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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고1·2 알짜배기 겨울방학 보내기, 금융권 선배 노하우는?′ 조회수 : 4882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향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고1·2 학생들. 이제부턴 마음속으로만 그려왔던 계획을 실행해야 할 때다. 이번 겨울방학엔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비법을 파헤쳐보자.







청춘을 빛내는 단어 ‘꿈’, 그 이면에 담긴 아이러니 ‘꿈=취업?’


“꿈이 뭐예요?” 특·마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공무원이요” 돌아오는 답변은 명쾌했다. 사정은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들 대부분이 공무원, 은행원 등 소위 꿈의 직장을 자신의 꿈이라 표현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학력 인플레이션이라는 사회속에서 오직 실무능력을 쌓고자 특·마고에 진학한 학생들 에게 꿈은 이상이 아닌 현실, 즉 미래를 판단하는 중요한 문제다. 꿈을 향한 목표를 일찌감치 설정해놓은 것은 좋다. 그러나 처음 정한 진로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 초기 목표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로 변경으로 인해 고민하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재구성해보았다. 위 두 학생 모두 다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준비할 것도, 두려움도 크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포부를 건넸다.



‘꿈에도 빈부격차 있어…격차 줄이려면 겨울방학이 살길?’



“특성화고 입학은 기회지만, 그 기회를 누리는 건 소수에 불과해요. 상위권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장에 취업한다니까요.”

인터뷰 도중 한 학생이 호소했다. 가슴 아픈 말이지만 맞는 말이다. 취업에도 엄연히 빈부격차가 존재한다. 취업에 합격한 이들은 기본적으로 상위권 성적에다 각종 자격증, 다양한 대외활동 등 합격에 유리한 자격을 고루 갖추고 있다.


“저는 쥐뿔~ 아무 것도 갖춘 게 없는데요?”

능력이 모자라 서러운 그대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기회다. 겨울방학 3개월을 적극 활용한다면 앞으로의 상황은 역전 가능하다. 그래서 만났다.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3대 직종(공무원, 공기업, 금융권) 합격자. 그리고 그들에게 물었다. “넌 겨울방학 때 뭐했니?”



‘신의 직장 3인방’이 말하는 “겨울방학엔 말이야···”






임규리 

2015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농업 직렬 합격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합격

천안제일고 정보유통과 졸업 예정




꿈은? 농업직 공무원. 지금은 그 꿈을 이뤘어.

왜 하필 공무원? 중3 때 미술 공부를 하다가 포기하고 좌절하던 시기가 있었어. 그때 우연히 본 영화 ‘템플 그랜딘’이 인생을 바꾸게 됐지. 영화 내용에 가축 관련 일화가 나왔는데, 돌연 농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 물론 농부인 아버지와 공무원인 어머니의 영향도 있었지.

준비과정은? 혹여나 벌어질 불합격에 대비해 내신관리를 철저히 했어. 덕분에 대학 입시도 함께 준비 할 수 있었지. 특히 공무원 준비는 기출문제를 반복풀이 했던 게 가장 큰 도움이었어. 

방학 땐 뭐했어? 가산점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했어. 종자기능사, 한국사 1급부터 유통관리사 3급까지, 두루두루 준비했지.

대외활동은? 지난해에 충청남도 FFK 영농학생대회 농산물 마케팅 이론 부문에 출전해서 1등을 차지했어. 이순신 국토대장정 캠프, 아산 YMCA 활동도 빼놓지 않았어. 특히 내 경우엔 봉사시간이 200시간을 넘어.







김윤경

우리은행 삼선교지점 주임

정화여상 병원사무관리과 졸업




꿈은? 처음엔 없었는데 금융권 선배들 이야기에 ‘혹’해서 은행원이 되기로 결심했어.  

방학 땐 뭐했어? 평소엔 내신관리에 힘쓰고, 1학년 방학 땐 주로 자격증을 취득 했어. 

보유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와 ITQ 자격증 등.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후배들이 학교 활동을 많이 했으면 해. 경험이 많으면 그 부분을 자기소개에서 녹여낼 수 있거든. 

후배들한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평생직장은 없어. 주변 친구들 중 취업에 성공했지만 중도에 퇴사한 경우도 많아. 그렇게 되면 취업도 후진학도 모두 실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될 때가 있어. 그러니까 신중하게 직장을 선택했으면 좋겠어.







강원경

한국전력공사 아산전력지사 사원

세명컴퓨터고 컴퓨터전자시스템과 졸업





꿈은? 공기업. 현재는 성취했지. 

1학년 땐 뭐했어? 희망 기업 조사 후 채용 기준 검토했어. 

2학년 땐? 내신관리 꾸준히했고, 가상 질문지를 통한 나홀로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어. 

방학 땐 뭐했어? ONLY 자격증 취득에 몰두. 

면접 노하우가 있어? 인크루트와 사람인 추천. 거기에 나오는 면접 자료들을 적극 참고하면 제 아무리 면접 울렁증이 있다 해도 합격률을 올릴 수 있지. 

대외활동은? 교내외 대회에 적극 참여했어. ‘비즈쿨 창업 동아리’나 기업 대회 참가 시 추후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거야!





글 박유진 인턴기자(roris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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