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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사소한 경험이라도 자신의 강점으로 표현하는 것이 합격 포인트죠″ 권우석 한국도로공사 대리 조회수 : 1600

[신입사원] 권우석 한국도로공사 대리



△2018년 9월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한 권우석 대리.



프로필

권우석 한국도로공사 정보처 대리


나이: 29세

입사일 : 2018.9 

학력 : 대졸(한국교통대학교)

전공: 컴퓨터공학

어학(토익) : 775점

자격증 : 정보처리기사, 한국사

공모전 : 수상경력 없음

대외활동 : 한국도로공사 체험형 인턴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 본사 정보처에 입사한 권우석(29) 대리는 한국도로공사 체험형 인턴 기간 중 정규직 공채에 합격했다. 권 씨는 자신의 경험을 비춰볼 때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인턴 경험은 합격의 바로미터라고 설명했다. 그 회사의 분위기를 잘 아는 것이 구직자에겐 더할나위없는 강점이 되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

"대략 6개월 정도 걸렸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공기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까지 취업 준비를 하다가 운 좋게 한국도로공사 체험형 인턴에 합격했고, 근무 도중 정규직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다."

 

-취업 준비 할 당시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냈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목표는 공기업이었다. 오전에는 NCS위주로 공부했고, 오후에는 전공 공부를 했다. 도서관 마감시간인 10시 이후에는 집에서 복습하면서 하루를 정리했다.”

 

-체험형 인턴에 합격한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학교에서 진행했던 교통 관련 산학연구과제들과 도로공사와 관련된 공모전(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에 참여했던 경험이 도움 된 것 같다. 특히 공모전은 그 회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목표들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회사가 중요시하는 것들을 이해할 값진 기회라고 생각한다.”


-체험형 인턴 중 정규직으로 합격했는데 고민도 있었을 것 같다. 

"나는 운 좋게 체험형 인턴 도중 정규직 공채에 합격한 케이스인데, 합격의 기쁨도 있었지만 다시 반복적인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불안감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이 간절함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 출퇴근 시간에도 지하철에서 공부하면서 필기만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나에겐 입사하고자 했던 회사의 인턴 경험이 가장 큰 강점이었다. 이러한 강점으로 인해 필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구직자에게 자격증에만 몰두하지 말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인턴을 잠깐이라도 경험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원하는 회사의 분위기를 아는 것이 입사 지원 때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원래 꿈은 무엇이었나. 

“내 꿈은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마치 엘리베이터처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사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지원했던 도로공사 공모전에서 공사가 이루고자 하는 노력을 느꼈다. 또 지원자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IT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나가자는 꿈을 가졌다. 대학교에선 교수님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가능성을 보았다. 한국도로공사라면 다양한 분야가 협업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채용 전형은 어떻게 되나.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서류전형은 블라인드로 진행되며 대학교 때 배웠던 강의 정도만 기재할 수 있고,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 필기시험의 경우 NCS, 각 지원 분야의 전공시험을 주어진 시간 동안 풀어야 한다. 특히 도로공사의 경우 실제 고속도로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조금씩 나오니 참고하면 좋겠다. 면접의 경우 1차 면접(실무자 면접), 2차 면접(경영진 면접)으로 나뉜다. 1차 면접은 이번에 도입된 인바스킷 유형과 토론면접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상황을 짧은 시간 동안 해결해야 하고, 그 문제를 다른 지원자들과 토론하는 방식이다. 2차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지원자의 성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 강조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서류전형은 내가 도로공사에 관심 두게 된 계기와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했는지 과정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썼다. 또 인턴 경험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느낀 도로공사에 대해 작성했다. 서류를 작성 중인 구직자라면 경험에 대한 정리를 먼저 하길 추천한다. 경험 정리를 미리 해놓으면 자소서 작성 시, 그 회사의 인재상에 맞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자소서 작성 팁을 알려 달라.

“사실 자소서에 들어가는 경험들이 거창한 경험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사소한 경험이라도 그것이 회사에 입사해 어떤 강점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경험이 없다고 자책하지 말고 사소한 경험이라도 그것을 통해서 어떤 것을 느꼈으며, 회사에 어떤 이점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풀어나가길 추천한다.”





-필기전형은 어떻게 준비했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 안에 풀 수 없는 문제들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시험들과 달리 NCS의 경우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연습단계부터 같은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풀면서 해당 유형의 문제가 제한시간 안에 풀 수 있는 문제인지를 몸으로 익혀야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을 미리 피한다면 점수를 올리는 데 유리할 것이다.”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나. 

“1차 인바스킷 면접은 45분 동안 제공된 문제를 풀고, 왜 이렇게 풀었는지 면접관들께 발표하는 면접이다. 당시 면접관은 3명이었고, 2명의 지원자가 들어갔다. 사실 문제에 정답은 없어 보였고,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하였는지가 중요했던 면접이라고 느꼈다. 인바스킷 면접이 끝나면 토론면접을 한다. 주제는 인바스킷에서 나왔던 내용이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필요하지 않았다. 면접관 3명이 평가하며, 지원자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6명이 반대되는 의견을 서로에게 설득하는 방식이었다. 2차 면접은 5:5로 진행됐으며 차례대로 인성 질문이 이어졌다. 순서는 임의로 지정해 발표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의 한마디를 해 달라.

"취업 경쟁률이 점점 세지고 있어 그만큼 준비하기도 힘든 것 같다. 나 또한 한국도로공사에 정말 힘들게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간절함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나만의 합격팁


첫째,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의 인턴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가고 싶었던 회사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이 그토록 찾는 현직자가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둘째, NCS는 공부를 많이 한다고 높은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 아니다. 자신이 풀 수 없는 문제부터 거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시간 있을 때 많은 경험을 하고, 느낀 점이 무엇이든 그것을 기록해두는 습관을 들이자. 자소서를 쓸 때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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