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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60년 역사 1만5000여명 기술인력 양성 유한공고 조회수 : 5037


[하이틴잡앤조이 1618=김인희 기자] 유한공업고등학교는 1952년 12월 고려공과기술학교로 개교했다. 제약 전문 업체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故)유일한 박사가 사재로 설립한 학교로 1964년 12월 현재의 유한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2008년에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자동화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된 후 전기학과에서 자동화과로 특화했다. 60년 넘는 긴 역사 동안 1만5000여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했고 지난 2016년에는 취업률 75.5%를 기록해 서울시 특성화고 중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기계설계 제작 및 자동화 분야 전문 기술인 양성

이 학교는 ▲자동화시스템과 ▲로봇전기자동화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 등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자동화시스템과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자동화 생산시스템 및 메카트로닉스 관련 분야의 새로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첨단 교육을 실시한다.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해 기계설계 제작 및 자동화 관련 분야에서 일하게 될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도제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길러낸다. 실습장은 ▲수치제어 ▲CAD/CAM ▲생산자동화 ▲사이버엔지니어링 등 4곳으로 나뉜다. 주요 실습 내용은 ▲CNC 선반 및 밀링의 구조 ▲DNC 가공 ▲공압(전기-공압)시스템의 작동 및 이해 ▲2D Drawing 작업 등이다.

취득 가능 자격증은 ▲생산자동화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CAD)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기계조립기능사 ▲공유압기능사 등이다.

졸업 후에는 ▲자동화시스템 설계 및 가공분야 ▲시스템 제어 분야 ▲CAD/CAM 관련분야 ▲ CNC 공작기계 가공 및 제작 분야 ▲자동차 항공기 관련 분야 ▲로봇 등 정밀 기계 분야 ▲공장자동화 시스템의 운영 분야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로봇전기자동화과는 로봇, 전기 및 자동화분야에서 요구하는 관련 이론과 실기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키워낸다. 

이 학과에서는 NCS 기반으로 한 수업을 진행해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기를 수 있다. 실습장은 ▲전자응용 ▲로봇제어 ▲프로그래밍 ▲전기자동화 ▲전공동아리 등 5곳으로 나뉜다. 주요 실습 내용은 ▲전자회로 해석 및 제작 ▲로봇 종류별 조립 제작 및 작동 ▲Auto CAD를 이용한 전기제어 설계 ▲전기제어함 설계 및 제작 ▲전자회로 설계 및 조립, 고장 수리 방법 등이다.

이를 통해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전자계산기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마이크로프로세서 ▲지능형로봇 ▲생산자동화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

또한 선 취업으로는 ▲전력분야(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그룹사, 서울매립지관리공사 등) ▲제어시스템분야(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대기업(삼성, LG, 한화 등) ▲금융분야(IBK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기타분야(로봇‧전기‧전자‧통신 관련 기업) 등에 입사할 수 있다.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는 생활환경과 공간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축의 내‧외부 공간을 중심으로 한 쾌적한 생활환경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건축적 배경과 예술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실습장은 ▲건축디자인 ▲그래픽 ▲CAD ▲조형 ▲공예디자인 등 5곳으로 나뉜다. 주요 실습 내용은 ▲건축설계의 기초 ▲CAD의 기초 ▲3D 건축설계제도 ▲점의 구성 ▲거실용 소품가구 디자인 및 제작 등이다.

취득 가능 자격증은 ▲실내건축기능사 ▲전산응용 건축제도(건축 CAD)기능사 ▲목공예기능사 ▲가구제작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기능사 ▲ITQ ▲MOS 등이다. 

졸업 후에는 ▲건축설계 사무소 ▲건설회사 ▲무대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가구 디자인 ▲디스플레이 분야 등 다양한 곳에 진출에 가능하다. 또 건축분야와 관련된 직업영역으로 ▲건축직 공무원 ▲교사 ▲연구원 등도 노려볼만 하다. 


기업현장에 준비된 인재 기르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유한공고는 재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제교육(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을 실시한다. 도제교육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받은 뒤 기업에서 담당하는 심화학습의 일환인 현장교육훈련을 연계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도제교육을 운영하는 학과는 ▲자동화시스템과 ▲로봇전기자동화과다. 교육과정을 정상 이수한 학생은 고교 졸업과 함께 채용약정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채용연계 기업은 ▲기계‧금형가공분야 ▲전기‧전자 분야에서 선별한 우수업체다.



글로벌현장학습‧맞춤형사업 등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유한공고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현장학습(글로벌 리더십 장학생 해외연수, 자매결연학교교류, 글로벌 현장체험) ▲맞춤형사업(중소기업 인력양성) ▲취업기능강화사업 ▲녹색기술양성사업 ▲창의체험활동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 김석호 교장은 “글로벌 리더십 장학생 해외연수는 언어연수, 현지 홈스테이, 동문 가정 방문, 동문 운영 업체 및 현지 업체 견학,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사업은 중소기업을 연계해 실무에 강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업 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교수학습 자료개발 ▲진로지도 ▲중소기업 이해연수 ▲교원 직무연수 ▲전공동아리 ▲현장학습 등이 운영되고 있다.

취업기능강화사업에서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학생‧학부모‧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취업마인드 개선 연수 ▲취업 영재반 교육 ▲우수기업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가 주도하는 녹색기술양성사업은 ▲특성화고의 방과 후 교실 지원 ▲신기술 및 트렌드 교육 강화 ▲자격증 취득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교장은 “방과 후 교실 운영은 재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기능사 및 전공 자격증 관련 5개의 강좌가 진행된다.”며 “녹색건축 특강은 재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녹색사업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10개 특강이 열려있고 전공동아리는 방과 후 동아리별 심층 수업, 전문자격 취득을 위해 4파트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창의체험활동에는 ▲국토사랑 도보체험 ▲국토종주 자전거체험 ▲올레길 도보체험 ▲힐링 스키캠프 ▲감성충전 청소년 기차여행 등이 있다.


kih0837@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