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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더윈 윤민수 씨, “슈퍼맨 같은 선생님 덕분에 취업 성공했죠” 조회수 : 757

[하이틴잡앤조이 1618= 정유진 기자]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반도체 공정용 기계 제조업체 더윈(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민수 씨(20세)는 취업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선생님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윤 씨는 “선생님께서 취업 지도를 해주지 않았다면 취업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회사 관련 정보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등을 꼼꼼히 챙겨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취업 지도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는 ‘슈퍼맨’ 같은 존재”라며 “헌신적인 노고 덕에 결국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더윈(주)이라는 기업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조립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진로선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나요.

취업 준비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탓에 선생님의 도움이 없이는 취업하는 것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친구들은 대부분 1~2학년 때부터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데요. 저는 3학년이 돼서야 자격증 공부에 매진했고 겨우 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자동차 관련 공부를 했는데 반도체 기업에 입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자동차학을 전공했지만 반도체 기업에 입사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계를 조립하는 공정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저희 학교 선배들의 취업스토리를 듣게 되면서 ‘더윈’이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회사에 대해 알아보던 중 선생님께 이 곳에 취업을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직접 알아봐 주셨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좋은 회사라는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이후 면접 기회가 생겨 합격하게 됐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를 설명해 주세요.

특별히 노하우라고 할 게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모든 것을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자소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였는데요.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는 지원 기업에 대한 평소의 관심을 드러내고 입사 의지를 강조해서 썼습니다.

특히 ‘왜 이 회사에 입사해야 하는지’, ‘왜 이 일(직무)을 하려고 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등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거짓 없이 제 이야기를 진솔하게 쓴 게 가장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직무에 대한 이해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자동차학과에서 반도체 기계 분야에 지원했기 때문에 업무 적합성을 드러내는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이에 업무에 맞는 지원 동기, 성격의 장단점 등을 상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성실’인 것 같습니다. 대내외 활동이라든지 출결사항 등이 자신의 성실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위해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나요.

자동차 정비기능사, ITQ(정보기술자격시험) 등입니다. 이에 더해 회사 일을 하면서 전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어떤 것을 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됐나요.

저는 취업에 상관없이 그림 반 모임에서 활동했습니다. 창의력을 키우고 제 상상력으로 만들어내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색을 덧칠할수록 다양한 멋을 가지고 있는 점도 매력적으로 끌렸습니다.


일하면서 뿌듯했던 점이 있었다면요.

선배들이 시킨 일을 마무리해 결과물을 보여줬을 때 칭찬해 주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회사 급여나 복지 혜택은 어떤가요.

급여는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좀 곤란하지만 특성화고 졸업한 친구들이 받는 만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지 혜택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특성화고란?

제가 원하는 진로를 이룰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해 주고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누구보다 먼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취업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학교입

니다.


특성화고 진학한 계기는요.

초등학교 때까지 곧잘 공부를 하다가 중학교 때 성적이 떨어지면서 공부에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이후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보다 특성화고에 입학해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고 싶어 선택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학교에서 배운 실습 과정과 교육 덕분에 실제로 작업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후 학습을 계획 중인가요.

대학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곧 군대를 다녀와야 하고 대학에 가서 공부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전문적인 교수님으로부터 이론으로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이 곳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우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중3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요.

아직 꿈이 없고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취업을 먼저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공부나 대학 진학은 향후에 때가 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해 어중간한 위치라면 기술을 익혀 취업해서 직접 돈을 벌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앞으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

군대 가기 전까지 1200만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요. 그냥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웃음)


jinjin@hankyung.com

사진=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