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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썸남과의 서울 데이트, 어디로 갈까요? [썸남썸녀] 조회수 : 38297



Q.


[gogori111]

안녕하세요, 썸남이라 하긴 아직 이르지만 궁금한 점이 있어 메일 보내봅니다. 한 달 전 스터디그룹에 들었는데 그중 오빠가 한 명 있어요. 다같이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면서 친해졌거든요. 근데 제가 이번 여름방학 때 서울에 간다니까 그 오빠가 혼자 오는 거면 같이 놀아준다고 해서 놀러가기로 했어요.

솔직히 그 오빠가 편하긴 하지만 아직은 조금 어색해서요. 홍대를 가려니 할 얘기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놀이공원이 좋을까요? 어색하지 않게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좀 알려주세요.



A.


데이트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님이 이렇게 고민하는 걸 그 오빠가 알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사연을 보니 님은 지방, 그 오빠는 서울에 거주하는 걸 알 수 있고, 썸남이라 하긴 아직 이르다고 했지만 썸남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여. 왜냐하면 그 오빠도 님이 서울에서 심심할까봐 놀아준다는 거잖아. 남자는 관심 없는 이성한테 절대 시간과 관심을 주지 않거든. 


암튼 데이트 장소를 물어봤으니 알려줘야지! 우선 홍대는 볼거리도 많고, 젊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핫 플레이스이긴 하지만 유흥가 밀집지역이라 고딩들이 갈 곳은 한정적이야. 그리고 여름에 놀이공원은 비추야. 날씨도 더운데 줄 서서 기다리는 게 엄청 짜증나거든. 그렇다고 워터파크를 가자니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은근히 노출이 되니까 신경도 쓰이고 말이지. 

요즘 외국 관광객들이나 서울로 여행 오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하면 북촌 한옥마을이야. 경복궁역(3호선)에서 출발해 삼청동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데이트 코스인데,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오래된 건물도 보고,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는 일석이조 코스지.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뿐이거든.(웃음)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님이 고민하기보다는 오빠에게 슬쩍 물어봐. 

“우리 만나면 어디로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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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복 받을거야! 사연은 khm@hankyung.com 메일로~ 



사연 보낼 용기도 없어?

그렇담 졸업해도

안 생겨요~





일러스트 이혜주 서울디자인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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