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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해를 여는 신입사원] “심리솔루션 기획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핵심” 서자헌 마이다스아이티 심리솔루션 연구원 조회수 : 2697

[2020 새해를 여는 신입사원]


서자헌 마이다스아이티 심리솔루션 기획파트 담당연구원

“심리솔루션 기획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핵심…두 번의 도전 끝에 당당히 합격했죠”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마이다스아이티는 국내 최초로 AI기반 면접 시스템을 개발한 IT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9월 AI역량검사를 통해 마이다스아이티 16기 공채에 당당히 합격한 서자헌(30) 씨는 현재 심리솔루션 기획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 씨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심리학과 꾸준히 공부해온 기술 분야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지금의 업무가 즐겁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마이다스아이티 심리솔루션 기획파트에 16기 공채로 입사한 서자헌(30) 담당연구원.



PROFILE

서자헌(1990년생)

마이다스아이티 심리솔루션 기획파트 담당연구원

2010.02~2015.02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졸업

2015.03~2018.05 대한민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장교 중위 전역(헌병중대장)

2018.06~2019.08 위즈스쿨(스타트업) 웹개발자

2019.09~ 마이다스아이티 공채 입사


‘심리솔루션 기획파트’라는 파트명이 새롭다. 어떤 업무를 하나

“AI역량검사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한다.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기반으로 설계된 게임형식의 과업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과 직군 적합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개개인이 가진 역 량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직접 평가도구를 개발한다. 나아가 기업에서 면접관들이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응시자의 핵심 역량, 직군적합도, 조직적합도 및 면접 질문 가이드 등을 정리해 제공하는 결과표도 기획하고 있다.”


AI역량검사를 통해 입사했다고 들었다. AI역량검사 과정을 설명해 달라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지원자가 60분간 AI역량검사에 응시한다. AI역량검사는 크게 영상면접(V4), 뇌신경과학 기반 게임(P6)으로 구성돼있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은 지원자의 조직 적합도와 성과 예측 정도를 측정하게 된다. 지원자의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문화적성과 직무적성을 확인하여 해당 인재가 지원한 기업에서 잘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의 입사도전 끝에 합격했다고 들었다

“첫 지원 당시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는데, 그때 면접관이었던 부사장님께서 내게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낸 경험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당시 나는 3년 간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전역을 앞둔 시점이었다. 1년 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구현해내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았다. 그 결과 지난해 16기 공채로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첫 지원에서 떨어졌던 것이 오히려 소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신입 동기들과의 첫 만남은 어땠나

“나를 비롯해 동기들 모두 AI역량검사를 통해 마이다스아이티에 입사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마치면서 ‘이 사람들과 같이 뽑혔다면 나도 좋은 사람이겠다’라고 느꼈을 정도로 멋진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이 쌓아온 경험들이 다채롭다. 첫 오리엔테이션 날 자기소개 할 때, 마이다스 의 AI역량검사가 아니었다면 본인의 스펙으로 합격은 어림없었을 것이라며 웃는 동기들도 많았다. 나 또한 영어성적 없이 오로지 역량평가만으로 합격했다. 이러한 역량평가가 기업들, 나아가 사회에 넓게 전달됐으면 좋겠다.”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

“유연한 분위기다. 신입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철저히 준비해 보고를 올리면 된다.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CHO(최고행복책임자)님께서 참석하는 보고회의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회들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는지

“심리학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 파트엔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가 있는데, 심리학을 전공한 선배들이 제일 많다. 사람을 올바르고 과학적으로 이해할 때 그만큼 올바르고 과학적인 평가도구를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을 전공했느냐보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핵심인 것 같다. AI역량검사 개발 초기부터 함께 해온 선배 한 분이 계신다. 수학과를 전공했는데 지금 솔버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 개발 당시부터 심리학과 평가도구들에 대해 꾸준히 스터디를 해온 분이라 배울 점이 참 많다. 회사에 다양한 전공자가 있어 서로 배경지식을 공유할 수 있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점이 좋다.”


