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스토리

[1618] 선정국제관광고 잭팟 “카지노 딜러 역할하며 공정함과 침착함 배워요” 조회수 : 858

[하이틴잡앤조이 1618=박인혁 기자]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잭팟은 관광 산업이자 레저문화로 주목받는 카지노 게임에 대해 체험하고 배우는 동아리다. 학생들은 교내 카지노실습실에서 기본적인 게임 방법과 카지노 딜러로서의 진행 방법을 익힌다. 게임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항상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는 카지노 딜러 역할을 수행하며 잭팟 동아리원들은 정해진 룰에 따르는 법을 배우고 친화력을 높이는 등 사회생활의 기본을 습득한다.





동아리 ‘잭팟’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윤선(2학년) 잭팟은 룰렛(회전판을 돌려 주사위가 어느 눈금 위에 멎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 블랙잭(카드 숫자의 합이 21에 가까우면 승리하는 트럼프 게임) 등 여러 카지노 게임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황혜정(3학년, 회장) 미래 관광사업으로 주목받는 카지노 산업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해요.


잭팟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민희(3학년) 1학년 때 동아리를 선택하는 시간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카지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카지노 동아리가 눈에 띄어 가입했죠.

윤선 선배님들이 강당에서 동아리 홍보하시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겨 참여하게 됐어요.


동아리 주요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박진하(2학년) 대학교 카지노학과 교수님과 대학생들이 방문해서 저희에게 카지노 게임을 가르쳐주시기도 합니다. 매번 새로운 게임을 배우고 실습하니 기분이 항상 새롭습니다.

민희 카지노학과가 있는 학교에 탐방을 가는 것도 주요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학교 시설을 탐방하면서 실습도 하면서 추억을 쌓죠.


카지노 딜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윤선 게임을 카리스마 있게 진행하고 중재하는 모습이 매력입니다. 자칫 과열될 수 있는 카지노 게임에서 마지막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멋져 보여요.

진하 카지노 딜러의 매력은 모든 상황에서 공평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게임 중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게임의 기둥이 돼 게임을 이어가는 모습이 돋보이죠.


특별히 좋아하는 카지노 게임은 무엇인가요.

혜정 룰렛 게임을 가장 좋아합니다. 룰렛 판이 돌아가는 모습이 한 송이의 화려한 꽃과 같이 예뻐 보여서요.

민희 블랙잭을 좋아합니다. 카드의 합이 21에 가까우면 승리하는 게임인데 룰이 쉽고 승률에 대해 계속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게임이죠.


잭팟에서 활동하며 생긴 변화가 있나요.

민희 원래 성격이 꼼꼼하지 못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달라졌죠. 딜러 역할을 맡아 플레이어에게 알맞은 칩과 카드를 주는 연습을 하며 꼼꼼한 성격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윤선 잭팟 가입 전에는 카지노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적도 있지만 카지노 게임의 매력을 느끼며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카지노 게임을 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진하 아직 게임 룰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물어봤을 때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윤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계속 동아리 활동하면서 딜러로 수업에 임하며 낯을 가리는 성격을 고치고 싶습니다.

혜정 미성년자라서 실제 카지노에 가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서 현장의 카지노가 어떤 모습인지 잘 상상이 가지 않아 아쉽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나요.

진하 게임 룰을 숙지하고 딜러 역할로 게임을 완벽하게 진행했을 때죠. 제가 봐도 제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느껴지거든요.

혜정 학교 수업 시간에 한 번 카지노 실습을 한 적이 있는데 저는 이미 룰을 알고 있어서 딜러를 맡아 게임에 임했습니다. 그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죠.

민희 축제 때 부스 운영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 수익의 80%를 기부했는데 그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축제 때 어떤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했나요.

혜정 운동장에서는 ‘풍선에 다트 맞히기’를 진행하고 교실에서는 ‘뽑기’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특히 ‘풍선에 다트 맞히기’가 인기가 높아서 많은 수익을 얻었어요.

윤선 축제 때 행사가 끝난 후에 동아리 인원이 다 같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했어요. 사실 축제 때 너무 힘들었지만 꾹 참고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죠.


향후 진로로서 카지노 딜러를 생각해본 적 있나요.

혜정 물론입니다. 작년 동아리 부장이셨던 선배가 대학교를 카지노 학과로 진학해서 카지노 딜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졸업을 하면 카지노에 대해 배우며 딜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동아리 활동과 관련한 올해 목표는요.

민희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개학이 연기돼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부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올해도 꼭 카지노학과가 개설된 대학을 탐방하고 선배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실습 위주로 게임을 배우고 싶습니다.

혜정 소박하지만 1,2,3학년 모두가 친구처럼 지내는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올해 저의 목표입니다.

진하 개인적으로 2학년인 만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카지노 딜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신입생들에게 잭팟에 대해 어필해주세요.

윤선 여러 카지노 게임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선후배가 모여 게임을 하면서 더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저희 동아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혜정 올해 더 크고 넓은 실습실에서 더욱 다양해진 게임을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카지노가 아직 생소하시겠지만 정말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꼭 지원하세요.



박정선 잭팟 지도교사

“관광 산업이자 레저 문화로서의 카지노를 체험할 수 있어요”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에 카지노학과나 카지노 과목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관광특성화고인 만큼 중등교육과정에서 카지노 산업의 발전을 이해하고 다른 학교와의 차별화를 위해 카지노 동아리를 2018년 설립했다. 

동아리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선 교사는 “동아리는 학생 자치 활동인 만큼 운영에 있어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진행한다”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포스터 제작이나 면접 방법 등도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다만 동아리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동아리 관련 사업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선 교사는 “관광 산업의 한 카테고리이자 레저 문화로서의 카지노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다”며 잭팟 활동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사진 제공=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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