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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금융에서의 고찰 조회수 : 2523



글 정지광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생애주기전략팀 과장

  

직업계 고등학교는 우수한 기술자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 직업계 고등학교는 빠른 산업 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 난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요리사, 디자이너, 1인 인터넷방송 등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돼가고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돼가는 시대의 흐름을 볼 때 위기 보다는 재도약의 기회가 왔다고 보여 진다. 발상을 전환해 현재의 시대변화를 기회로 보고 근본적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축으로 재도약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직업계고는 빠른 산업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에 필요한 개성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교육과정 또한 미래 산업에 필요한 직무와 개성이 존중될 수 있는 과정으로 과감히 개편하고 새로운 산업 분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직무 교육과 교육 시설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일자리 문제 해소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Bottom Up(바톰업, 상향식) 방식으로 직업계고 스스로 교육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를 조성한다는 교육부의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매직 사업)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일자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역할

취업, 환경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 일자리 문제는 정부만의 고민은 아니며, 기업, 학교, 가정 등 우리 사회 전반의 공통된 화두이다. 

현재 취업연계장려금 및 지원금 등 일자리 관련 많은 정책과 지원 등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각 사회 구성원간의 소통의 부족으로 많은 정책과 지원이 융합의 효과를 발휘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정부와 학교, 기업, 학생, 부모 등 각각의 관점이 아닌 상생의 관점에서 부족한 곳을 채우며 낮은 곳을 향해 흐르는 물과 같은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정책이 이루어질 때 지역사회 또한 지속 성장 가능하다. 직업계고는 기업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 등 지역사회는 사회초년생으로 받아들여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한다.


직업계고, 4,5차 산업 선도적으로 이끄는 교육 이뤄져야   

교육은 교육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산업 속에서 살아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 직업계고는 인재 양성을 통해 자동차, 반도체, 건설, 조선 등 2차 산업과 상업, 관광, 운송업 등 3차 산업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경쟁성장을 주도했다. 이제는 디자인과 아이디어 등이 중심이 되는 지식집약 4차·5차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Data 분석 전문가, 로봇 전문가, 코딩 전문가, K-뷰티전문가, 3D프린터 전문가 등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4차·5차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 특히 고임금 구조의 선진국형 노동시장에 진입한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디자인, 기술력으로 고부가가치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구조로 변모하여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된다.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력 넘치는 생동하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일자리 문제 해결은 물론 대한민국의 고부가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가 양성될 것이다.


직업계고에 대하는 금융의 역할

우리은행은 2018년 3월 교육부와 직업계고 지원 관련 협약을 한 이후 매직고(매력적인 직업계고) 커뮤니티 구성원으로써 지역 네트워크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리 및 보증료, 수수료 등을 우대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 언론 홍보 활동 및 특화 금융 서비스 제공 등으로 실질적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니즈를 분석해 금융을 매개로 지역 커뮤니티가 시스템적으로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 상품 및 서비스는 물론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지속 지원할 것이다. 


직업계고,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 지원

우리은행은 창립 120년의 국내 최고(最古)의 은행답게 일회적인 고객관리가 아닌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지속 관리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도 금융권 최초로 맞춤형 특화상품인 ‘매직고 우리 적금’을 지난 10월 출시해 지속적인 생애주기 금융서비스를 개발 지원하고 있다. 매력적인 직업계고를 육성 지원하자는 취지의 ‘매직고 우리 적금’은 사회초년생이 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장려 및 초기 자산형성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쉬운 금리 우대 조건으로 연3.5%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직업계고와 1사1교를 맺은 영업점에서는 예비 사회초년생인 고3학생들에게 필요한 금융교육 및 일자리 관련 정부의 금융 지원 등을 안내해줌으로써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금융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직업계고에 맞는 특화 상품 및 맞춤형 생애주기 서비스를 지속 개발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最古)은행인 우리은행(1899년 창립)은 함께한 120년을 넘어 함께할 120년 또한 금융의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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