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 스토리

[취업성공스토리] ″승마 교육생에서 공기업 합격자로 변신했죠″ [취업성공 스토리] 조회수 : 18754


"승마 교육생에서 공기업 합격자로 변신했죠"


승마선수를 꿈꿨던 최용민 씨는 현실적인 문제로 승마를 포기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확고한 목표를 갖고 노력한 결과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취업했다.

진로의 갈림길에서 빠른 판단과 노력으로 취업에 성공한 최용민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최용민(22)

∷ 2016년 6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 단지사업1부 발령

∷ 2013년 2월 여주자영농업고 조경과 졸업

∷ 2012년 1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임대자산관리부 입사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LH 위례사업본부 조경현장사무실에서 공사 보조감독을 맡고 있어요. 업무는 현장대리인들과 설계서, 공사비 내역서 등을 검토하고,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또 나무나 시설물을 검수하고 준공 전 여러 검사도 하죠. 조경관련 민원처리도 제 담당이에요.(웃음)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어요?

운동을 좋아해 축구와 승마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말이 좋아서 열심히 했는데 코치님께서 승마클럽 교육생으로 들어오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셔서 6개월간 교육생 생활을 하기도 했어요. 말에게 건초를 주고 마장을 관리하는 일로 레슨비를 대신했죠. 근데 승마를 배우면 배울수록 현실의 벽에 부딪히더라고요. 고급스포츠다 보니 안장, 바지, 부츠 등 개인 장구류만 해도 최소 1,000만원은 들거든요. 금전적인 부담 뿐만 아니라 학업과 병행하기도 힘들었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2학년 2학기부터는 수능을 준비했죠.


수능을 준비하다가 취업으로 돌아선 계기가 있나요?

2학년 2학기 말쯤 한 선생님께서 선취업 후진학제도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얘기를 들으니 취업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은 갈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했죠.


LH는 어떻게 준비했어요?

LH 필기시험은 교과서 내용을 A4 10장 정도로 요약해서 달달 외웠죠. NCS 인적성검사를 대비해 기출문제도 많이 풀었고요. 친구들끼리 모의토론도 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도 참가했어요.


LH 외 다른 기업에는 지원 안했나요?

대기업, 공기업을 포함해 4군데를 지원했는데 모두 떨어졌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LH를 준비했죠. 여기마저 떨어지면 다음 해에 또 취업준비를 해야 하니까 마음이 조급했죠.



후진학은 어떤 전형으로 준비하나요?

이번에 재직자특별전형으로 한양대, 건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총 세 군데를 지원했는데,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조경과를 나왔는데도 현장에서 전문지식이 부족할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대학에서 전공분야를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 분위기는 어때요?

상사 분들이 아버지 나이대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처럼 잘 챙겨주겨서 큰 불편함은 없어요. 사내 축구동호회에 가입해 선배들과 운동하면서 공감대를 쌓고 있죠.


일하면서 보람된 적이 있다면?

입대 전 서울본부에서 일할 때 토목조경과 안전 파트를 동시에 담당했어요. 화재안전훈련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야했는데 시나리오, 예산 편성, 관공서 협조 등을 받아 기안을 올렸죠. 훈련 당일 제가 작성한 보고서대로 훈련이 이뤄지니까 뿌듯했어요.


연봉 및 복지혜택은?

연봉은 사규상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 또래보다 조금 많이 받는 정도에요. 복지혜택은 한 해 5만 포인트를 지급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그 제도로 수목도감이라스토리는 책을 구입했는데, 일하면서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는?

지금은 대학에 합격하고, 내년 3월에 조경기사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에요.


공기업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고등학교 1,2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많은 경험을 한 덕분에 당시 친구들이 취업과 대학 진학을 두고 고민할 때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준비 할 수 있었어요. 또 사회생활을 할 때 어린 나이와 고졸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신경 쓰지 말고 당당하면서도 정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으면 좋겠어요. 피해의식을 갖고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전혀 그럴 필요 없거든요. 사람들이 소히 말하는 능구렁이처럼 사회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웃음)


LH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인재상!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

성과를 창출하는 전문인 선호


글 구은영 기자 eyg026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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