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 스토리

[취업성공스토리] ″성실함의 지표, ′출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취업성공 스토리] 조회수 : 6227



“성실함의 지표, ‘출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건담 조립이 취미였던 소년은 공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엔지니어가 됐다. 

이른바 ‘공돌이’의 표본을 걸어온 한재훈 씨는 성실함과 기술력을 무기로 원하던 회사에 입사했다.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중인 그의 취업성공스토리를 들어보자.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제가 근무하는 씨앤씨뱅크는 의료용 레이저 기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현장에서 부품이 생산되면 검수 후 도면을 보며 조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크게 엔지니어에 속하고 그중에서도 조립원에 해당해요.


엔지니어의 길을 택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레고나 건담을 조립하는 게 취미였어요. 또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만 두드리는 일보다 활동적으로 움직이거나 뭔가에 몰두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유한공고에 입학해 여러 분야의 실습을 경험하고 조립에 흥미를 느껴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죠.


유한공고에 진학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 때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웃음) 그러다 유한공고에서 저희 학교로 홍보를 왔는데 설명을 듣다보니 관심이 가더라고요. 담임선생님께서도 ‘앞으로 더 잘 될 학교’라며 추천을 해주셔서 입학하게 됐죠. 애초에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에 관심이 더 많았거든요.


학교 다닐 때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자격증 취득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방과 후에는 자격증 반에 들어 수업을 듣고 기출문제를 풀며 시험을 대비했죠. 또 1, 2학년 때는 학급 회장을 맡았어요.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운동으로 맺어진 끈끈함으로 학급을 이끌었던 기억이 나요. 


취업 준비 과정이 궁금해요.  

성적이 별로였지만 자격증을 열심히 준비했고, 출결관리에 신경 썼어요. 3학년 때 회사 리스트를 보고 여러 회사에 대한 평판을 선배들에게 물어보며 조언을 구했죠. 그리고 가고 싶은 회사를 정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했어요. 면접 때 주로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것들을 물어보셨어요. 특히 출결 현황을 유의 깊게 보시더라고요. 





회사 분위기는 어때요?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항상 화기애애해요.(웃음) 보통 직원들과 5~6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나지만 형 동생처럼 막역해요. 이번 여름에는 을왕리로 여름 야유회를 갔는데 재밌었어요.


일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입사 초반에는 일 자체가 힘들었어요. 도면도 볼 줄 모르고 공구 잡는 것도 어색했거든요. 지금은 재밌어요.(웃음) 매일 한 시간씩 팀장님과 조장님께서 업무 교육을 해주셔서 하루하루 조금씩 배우고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연봉 및 복지 혜택은요?  

연봉은 제 나이와 경력에 비해 많이 받는 편이에요. 복지 혜택은 회사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충분한 휴식이 보장된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아이스크림과 원두커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요.(웃음) 또 매달 직원들 생일파티를 하는데 대표님이 직접 선물을 챙겨주시기도 해요. ‘치킨데이’가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전직원이 모여 치킨을 먹기도 하고, 회원가로 대명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어요. 야간대학에 진학할 때는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해줘요.


앞으로의 계획은?  

후진학 계획은 아직 없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재직자특별전형을 통해 야간대학에 진학하고 싶어요. 그래도 지금은 일에 더 관심이 가요. 회사에서 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제 이름으로 된 근사한 회사를 차리고 싶어요.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성실함의 지표인 출결을 신경 써서 관리했으면 좋겠어요. 또 금방 취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두드려보길 바라요. 안된다고 손 놓고 있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글 최지현 인턴기자 jh0309@hankyung.com│사진 김기남 기자 knk@hankyung.com

나의 생각 Good Bad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의견쓰기
댓글 : 0 건
이전글[취업성공스토리] ″몸으로 일을 배우니까 더 오래 기억돼요″ 다음글[1618] ″센 언니들의 텃세 견디며 디자이너 됐어요″
광고

정기구독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