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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행진 콘서트 in 순천, 특성화고 선택해 꿈 이룬 멘토들의 솔직 담백한 조언 조회수 : 1127


[하이틴잡앤조이1618=한종욱인턴기자] 2019 특별한 동행-행진콘서트 in 순천(이하 행진콘서트)가 9월 19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 <하이틴잡앤조이1618>이 주관했다. 

이날 전남지역 200여 명의 고등학생·교사가 행진콘서트 행사장을 찾아 전남 지역 특성화고에 진학해 취업의 꿈을 이룬 네 명의 멘토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달용 교육부 과장, 이현희 전라남도교육청 과장,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행진콘서트 시작에 앞서 순천청암고 치어리더팀 ‘벨라트리스’가 활기차게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공연 이후에는 송달용 교육부 과장의 개회사와 이연희 전남교육청 과장의 환영사, 김병일 1618 편집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송달용 교육부 과장은 “2013년부터 7년간 진행된 행진콘서트는 학력보다는 능력으로 인정받은 선배들의 특별한 취업 담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으로 능력 중심 사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희 전남교육청 과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능력 중심 사회로, 특성화고가 미래 직업을 선도할 수 있다”며 “여러분도 행진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일 잡앤조이1618 편집장은 “몇 년이 지나면 특성화고를 선택한 여러

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격증 등 자신이 꿈꾸는 직무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좌부터 강나리(상수도사업본부), 신준섭(곡성군청), 강혁(LG화학), 박정흠(광양지원청)


나의 꿈 나의 진로

강나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업소

“목표 설정을 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 시절 TV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를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서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인생계획서를 작성해 부모님을 직접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오래전에 졸업을 했지만 아직도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까지 쉽진 않았습니다. 당시 바이오향장과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선배도, 합격생도 없었기 때문에 혼자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스스로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꾸준하게 하며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일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을 처리할 때 항상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


신준섭 전라남도 곡성군청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평소 농업계열에 관심이 있어 농업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공무원 시험에 떨어져 크게 좌절했지만 임용 탈락 후 독하게 공부해 합격을 거머쥐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전라남도 곡성군청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농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관련 분야에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유기농업기능사와 종자농업기능사 및 관련 자격증도 놓치지 않았어요. 졸업 후에는 컴퓨터 활용 능력 1급을 취득해 공무원 시험 가산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안에 간절함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요. 특히 수행평가부터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소홀하게 여기면 안 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겁니다.”


강혁 LG화학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빠르게 산업 현장에서 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 특성화고에 진학했습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거나 좋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도 마음가짐이 흔들린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자세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필수 역량입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나만의 팁은 ‘생동감 있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수많은 자기소개서 사이에서 자신의 것을 돋보이게 하려면 많이 써봐야만 해요. 인·적성 검사의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몸이 먼저 적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면 금방 패턴을 익힐 수 있어요. 필기 과목의 경우 ▲영어 ▲공업화학 ▲영어 ▲수학 과목이 고교 수준의 난이도이기에 꾸준한 공부만 한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박정흠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 공무원 

“어려서부터 취업난을 걱정했고 누구보다 빠르게 취업하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부모님 또한 제 결정에 흔쾌히 찬성해주셔서 더욱 든든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취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뒤 학교에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교지편집부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쓰는 실력을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교지편집부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라는 난관을 헤쳐 갔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교내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내활동뿐만 아니라 전기에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취업 준비 당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기 있는 학생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취업처에 필요한 요건을 확인하고 스펙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노력했다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행진콘서트 참여 학생들의 말! 말! 말!

멘토들은 MC들과 함께 취업에 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혁 멘토는 실제로 면접관에게 “(자기소개서에) 태권도를 배웠다고 하는데, 사람 때려본 적 있냐”같은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하며 생생했던 면접의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토크콘서트를 경청한 학생들이 멘토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는 Q&A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합격 팁을 듣고자 더욱 구체적으로 궁금한 점에 대해 묻으며 열의를 보였다. 

이날 토크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는 전남미용고에서 학생들이 패션쇼를 선보였다. 전남미용고 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인 패션쇼는 화려하게 행진콘서트의 끝자락을 장식했다. 이어 보이그룹 더스틴의 무대로 행진콘서트를 끝마쳤다.  

토크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 취업의 꿈을 이룬 선배들의 조언을 진지한 자세로 듣는 등 자신들의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도화고등학교 3학년 이남호 학생

평소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어서 취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나 이번 취업콘서트를 계기로 선배 멘토들을 만나 잘 알지 못했던 분야의 직업을 탐구해 좋았습니다. 스스로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한국 말산업 고등학교 3학년 김기훈 학생 

순천에서 취업과 관련된 토크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학교에서 다 같이 오게 되었어요. 오길 참 잘했어요. 오지 않았다면 취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있었을 뻔했어요. 자기소개서 팁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생동감 있게 자기소개서에 녹이라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오늘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제 입장에 맞게끔 활용하려고 합니다.


순천효산고등학교 2학년 조리과 정세준, 선남혁 학생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홍보를 위해 취업박람회에 왔었어요. 질의응답 시간에 멘토님들의 ‘슬럼프가 왔을 때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잊고 살았던 마음가짐들을 다시 기억나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어떻게 취업을 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줬던 것이 유익했습니다. 게임을 하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해보라는 멘토님들의 말씀을 듣고 다시 한 번 취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려고 합니다.


호남원예고등학교 1학년 손은희 학생

행진콘서트에 농업진흥청에 근무하는 멘토님이 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경청하러 왔어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 진실 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Q&A 시간에도 열심히 물어봤어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신 멘토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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