공군 장교로 복무했던 경험이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 

“장교로 복무하는 동안 틈틈이 Ucacity나 Edx 같은 해외 MOOC 서비스를 통해 프로그래밍과 머신러닝, 딥러닝을 공부했다. 프로그래밍은 누구나 배우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 우수한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처음엔 심리학과 기술의 연결고리를 찾아 시작했던 공부였는데 적성에 맞아서 점점 어려운 주제에도 도전했다. 그 덕분에 지금 회사에서 AI역량검사를 만드는 일에 함께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업무하면서 가장 보람되는 때는. 또 어려움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일에 함께 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가장 보람된다. 2019년도 수학능력평가에서 언어영역 지문 중 하나로 ‘AI역량검사’가 나왔다. 우리 회사가 국내 최초로 AI역량검사를 만들었고 현재 200여 개의 기업에서 우리 솔루션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솔루션이 그만큼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수능 날, 파트 선배님들이 수능 문제지를 풀면서 ‘내가 만든 솔루션이 수능에 나오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뿌듯해했다. 신입으로서 선배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 부럽기도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해당 파트에서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가

“심리학, 뇌신경과학, 통계학 등의 폭넓은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 채용이나 선발, 인사 평가와 같이 전통적인 HR 분야의 이슈들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HR에 대해서도 관심과 통찰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지적인 탐구나 성취에 대한 욕구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고 빠른 학습능력도 필수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AI역량 검사에서 측정하고 예측하는 성과 역량이다. 학문적인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실증 연구를 통해 입증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현실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해결하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AI역량검사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응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가장 자신 있는 순간, 자신 있는 공간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가장 큰 장점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의 깊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사원 연수과정에서 자인사상이라는 회사의 철학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 삶에서 성장이란 무엇인지, 올바른 성과를 내기 위한 매커니즘은 무엇 인지 등이다. 우리 파트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개발 등 모든 구성원이 AI역량검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고민하며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마이다스의 AI역량검사가 깊이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AI역량검사, AI면접 등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

“몇 주 전 파트장님이 강연자로 참석하신 외부 학회에서 공통적으로 얻은 메시지가 있었다. AI기반 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타 기업의 사례가 흥미로웠다. 제품 판매량을 예측하기 위해 두 달 간 200명이 투입돼 하던 일을 AI기술 도입 후엔 단 며칠 만에 두 명이서 일을 끝냈다는 이야기였다. AI역량검사 또한 마찬가지 인 것 같다. AI역량검사는 인사담당자들이 채용의 본질적인 부분에 더욱 깊이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더욱 긍정적인 사회 변화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리 파트에서는 역량검사를 넘어 체계적으로 기업과 인재를 매치하는 방법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솔루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비슷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심리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통계와 기술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필요한 것 같다. 우리가 만드는 평가도구는 응시자의 반응 수집이 웹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결국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나는 현재 AI역량검사에서 영상면접도구를 담당하고 있다. 영상 및 음성인식, 텍스트 분석을 하는 딥러닝 개발자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머신 러닝과 딥러닝에 대해 공부한 것이 협업 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기술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나만의 합격 Tip


AI역량검사 시,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선택하자

역량검사 할 때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하면 된다. 컴퓨터나 노트북 옆에 좋아하는 디저트를 놓고 편하게 보자. 학력이나 배경이 아니라 자극에 대한 반응패턴을 통해 본인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과 역량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컨디션과 편안한 감정상태일 때 응시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직무가 있는 경우 부족한 부분은 끈기 있게 공부해서 채우자

꿈은 한 번 이룬 사람이 계속해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상상하는 일, 꿈꾸는 일을 구현하고 이뤄내기 위해선 부족한 부분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요한 분야의 전공자들과 스터디나 세미나를 열어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min503@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