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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대우컴프레셔 김룡하 과장, “대기업 일개미 아닌 중소기업 구성원으로 업무능력 키워왔죠” 조회수 : 749



“구호보다 행동으로 하나보다 우리 함께” 

이 문구는 대우컴프레셔 공장 내부에 걸려있는 슬로건중 하나다. 대우컴프레셔의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룡하 과장은 회사 내부에 걸린 슬로건처럼 “회사 내 모든 직원들은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무엇이든지 함께하자는 분위기다”고 평가했다. 대우컴프레셔에서 8년 째 근무하고 있는 김룡하 과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 중기 원정대 조효정‧박혜진 학생 


김룡하 과장은 대우컴프레셔가 대우전자에서 분사되기 전 입사해 8년째 근무해오고 있다. 그는 경영관리팀에서 원가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대우전자에서 근무했던 김 과장은 “대기업에 있을 때에는 각자 정해진 업무만 처리하다보니 단순한 ‘일개미’로 느껴졌다”며 “대우컴프레셔로 독립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보니 다양한 업무를 맡아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개인의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대우컴프레셔의 장점으로 조직 내 자유로운 소통과 존댓말 사용을 꼽았다. 그는 “상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있으며 직원들이 상담을 하러 찾아오기도 한다”며 “또한 존댓말을 생활화하는 등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있고 사소한 행동에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고 말했다. 

대우컴프레셔의 채용 절차는 ▲서류평가 ▲실무 면접 ▲임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직원의 평균 연봉은 4000만원이며 고졸 초봉은 2300만원이다. 근무시간은 8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며 중소기업의 업무 사정상 하루 평균 9~10시간 일하고 있다.

김 과장은 근무시간과 관련해 모든 중소기업이 직면한 문제이자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자본이 부족해 회사가 가진 설비로 짧은 시간 내 업무를 마치기 어렵다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 일을 끝내는 것이 어렵다”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것을 맞추려면 대기업이 일하는 시간의 배로 일해야 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이라고 했다.

대우컴프레셔는 직원들에게 ▲학자금 대출 ▲경조사 지원 ▲사내 동호회 지원 ▲연차와 휴가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수인원인 여직원들에게는 휴식 공간과 개별 로커를 제공했다. 


면접시험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열정’과 ‘솔직함’

대우컴프레셔의 인재상은 열정과 스피드 그리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전문가 집단이다. 김 과장은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인재상으로 ‘열정’을 꼽았다. 그는 “흔히 스펙으로 평가되는 대학, 자격증보다는 지원자가 정말 이 회사에서 배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원자의 ‘솔직함’을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김 과장은 면접관으로 참여했을 때 한 지원자에게 “상사가 야근을 강요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지원자는 “제가 맡은 업무를 다했다면 회사규정대로 5시에 퇴근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 지원자는 대우컴프레셔에 합격했다. 이에 김 과장은 “솔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직원들이 일을 할 때 실수하거나 불만스러운 상황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솔직하게 말해줘야 일이 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