아닌, ‘장소가 아닌 보기는 제거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면 된다.


라수진이 말하는 신토익 RC 공략법

독해 비중이 높아졌다.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은 파트5,6다. 이 영역은 문법과 어휘를 동시에 학습해야 한다. 본인이 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길 권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댓글 : 0 건
이전글청년희망재단 덕에… ‘강소 기업’ 하림산업 취업 성공 다음글직무중심 채용시대, ‘제대로’ 학원 가려면 월 200만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