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vs 학교

[1618]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쏙쏙″ ′미래 파티셰′들의 금손배틀 [학교 vs 학교] 조회수 : 2623


'커피,머핀,베이글'등 맛있고 예쁜 디저트들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그리고 매력적인 디저트 뒤에는 미각적 센스를 지닌 금손들의 노력이 담겨져있다. 그래서 이번 '금손배틀'에는 기분 좋아지는 디저트들을 준비했다.

미래 파티셰들의 '금손배틀'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디저트를 만나보자.


글 황미례 기자 | 사진 참여 학생 제공







가족에 대한 사랑을 케이크에 담은 ‘카카오프렌즈 케이크’

"가족을 생각하면서 만든 케이크에요.(웃음) 케이크를 만들 때 선물받는 사람의 이름이나 캐릭터를 넣으면 받는 사람은 특별하다고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가족을 캐릭터로 비유했어요. 캐릭터를 마지펜(설탕과 아몬드 가루를 넣어 반죽한 후 색소를 넣어 만든 것)으로 표현했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핑크색 장미꽃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장미꽃은 생크림에 색소를 넣어 만들었죠."

Tip.

장미꽃을 만들 때는 충분한 연습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마지펜을 통해 장미를 정교하게 표현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아 자칫 어설픈 모양이 나올 수 있다. 장미를 만들 땐 반복적으로 연습한 후 먼저

꽃받침을 만들고, 꽃받침 자체를 돌리면서 짜야한다.






디저트로 제격인 ‘크로와상’

"크로와상은 아침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평소 간식으로도 즐겨먹는 빵 중 하나에요. 크로와상은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만, 맛있기도 하고 결이 살아있어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어요."

Tip.

크로와상의 포인트는 ‘휴지작업’이다. 크로와상을 만들 때 빵 반죽을 한 후 냉동휴지(반죽상태에서 다음 과정 전까지 냉동상태에서 쉬게 하는 것)상태로 만든 다음 밀대로 밀고, 또 휴지시켜야 한다.

유지(버터+마가린)를 넣은 후에도 반복해서 휴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크로와상을 만들 때 인내심은 필수다. 자칫 잘못해 시간을 기다리지못하면 크로와상 모양을 만드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꽃바구니 대신 케이크로 전달하는 ‘꽃바구니 케이크’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는 꽃바구니를 케이크로 표현하고 싶었어요.버터크림에 갈색 색소를 넣어 단단하게 굳힌 후 생크림 바른 케이크 시트겉면에 촘촘하게 붙여 바구니를 표현했죠. 케이크 데코는 핑크색과 빨간색장미와 카네이션으로 표현했어요. 버터크림에 색소를 넣어 굳힌 후 꽃잎을

만들고, 손으로 간격을 일정하게 붙여 꽃모양을 만들었어요."

Tip.

초콜릿이나 설탕으로 꽃모양을 만드는 것이 ‘난이도 중’이라면 버터를 이용해 꽃모양을 만드는 것은 ‘난이도 상’에 속한다. 버터를 굳혀 꽃을 만들 때는 정교한 표현을 위해 말랑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혹 버터크림이 너무 묽어 만들기 어렵다면 냉동실에 짧게 넣어 휴지상태를 시킨 후 조금 녹여 사용하면 된다. 반면에 과한 상태면 비닐봉지에 버터 굳힌 것을 넣고, 미지근한 물에

담근 후 녹여 사용하면 된다.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애플파이’

"애플파이는 제가 가장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빵이에요. 애플 잼과 빵 둘 다 직접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받는 사람은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빵이라 평소에도 자주 만들고 있어요. 먹고 난 후 입안에서 녹는 애플잼의 맛이 예술이에요."

Tip.

애플파이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쫄깃한 식감. 따라서 반죽을 할 때 유지(버터+마가린)와 물의 적절한 조합이 필수다. 반죽 시 물과 밀가루를 비비지 말고,다지는 것처럼 섞어야 한다. 잘게 부수는 느낌으로 반죽해야 물이 밀가루에 완전히 흡수되기 때문이다. 반죽 시 물이 흡수되면 반죽된 밀가루에 홈을 파서 물을 넣고 다져줘야 깔끔하게 반죽된다. 유지(버터+마가린)를 넣은 후에도 반복해서 휴지를 해야하기 때문에 크로와상을 만들 때 인내심은 필수다. 자칫 잘못해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면 크로와상 모양을 만드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는 ‘꽃케이크’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의미가 담긴 카네이션을 케이크를 이용해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코팅초콜릿으로 카네이션을 정교하게 표현했고, 화사한 느낌을 주기 위해 생화로 데코했어요. 하얀 생크림바탕에 붉은색 카네이션으로 포인트를 주니 눈에 띄고 구미를 당기는 케이크가 완성됐어요.(웃음)"

Tip.

꽃케이크의 주 포인트가 꽃이기 때문에 초콜릿을 이용한 꽃만들기가 중요하다. 녹인 코팅 초콜릿은 넓은 판이나 상에 스크래퍼를 이용해 넓게 펴주는 것이 좋다. 최대한 얇고 넓게 필수록 완벽하게 굳기 때문이다. 덜 굳은 상태에서 긁으면 금방 녹아 꽃모양을 잡기 힘들다.






부드럽고 촉촉한 ‘치즈케이크’

"평소 부드럽고 촉촉한 치즈케이크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가족끼리 먹기에도 부담 없고, 주말에 커피나 우유에 먹기 좋죠. 치즈케이크의 핵심은 치즈를 잘 녹여야 한다는 거예요. 치즈가 잘 녹아야 깊은 맛이 나고 부드럽거든요."

Tip.

잘 만든 치즈케이크의 포인트는 ‘적절한 비중과 순서’. 처음에 직화로 우유에 치즈를 녹이고 밀가루를 넣어 호화(부풀면서 점성이 커지는 현상) 시켜주는데, 이때 빠르게 저어줘야 타지 않는다. 그 후 노른자를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흰색 머랭을 비중에 맞게 섞어줘야 더욱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